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홍제남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안한 2차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다. 정근식 예비후보가 강신만·한만중 예비후보와의 재단일화 추진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면 공멸”이라며 진보 후보 대통합 논의를 제안, 8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제안했다.
이는 단일화 기구인 ‘2026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지난달 정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강·한 예비후보가 시민참여단 참여비 대납과 서버 삭제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불복하면서 분열의 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홍 예비후보는 곽노현·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등이 중재인이 되어, 예비후보들이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예비후보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홍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강·한 예비후보는 ‘전적인 수용’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 예비후보는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홍 예비후보 측의 워딩 대로라면 “대통합의 필요성에 원론적으로 공감하나 경선 불복 후보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한다”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 관계자도 <더에듀>에 ‘별도 입장 없음’이라고만 답변할 뿐 말을 아꼈다.
이에 홍 예비후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그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제안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표했기 때문이다.
그는 “안타깝게도 제가 제안한 대통합의 취지가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며 “서울교육의 미래와 민주·진보 교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