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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경기] 유은혜 “불출마...단일화 과정은 실패”

4일 공식 입장 발표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 과정을 ‘실패’로 규정하며, 불만을 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히는 동시에 유권자에게 사과했다.

 

그는 “길을 잃어버린 공교육 앞에서 학생도 교직원도 학부모도 먼저 숨부터 쉬게 하자, AI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선 ‘숨 쉬는 학교’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오랜 시간 경험과 성찰을 얻은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숨쉬는 학교와 교육이 희망이 되는 세상을 위한 진심을 담아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정말 죄송하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큰 불만을 표했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안민석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발표했다. 여론조사 45%, 경선인단 55%를 합친 결과이다. 그러나 유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대리 등록, 참가비 대리 납부’ 등 의혹을 제기하며 혁신연대에 이의신청을 하는 동시에 수사 의뢰를 촉구했다.

 

그러나 혁신연대는 “단일화 후보를 취소하거나 효력을 정지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아 단일화 후보 확정 효력을 정지할 수 없다”고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의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유 예비후보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이 불법이어도 괜찮다는 최악의 교육적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이날 SNS를 통해서도 “경기교육혁신연대라는 틀도, 단일화 과정도 실패했다”며 “집단적 대리 등록, 대리 납부라는 심각한 정황은 서둘러 덮어버리고, 수사 의뢰를 하고도 즉각적인 결과 승복만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정과 정의는 무너지고 훼손된 절차적 정당성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며 원친과 약속을 지킨 사람들이 조롱받는 현실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다”며 “안민석 캠프도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판단하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감 선거는 현직인 임태희 예비후보와 안민석 예비후보의 양강 체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해문 (사)사랑의나눔 과천지회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뚜렷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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