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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서울] 조전혁 예비후보, 공식 출마 선언...“서울교육 개혁 핵심은 ‘기준 회복’”

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만년 꼴찌인 서울교육의 썩어버린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겠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2년간 서울교육은 특정 진영의 이념 실험장이 되어왔다”며 “참담한 학력저하, 처참하게 짓밟힌 교권, 교육의 정치화는 구조적 위기로 이어졌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회복의 기회는 없다”고 주장했다.

 

교육개혁의 핵심을 ‘기준의 회복’으로 규정하고 “서울교육은 방향이 아니라 기준을 잃고 있다”며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회복 및 실력 중심 공교육 실현 ▲교권 확립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한 명의 아이도 소외시키지 않는 교육복지 실현 ▲AI 격차 방지 및 근절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국의 그 어떤 교육감 후보보다 AI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 온 전문가”라며 “모든 역량을 쏟아 우리 아이들이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활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AI 격차는 단순한 지식의 차이를 넘어 미래 신분의 격차를 결정지을 정도로 강력한 변수가 됐다”며 “AI 격차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개혁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어야 한다. 서울교육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교육, 부모가 믿을 수 있는 교육을 반드시 만들어 서울교육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기 위함”이라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나 공공공간인 서울광장의 사용과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무제한으로 허용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후보 단일화에는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현재 ‘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범단추)가 불참과 불복 등으로 사실상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 1차 단일화에 대응해 2차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현재 김영배·류수노·조전혁 예비후보는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1차 단일화에서 단일 후보로 선정된 윤호상 예비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중도보수 진영 단합의 마중물이자 용광로가 되어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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