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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서울] 강신만 출마 철회..."우리가 함께 꾼 꿈은 결코 멈추지 않아"

11일 철회 입장문 발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후보 단일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강신만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출마를 전격 철회했다.

 

강 예비후보는 11일 SNS 등을 통해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선거는 여기서 멈추지만 우리가 함께 꾼 꿈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출마를 철회한 것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한 이의제기와 수용되지 않는 현실 그리고 주변의 비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026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진행한 후보 단일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추진위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시민참여단 참여비 대납과 대리투표, 서버삭제, 밀실 개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추진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 선거는 없었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강 예비후보는 추진위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함께 의혹을 제기한 한만중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출정식을 여는 등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펼쳐지자 SNS 등에서는 ‘사전 합의한 룰에 문제를 제기하면 안 된다’는 반응과 ‘끝까지 완주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등으로 반응이 갈렸다.

 

결국 강 예비후보는 독자 출마의 길 대신 철회를 선택, 이날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교육 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세상을 끝내고 싶었다”며 “학생이 공부만이 아니라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이 더 많다는 것을 배우는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길 위에서 저의 손을 잡아 주시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땀 흘려주신 많은 분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송함과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그동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더에듀>에 “선거를 모두 접는다”며 “후보들 간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면 어떤 후보도 도울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감 선거는 후보 난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한만중·홍제남 예비후보가, 보수 진영에서는 김영배·류수노·윤호상·이건주·조전혁 예비후보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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