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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서의 회고(回顧)] 거센 반대를 뚫고 선포한 ‘대한민국 AI 교육 독립선언’

더에듀 |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과정이다.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은 과거 없이 현재를 평가할 수 없으며,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손기서 전 서울 강서양천교육장은 38년의 교직 생활을 하며 과거 교육의 변곡점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경험했다. <더에듀>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는 교육의 길을 다시 찾아보는 기행을 시작한다.

 

 

‘시즌 2 뉴-국토인생’의 씨앗을 뿌리며, 과거 ‘인공지능 씨앗’이 성공 사례가 되었듯 국토인생 또한 미래 교육의 결실을 맺기 바라는 마음으로 당시를 재조명해 본다.


“로봇뿐인 기술을 왜 학교에?”...사면초가의 냉담한 시선


지금은 국가 교육과정의 핵심이 된 인공지능(AI) 교육도 불과 5년 전에는 거센 비난과 회의론의 폭풍 속에 있었다.

 

“교사 부재의 현실론: 가르칠 교사가 단 한 명도 없다.”

“기술을 향한 거부감: AI는 로봇 공장에나 어울리는 기계적 기술이다.”

“밥그릇을 향한 두려움: AI가 결국 교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당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2019년 당시 교육계의 분위기는 매우 냉담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세 가지 커다란 논리를 내세우며 반대했다.


국내 최초로 울려 퍼진 ‘AI 교육 독립선언’


2019년 12월 10일, 사면초가의 상황 속에서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2019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콘퍼런스’를 추진했다.

 

서울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과 손을 잡고 마련한 이 자리는 단순한 학술 행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AI 교육의 선도국으로 나아가겠다는 ‘교육 독립선언’과도 같았다.

 

이날 콘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교육계와 과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공동선언문’이었다. 이는 국내 최초로 AI를 공교육의 영역으로 공식화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거대한 숲이 된 AI 씨앗, 이제는 ‘뉴-국토인생’으로 비상할 때


당시 뿌린 인공지능 씨앗은 ‘국내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오늘날 전국의 모든 학교가 AI를 도구 삼아 미래를 꿈꾸는 토양이 되었다. 반대를 확신으로 바꾼 ‘융합’의 가치는 증명되었다.

 

거센 반대 여론을 뚫고 “인공지능 교육이 학교에 들어와야 한다”고 외쳤던 2019년의 그 뜨거웠던 선언. 이제는 ‘뉴-국토인생’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날개를 달아 주어, 독수리처럼 한계를 넘어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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