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5등급제 전환 후 고등학교 내신 평균 점수가 3.5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학교 시험이 쉽게 출제되는 것을 이유로 봤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30일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1695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중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주요 5개 교과(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의 평균점수는 70.4점으로, 9등급제가 적용된 2024년 2학기 평균점수인 66.9점 대비 3.5점 상승했다.
2024년과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과목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국어는 68.5점에서 71.7점으로 3.2점, 수학은 63.3점에서 66.0점으로 2.8점, 영어는 64.0점에서 68.2점으로 4.2점, 사회는 68.7점에서 71.8점으로 3.1점, 과학은 68.0점에서 72.8점으로 4.8점이 올랐다.
학업성취도 90% 이상을 나타내는 A등급 비율 또한 증가했다. 2025년 2학기 고등학교 1학년 학교 내신 주요 5개 교과 A등급 비율은 24.1%로 나타났으며, 21.6%로 나타난 2024년 2학기보다 2.5%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과목별 A등급 비율을 보면, 국어는 20.9%에서 23.1%로 2.2%, 수학은 18.7%에서 20.7%로 2.0%, 영어는 21.0%에서 24.1%로 3.1%, 사회는 22.7%에서 24.6%로 1.9%, 과학은 23.7%에서 27.7%로 4.0%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5등급제 적용으로 1등급 구간이 9등급제 4%에서 10%로 대폭 확대되어 변별력이 떨어졌다”며 “9등급제에서 5등급제 전환으로 전과목 1등급 인원 및 내신 동점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교 내신 원점수까지 동시에 상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8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 내신 강화로 내신등급 및 원점수, 고교학점제 3가지를 모두 신경 써야 한다”라며 “원점수에 대한 대학들의 평가가 어떻게 될지 정해지지 않아 학생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밝혔다.
내신 시험과 전국연합학력평가 A등급 비율 및 출제 난이도 차이 또한 매우 크게 나타났다.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A등급 비율은 국어 2.56%, 수학 1.19%, 영어 3.48%로 나타났으며, 해당 학년의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내신 A등급 비율인 국어 23.1%, 수학 20.7%, 영어 24.1%과 큰 격차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종로학원은 “학생들이 학교 시험에 충실히 대비한다고 하더라도 수능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불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라 지난 2025년 고1부터 내신 5등급제가 시행됐다. 1등급 10%, 2등급 24%, 3등급 32%, 4등급 24%, 5등급 10%로 나뉘며 절대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상대평가 등급도 병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