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영역을 넘보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님들께서 이끌어갈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여정이 막을 올립니다.
지금 우리 교육 현장은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념과 계층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신뢰받는 교육감으로서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바꾸어 주시길 염원하며, 현장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다섯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선거 과정의 진영 논리를 넘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에는 좌우가 없으며, 오직 아이들의 미래라는 하나의 길만 존재합니다. 선거 과정에서의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틀을 넘어, 학생들의 행복과 성장을 유일한 기준 삼아 교육의 중심을 잡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영을 떠나 모두에게 존경받는 통합의 교육감으로 우뚝 서실 때, 우리 교육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둘째, 공약은 메아리가 아닌 울림으로, 임기 말 눈물로 박수받는 ‘성공한 교육감’이 되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선거 기간 학교 현장에서 나누었던 수많은 약속은 교육을 살려달라는 현장의 간절한 염원이었습니다. 이 약속들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증명해 가야 합니다. 임기를 마치는 날, 모든 교육 가족이 고개를 끄덕이며 “참 좋으신 교육감님”이라고 눈물로 송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셋째,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날개를 달아주어, 독수리처럼 한계를 넘어 비상할 수 있도록 미래 교육을 펼쳐 주십시오.
AI 시대를 주도할 미래 세대에게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당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디지털 역량과 바른 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미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단단한 미래 날개를 단 아이들이 거친 바람을 뚫고 독수리처럼 하늘 높이 비상하여, 세계 무대를 주도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넷째, 위축된 교단에 신뢰를 채우고 가르치는 보람으로 가슴 뛰는 교실을 완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이 외로우면 아이들의 교실도 쓸쓸해집니다. 상처받은 교권을 확실하게 회복하고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일은 무너진 교육의 주춧돌을 바로 세우는 기본입니다. 선생님들이 오직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교단에 서실 수 있도록, 존중과 신뢰가 넘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켜 주셔야 합니다.
다섯째, ‘꿈·보람·감동’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학교장의 위상을 정립해 주십시오.
학교는 저마다의 색깔을 지닌 정원이며, 학교장은 그 정원을 가꾸는 최고의 경영자입니다. 학교장이 획일적인 행정 규제에서 벗어나 자율과 소신을 가지고 미래 학교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제도적 권한을 보장해야 합니다. 학교장의 위상이 바로 설 때, 학교는 아이들이 매일 아침 설레며 문을 여는 감동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온 마을이 아이 하나를 키우는 거대한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꿈은 교실 안에서만 자라지 않습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벽을 허물고 협업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인간과 기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숨 쉬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역동적인 교육 생태계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교육감님들의 취임은 단순히 지도자 한 사람의 자리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의 내일이 바뀌는 위대한 시작입니다. 진영을 떠나 모두의 존경을 받는 교육감님들의 따뜻한 교육 행정 아래, 다 함께 상생하는 공존의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찬란한 봄날이 열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