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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육부 장관 바꿀까?...'박백범·최은옥·조희연' 물망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차를 맞아 개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과 최은옥 현 교육부 차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더에듀> 취재를 종합하면, 李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비서관 등 참모진과 함께 내각 개편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성숙 총리 후보자 지명 브리핑에서 2기 체제 개각을 예고한 상태이며, 강유정 수석대변인 역시 지난 15일 뉴미디어풀단 유튜브 프로그램 ‘청기백기’와의 인터뷰에서 2차 개각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가 현재 참모진들 성과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서관급 개편은 기정 사실화됐다. 여기에 더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종소벤처기업부 수장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강 수석대변인은 개각을 한다면 원포인트가 ‘한꺼번에’를 언급, 몇몇 부처의 장관 교체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6월 선거 이후 나온 개각 전망에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제1 순위로 예상됐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세종교육감 시절 인연이 깊은 후보의 선거를 우회로 도우면서 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어난 데 더해, 교육개혁이 지지부진하다는 평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추진 중이지만 안건을 선점하지 못하고 뒷북 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李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도 뚜렷한 속도가 나지 않는 모양새다.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현안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 문제, 현장체험학습 문제 등에서도 교육부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차기 리더십으로는 박백범 전 차관과 최은옥 현 차관 그리고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을 지낸 박백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총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교사로 근무 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 비서실장,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서울교육청 부교육감 등 풍부한 경험을 가졌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세종과 대전 교육감 출마설이 돌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국정교과서 반대 대표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 후보로 검토된 인물이다.

 

최은옥 현 차관은 서울 무학여고를 나왔으며, 고려대 사범대 수학교육 학사,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를 갖고 있다. 행정고시 합격 후 교육부에서 국제, 평가, 학교정책, 대학, 산학, 평생 등 다방면을 맡았으며, 경기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지내기도 했다. 현 정부에서는 고등교육 정책을 주로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관 공백 기간에 인선돼 버텨냈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인선되면 연이은 교육감 출신 장관이 교육 수장을 맡는 역사를 쓰게 된다. 3선의 조 전 교육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대표적인 민주진보 교육자이다. 2014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서울교육감을 지냈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특채를 대법원이 불법으로 판단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아 직을 상실한 것이 뼈아프다. 다만, 李대통령은 지난해 그를 8.15사면복권했다.

 

이 밖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도 꾸준히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한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임기를 시작했다. 교사 출신인 최 장관은 2014년부터 3선의 세종교육감직을 수행하다 마지막 임기 1년을 남긴 채 교육부 장관으로 인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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