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강유정 기자 | 에듀테크 기업 쿨스쿨이 지난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공간 설계 플랫폼 ‘쿨스페이스(CoolSpace)’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쿨스페이스는 학교가 교실 유형과 규모, 예산 등 기본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공간 구성과 기자재 배치안을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쿨스쿨에 따르면 교육공간과 에듀테크 기자재의 관계를 구조화한 지식체계와 자동배치 기술을 활용해 학교가 미래교실 구축에 필요한 공간 구성안을 만들고 관련 기자재와 예산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표준형 ▲AI중점 ▲메이커 ▲스마트도서실 ▲스마트스포츠실 등 5종의 공간 템플릿을 활용한 자동 설계 과정과 3D·AI 렌더링 조감도를 시연했다. 조달 제품 데이터와도 연동해 설계 과정에서 선택한 기자재를 토대로 견적과 예산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쿨스쿨은 현재 22개 이상 학교의 교육공간 구축에 참여했으며 5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쿨스페이스에 적용된 ‘AI를 이용한 교육공간 자동 설계 방법 및 시스템’이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교·교육청·공급사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
쿨스페이스는 학교와 교육청, 기자재 공급 파트너가 각각 플랫폼을 이용하는 구조다. 학교는 공간 설계와 견적을 검토하고 교육청은 관내 미래교실 구축 현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급사는 제품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지역에서 학교의 공간 설계와 구축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 제도도 운영한다. 플랫폼을 통해 학교의 공간 구축 수요가 접수되면 지역 코디네이터가 설계 상담부터 구축 과정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쿨스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교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쿨스페이스 도입 협의를 확대하고 지역 코디네이터 파트너도 모집할 계획이다.
광주교대 교원 연수 지원에도 참여
쿨스쿨은 박람회 기간 진행된 한국디지털교육협회와 광주교육대학교 간 업무협약에도 협회 K-디지털교실 분과위원장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광주 지역 ‘2030교실’ 구축 대상 학교 교원을 위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쿨스쿨은 관련 에듀테크 기업들과 함께 연수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진연 쿨스쿨 대표는 “미래교실은 좋은 기자재를 들이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수업과 공간, 기술이 함께 설계돼야 한다”며 “쿨스페이스를 어느 학교든 미래교실을 쉽게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제안한 공간 설계가 실제 학교 수업이나 공간 활용에 미치는 효과는 향후 학교 현장 적용과 운영을 통해 확인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