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
부산교육감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석준 당선인이 당선인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3일 4.2 부산교육감 재선거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진보 진영 김석준 후보가 51.13%(33만 3084표)로 당선됐다. 2위 정승윤 후보는 40.19%(26만 1856표), 3위 최윤홍 후보는 8.66%(5만 6464표)를 얻었다.
전체 선거인수는 287만 324명으로 이중 65만 4295명이 투표에 참여(기권표 221만 6029표)해 22.7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중 2891표가 무효투표로 나왔다.
김석준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 즉시(3일) 시작되면 내년 6월까지이다.
그는 “탄핵 정국 속에서 치러진 정말 힘든 선거였다. 상대 후보 측의 흑색선전과 선거공작을 이겨내는 일도 매우 힘들었다”며 “우리는 결국 해냈다.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는 끝났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저를 지지하신 분, 지지하지 않으신 분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위기에 빠진 부산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