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상담학회 "불완전한 존재,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제2회 워크숍 열어

  • 등록 2025.04.30 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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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지성배 기자“‘불완전할 용기’로 살 수 있다면, 신경증에 걸리지 않는다.”

 

(사)한국아들러상담학회가 특강과 집단상담으로 구성된 제2회 불완전할 용기(The Courage to be Imperfect) 워크숍을 개최하며 ‘불완전할 용기 운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노안영 교수의 ‘불완전할 용기로 자기완성하기’ 특강이 진행됐다. 노 교수는 특강에서 “불완전할 용기로 살 수 있다면, 신경증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격려(고미경), 자기극복(하용선), 자기성장(지미선), 자기지향(주옥림), 자기수용(이미향)을 주제로 각 그룹의 집단상담이 진행됐다.

 

노 교수는 한국아들러상담학회를 창립하고 아들러 심리학과 상담을 전파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불완전할 용기’를 발간해 국내에 소개했으며, 2024년에는 ‘불완전할 용기 2’를 발간했다.​

 

‘​불완전할 용기로 자기극복하기’ 집단상담을 맡은 하용선 리더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죽고 싶은 시기가 있었다”며 “그 시기를 극복하고 불완전할 용기를 발휘해 살아가고 있어 쉽지 않은 주제의 자기극복하기 집단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러 상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불완전할 용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불완전할 용기로 자기지향하기’ 집단상담을 맡은 주옥림 리더는 그림책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불완전할 용기로 자기수용하기’ 집단상담을 맡은 이미향 리더는 영화를 활용한 집단상담으로 쉽지 않은 개념일 수 있는 ‘불완전할 용기’를 참가자들이 다가가기 쉽게 준비해 효율적인 집단상담을 이끌었다.

 

 

‘불완전할 용기 운동’ 기획자인 이재근 한국아들러상담학회 홍보위원장은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고 계신 노안영 교수님이 광주에서 대전까지 이동해 후학들에게 ‘불완전할 용기로 자기완성하기’를 열강하시는 모습에서 아들러 심리학의 힘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에 78만명이나 되는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도 그 무엇보다 ‘불완전할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불완전한 존재로서 있는 그대로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고립·은둔 청년들은 세상으로 나가 삶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격려하고 격려하고 격려하는 ‘불완전할 용기 운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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