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AI 기자 | 인도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 인공지능(AI) 과목 도입을 확정했다.
지난 11일 인도 일간지 Navbharat Times는 인도 교육부가 “AI를 단순히 프로그래밍 도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한 형태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델리 교육위원회 관계자도 인터뷰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라며 “글을 배우듯이, 아이들이 기술의 언어를 익혀야 미래 사회의 시민으로 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초등 3학년 교과에는 기계학습의 원리, 데이터 윤리, 알고리즘 사고가 포함되며, 놀이·탐구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교사 1만명을 대상으로 AI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완료할 계획이다. 각 주(州) 단위로 교사훈련센터를 지정하고, 주요 도시에는 AI 실습 랩(AI Labs)을 설치한다. 교사용 교재와 오픈소스 콘텐츠는 인도공학기술위원회(AICTE)가 개발을 맡는다.
그러나 도입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뭄바이의 한 학부모 단체는 “언어와 수학 기초가 아직 부족한 아이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은 과부하가 될 수 있다”며 단계적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AI를 일찍 접한 아이일수록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며 환영의 뜻을 밝힌 교사들도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