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중학교까지 기다리자"...19일 스프운동본부 출범

  • 등록 2025.06.17 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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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전영진 기자 | 중학교 졸업 때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자는 운동이 시작된다.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본부’(스프운동본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경기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연다.

 

스프 운동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다.

 

이 중 핵심은 중학교 졸업 때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자는 제안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핀란드, 호주 등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는 운동으로 이들 국가들은 각각 초중등학교 스마트폰 전면 금지, 13세 이하 SNS 계정 생성 금지 등의 제도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스프운동본부에는 민·관·정이 협력하는 방식의 범국민 교육문화 운동으로, 교사·학생·학부모·시민과 정치인이 함께 사회적 인식 확산과 법·제도 개선에 참여한다.

 

공동대표는 이동현 평택대 총장, 최승일 전 화성고등학교 교장, 이선근 경기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안민석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다.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김점석 전 교원대학교 총장, 장성근 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 홍성욱 전 주크로아티아 대사,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이훈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또 이범 교육평론가, 황현필 한국사 강사, 김의태 서울대병원 교수, 김유겸 서울대 교수, 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 홍사훈 전 KBS 기자, 정준희 언론인이 자문을 맡았다.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민주 시흥1), 서현옥 경기도의원(민주 평택3), 김경희 화성시의원(민주) 등 지방의원과 전·현직 교장·교사도 참여한다.

 

출범식에서는 올해 서울대 의대에 수석 합격한 스마트폰을 가져 본 적이 없는 김유진 학생이 ‘스마트폰 없이 나로 시작하는 공부’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전영진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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