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나라 사랑은 곧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435회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 리더십포럼에 발제로 나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 같은 말을 청중에게 상기시키며, 보훈의 가치를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도덕적 실천’으로 설명했다.
지난 11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리더십포럼에서 ‘국가보훈정책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 권 장관은 대한민국 보훈정책의 본질적 가치를 ‘기억을 넘어 책임으로 이어지는 국가의 약속’으로 규정했다.
그는 보훈이 단순한 예우 차원을 넘어 국가 공동체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정책임을 강조하며,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역사적 책임 의식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언급하며, 나라를 위한 헌신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도덕적 실천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도산의 “나라 사랑은 곧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사상과 연결해, 오늘날 보훈정책 역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국민 통합과 가치 계승의 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훈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 ▲청년 세대와의 역사적 공감대 형성 ▲디지털 기반 보훈 서비스 고도화 ▲국민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보훈 문화 확산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보훈을 과거에 대한 회고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0여명이 현장에 참석한 이번 포럼은 특히 독립운동 관련 단체 인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김전승 흥사단 이사장, 한만길 공의회장, 유봉환 대표감사, 나종목 흥사단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해, 도산안창호기념관 김재인 관장,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 유관순기념사업회 유혜경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산 리더십 포럼은 1989년 도산아카데미 창립 이래 매월 개최해 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직과 통합의 리더십을 확산해 왔다. 포럼에는 역대 대선 후보는 물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700여 명 이상의 각계 명사를 초청해 온 바 있다.
포럼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리며,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도산아카데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