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요!] 초등학생 아이디어?...총 89개팀 참가 '2025대치창업페스타', 수상 팀은?

  • 등록 2025.07.04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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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대치초등학교의 ‘2025대치창업페스타’가 총 89개팀의 도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학년의 ‘아이스크림으로 산다’ 팀이 가장 높은 펀딩을 받았으며, 4학년의 ‘아이디어 뱅크’ 팀이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다.

 

2회를 맞이한 대치창업페스타는 창업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학년은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아이디어 페스타), 고학년은 시제품을 제출(메이커 페스타)하는 방식이다.

 

1~3학년 아이디어 페스타 부문에는 총 33개팀, 4~6학년 메이커 페스타 부문에는 총 56개팀이 도전했다.

 

아이디어 페스타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영상을 보고 전교생들이 손목밴드로 펀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아이스크림으로 산다’ 팀(3학년)의 아이스크림이 녹아도 손에 묻지 않는 ‘아이스크림 받침대’가 가장 높은 펀딩을 받았으며, 뒤이어 ‘열쇠고리’ 팀(2학년)의 ‘스마트 안경’, ‘LRXL’ 팀(3학년)의 ‘냉난방선풍기’, ‘맵수저’ 팀(2학년)의 ‘맵수저’, ‘창의적인 곰돌이’ 팀(3학년)의 ‘온도척척보온병순’이다. 상위 5개팀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됐다.

 

메이커 페스타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시제품을 만들어 제출하였고 1차 전문가 심사단의 시제품 평가를 통과한 상위 10개 팀의 IR피칭 영상이 제작되어 전교 방송에 송출됐다. 방송을 본 전교생들은 가상화폐를 각 팀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2차 심사가 진행됐다.

 

 

1, 2차에 걸친 메이커 페스타 심사 결과 총 699만 5546 대치(가상화폐 단위)를 투자받은 ‘아이디어 뱅크’ 팀(4학년)의 ‘지우개 가루 쓸이 책상’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RC9studio’팀(6학년)의 ‘자동출석시스템’, ‘발명하는 아이돌’팀(5학년)의 ‘다목적 가방’, ‘에이스’팀의(4학년), ‘늘어나라 옷걸이’, ‘올인원’팀(4학년)의 ‘세균제로 네 칸 텀블러’가 차지했다.

 

메이커 페스타의 1,2,3위 팀은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 도전하게 된다.

 

 

김정주 서울대치초등학교 교장은 “2025대치 창업 페스타 같은 행사는 전국 어느 초등학교에서도 보기 힘든 초등 창업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문제해결력을 발휘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IR피칭 영상을 제작해 투자를 유치하는 일련의 경험은 학생들의 미래 진로 결정에 긍정적이고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두 번째 페스타를 기획한 이주리 교사는 “해를 더할수록 창업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적 효과성을 현장에서 생생히 느끼고 있다”며 “다변화하며 예측 불가능한 VUCA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끌려가지 않고 주도해 나가는 인재가 되기 위해 변화에 융통성을 갖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창업교육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창업페스타에 참가한 한 4학년 학생은 ”팀원들과 고민하고 끝까지 달린 경험이 너무나 소중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나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치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학생창업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됐으며 특히 학생들의 진로주도성 함양을 위해 설계된 특색있는 진로 교육프로그램인 '(창창)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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