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서울] 홍제남, 진보 후보 단일화 기구 불참..."추진 시점·방식·절차의 민주적 정당성 의문"

  • 등록 2026.02.02 1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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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입장 밝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는 6월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제남 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후보 단일화 기구의 일방적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이다.

 

지난 1월 21일 구성을 완료한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등 경선 절차를 확정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홍 출마자는 지난달 30일 추진위의 단일화 추진 시점·방식·절차가 민주적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개 질의서를 보낸 후 답변을 기다렸지만 회신 받지 못했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984)

 

이에 그는 2일 <더에듀>에 4일부터 진행하는 추진위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출마자는 “후보 단일화에는 당연히 동의한다”면서도 “민주적 정당성을 갖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시기와 절차, 기준, 대표성에 대한 최소한의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개 질의를 통해 ▲후보가 존재하지 않는 시점에 단일화 추진기구 먼저 구성 ▲추진위가 사실상 출마를 위한 관문으로 작동 ▲후보 자격 모호 ▲예비후보 등록보다 추진위 후보 등록 선행으로 잠재적 후보들의 출마 기회 제한 및 서울시민의 선택지 축소 ▲추진위 대표성 문제 등을 제기했다.

 

홍 출마자는 “시간적 여유도 없이 무조건 추진위라는 틀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일방적 통보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공개 질의에 공식 답변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에서 유초중등 교육을 잘 모른다고 여러 차례 말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며 “경선인단 모집 등 지금과 같은 방식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홍제남에 더해 정근식 서울교육감도 추진위의 경선 일정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추진위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에 의문이 표해지고 있다.

 

정 교육감은 2일 오마이뉴스에 추진위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민정 출마 예정자와 강신만 출마 예정자는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한 술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6월 3일 진행되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오는 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지성배 기자 te@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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