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서울] 단일화 트리거 '조전혁' 전 의원 출마..."서울교육 망친 세력 심판"

  • 등록 2026.04.30 15: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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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중도보수 단일화를 이뤄 서울교육을 망친 세력을 심판하겠다.”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서울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한다. 분열 양상을 보이는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큰 영향을 미쳐 선거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조 전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올 6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마지막 책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2년에 가까운 정근식 서울교육감 체제를 두고 “전국 교육감 직무 능력평가에서 매번 꼴찌권을 기록하는 등 무능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리얼미터가 매월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하는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정근식 예비후보는 지난 2024년 10월 교육감직 수행 이후 줄곧 하위권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0위로 시작해 2025년 3월과 4월에만 10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해당 평가는 13위권 이하는 비공개 처리한다.

 

특히 조 전 의원은 “무엇보다 지난 12년의 실패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책임 없는 변화는 또 다른 실패를 낳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이 원팀이 되어야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열된 상태로는 결코 서울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다”며 “교육을 살리기 위한 연대와 단합의 중심에 서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9일 류수노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 행사 축사에서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지 않냐”며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오늘이 뭉치는 기념비적인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초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보수 진영의 경우 윤호상 예비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지만, 류수노 예비후보가 문제를 제기하고 이탈해 독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조 전 의원이 출마, 후보 단일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될 것인지 주목된다. 그는 이미 두 번의 출마를 통해 보수교육감 대표 후보로 자리매김을 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도 45.93%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진보 진영은 정근식 예비후보로 단일화가 됐지만, 강신만·한만중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탈,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홍제남 예비후보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지성배 기자 sb@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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