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강원] 신경호 교육감 재선 도전 "인정 받는 학력 강화, 이어가야"

  • 등록 2026.04.13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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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교육청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4년의 성과 '공부하는 학교, 작은학교의 기적, 직업교육'

앞으로 4년 '학력, 교권, 유치원 무상교육, 돌봄 지원 강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4년의 성과를 ‘공부하는 학교’, ‘작은학교의 기적’, ‘운동도 학력’ 등으로 제시하며, 앞으로 4년의 키워드로 ‘학력과 교권, 유치원 무상교육과 돌봄 지원’ 등을 내걸었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육으로의 회귀는 절대 안 됨을 강조, 사실상 강삼영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신 교육감은 1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출 수 없는 성장과 경쟁력 있는 강원교육을 완성하겠다”며 6월 진행될 예정인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 선언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2024년 “초등 진단평가 및 일제형식 평가 금지, 교과 및 예체능 분야 경시대회 금지, 교육감 및 교육장 표창 금지, 토요일 방과후 교실 금지는 교원의 임금과 근무조건, 복리후생과 관련한 조항이 아니다”라며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효력 상실을 선언했다.

 

양 기관의 단체협약 부칙에 따라, 어느 한 쪽의 요구가 있을 경우 갱신을 완료하지 못하면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 12년 동안 정체된 강원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며 “단체협약 속 430개 조항은 우리 교육공동체가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교의 자율성을 촘촘히 묶어놨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의 걸림돌이 됐다”고 밝혔다.

 

신 교육감은 단체협약 실효 선언 이후 방문한 양양고에서 전교조 관계자들의 강한 항의를 받는 중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고초도 겪었다.

 

이에 대해 그는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단체협약을 바로 잡는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며 “장기간 입원을 했지만 용기 있는 결단은 강원교육에 대한 더 큰 응원과 지지의 힘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4년 대표 성과 ‘공부하는 학교, 작은학교의 기적’

 

앞으로 4년 키워드...‘학력, 교권, 유치원 무상교육, 돌봄 지원 강화’


그러면서 지난 4년의 성과로 공부하는 학교와 작은학교의 기적을 꼽았다. 특히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진단과 지원을 시작했으며, 농어촌 유학을 성공시켜 폐교 위기 학교와 지역 공동체를 되살렸다고 봤다.

 

또 체계적인 훈련 환경 조성 및 학교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유치해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맞춤형 직업계고 혁신으로 강원형 직업 교육의 성공 모델을 안착시킨 것도 성과로 담았다.

 

신 교육감은 “담대한 도전과 변화는 학교 현장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학생과 학부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저를 반대하시던 분들조차도 학력만큼은 높였다고 인정한다”고 뿌듯해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춧돌로 신경호 2기에는 학력과 교권, 유치원 무상교육과 돌봄 지원 등을 내세웠다.

 

기초학력과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는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부터 강원아이로까지 개별 맞춤형 시스템 ▲책임학년제 확대 ▲초등 초공학 2.0 ▲중등 스공학 2.0 ▲IB교육·독서교육·AI관리 시스템 결합으로 서·논술형 중심 미래형 수능 대비 등을 담았다.

 

교권을 위해서는 ▲우리학교 변호사 ▲원스톱 교권 기동대 ▲긴급심리지원 확대 ▲교사 행정업무 제로화 추진 ▲권역별 현장체험학습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교육복지책으로 ▲유치원 무상교육 단계적 완성 ▲초등 전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 확대 지원 ▲방학 중 돌봄과 중식·석식 제공 ▲거점형 돌봄센터 확대 운영 ▲무상 현장체험학습 실현 ▲다자녀 새학교지원금 상향 ▲교육지원금 현금 및 바우처로 전환 ▲야간 돌봄 및 중등 방과후 참여 학생 무상 석식 제공 ▲스공야 버스 운영 등을 약속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넒은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손을 다시 한번 잡아 달라”며 “지난 4년의 성과를 이어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지, 전교조 교육감으로 회귀해 교실을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지게 할 것인지 도민의 선택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교육감은 내일(1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성배 기자 sb@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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