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콘퍼런스와 전시가 결합된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콘펙스)가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다. 벌써부터 교육 관계자와 산업계 인사들의 시선을 받으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20~22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리는 콘펙스는 교사와 교육청 실무자,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AI·SW·XR·다문화·특수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40여 개 세션의 에듀테크 세미나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AI 코스웨어 서비스, 생활기록부 작성 AI, 온라인 과학실험실 등 최신 에듀테크 제품·서비스를 소개하는 참가기업 세미나도 마련돼 현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는 실제 교실 환경을 구현한 미래교실특별관에서 열리며, 특별관은 ▲글로벌교실관 ▲AI교실관 ▲지능형과학실관으로 구성돼 교과·학습 주제별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사)디지털미디어교육콘텐츠교사연구협회, 몽당분필, (사)컴퓨터교사협회, 도담도담, 에듀테크교사연구회, 참샘스쿨, 교사크리에이터협회,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 등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사 및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여한다. 각 세션은 A
더에듀 |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인공지능(AI) 혁명의 물결이 교육 현장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는 ‘AI 3대 강국 실현’을 외치며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그 방향성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최근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회가 제안한 ‘AI 전문교사제’는 이러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AI 교육을 전담할 계약직 교사를 별도로 양성하자는 이 제안은 당장의 시급함에 쫓겨 교육의 본질을 놓치는 근시안적 처방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AI 전문교사제는 AI를 다루는 역량을 소수의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는 위험한 인식을 기저에 깔고 있다. 이는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는 수많은 교사의 전문성을 불신하고, 교직 사회를 정규 교원과 비정규 전문가로 나누는 이원화의 씨앗을 뿌리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전인적 교육을 지향하는 초등교육 현장에서 특정 교과, 그것도 AI라는 도구적 기술만을 위한 별도의 교사 배치는 교육과정의 통합적 운영을 저해하고 교육의 파편화를 심화시킬 뿐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을 비롯한 여러 교원단체가 ‘교직의 가치를 저하하고, 기존 교사와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과 함께 한국의 전통 놀이 ‘공기놀이’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놀이라는 인식을 넘어, 집중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스피드공기’라는 새로운 스포츠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기놀이를 시간 기록 경기로 재구성한 ‘스피드공기’는 1단부터 5단까지의 동작을 얼마나 빠르게 완주하는지를 겨루는 새로운 형식이다. 단순히 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 없이 정확하게 완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높은 집중력과 손끝 감각이 요구된다. 이에 교사크리에이터협회(교크협)는 세계스피드공기협회와 함께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미래엔 초코 2025 세계 스피드공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전국의 초등학생과 현직 교사(유아·초등·중등·고등)를 대상으로 참가를 한정하여, 공기놀이의 교육적 가능성과 교실 내 활용을 넓히고자 기획되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6월 한 달간 공식 스톱워치 웹사이트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빠른 기록뿐만 아니라, ‘공기의 즐거움’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주역이 된다. 올해는 상품도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