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경기교육청이 숙박형 체험학습 운영 여부 결정에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필수화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 교사들은 선택형 교육활도에 대한 자율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3월 ‘2026 경기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매뉴얼’ 개정안을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경기초등교사협회(경기초교협)가 이를 살핀 결과, ‘숙박형 체험학습에 대해 학교 교육과정상 필요 여부는 학교 교육공동체의 민주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문구가 신설됐다. 경기초교협 “선택형도 학부모 심의 받아라?” 반발 경기초교협은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침해를 이유로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학교는 年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한 후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심의를 받는다. 이때 현장체험학습은 선택형이라 학교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한 후 학운위에 상정했다. 그러나 ‘활성화위원회’ 심의가 의무로 명시되면서 진행 여부 자체를 심의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경기초교협 관계자는 “학운위 이전 단계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선택형 교육활동 실시 여부에 대한 자율권을 박탈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 건물에서 인터넷 성인방송 스튜디오가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져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이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의 발의했다. 현재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환경법)’에 따라,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는 보건·위생·안전·학습·교육환경 보호 등에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시설 및 행위가 금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방송과 영상콘텐츠 제작 산업이 확산하면서 인터넷 성인방송 스튜디오와 같은 시설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김 의원의 개정안은 ‘청소년보호법 상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되거나 그 심의기준에 해당하는 영상 콘텐츠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하거나 방송할 목적으로 기획·활영·제작하는 시설’을 포함했다. 그는 “아이들의 건강한 학습환경을 위협하는 신종 유해시설이 학교 앞에서 버젓이 운영되는데도 법적 근거가 부족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적 정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 또는 학교설립예정지로부터 직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소음 민원으로 학교 운동회 등이 축소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온 가운데, 경찰청이 현장 출동 자제 지침을 일선에 보냈다. 국회에서는 학교 등에서의 교육활동 중 발생 소리는 소음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는 등 학교의 교육활동 위축에 적극 대비하는 모양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 관련 소음 신고는 지난해 350건으로 2018년 70건 대비 5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350건 중 345건에 현장 출동했다. 다만 이는 운동회뿐만 아니라 외부 단체 주최 행사도 포함됐다. 지난달 13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전국 312개 초등학교가 운동장 축구를 하지 못하게 했다며 ‘민원’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실제 학교에서는 운동회를 앞두고 인근 아파트에 소음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최근 전국 시도경찰청에 ‘초중고등학교 운동회 관련 단순 소음 신고의 출동 최대한 지양’ 업무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천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소리와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 중 발생하는 소리 등은 소음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소음·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에 재고로 남은 약 3만 5400여권의 교과서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된다.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대안교육기관 재원 학생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교과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관계기관 등과 논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시도교육청은 학교별로 보유하고 있는 교과서 재고분을 활용한다. 현재 전국 학교의 교과서 재고는 학년·과목 구분 없이 약 3만 5400여권이다. 초등학교 1만 5400여권, 중학교 1만 1500여권, 고등학교 8500여권 등이다. 지원은 질병, 학교 부적응, 대안교육기관 재원 등 여러 사유로 정규 학교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희망 학생은 교육(지원)청 또는 마지막으로 다닌 학교에 개별적으로 문의하거나, 다니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지원)청 활용은 서울·부산·전북·광주·제주, 원적 학교 활용은 대구·대전·울산·세종·경기·전남·전북, 대안교육기관 활용은 인천·강원·경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활용은 충남·충북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존중하고, 학생은 권리와 함께 책임을 배워야 한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3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대 핵심 의제와 42개 정책 과제가 담긴 정책 제안을 내놨다. 대한교조는 이번 정책제안의 6대 원칙으로 ▲교사는 교육의 전문가로 존중 ▲학생은 권리와 함께 책임을 배움 ▲공교육은 기초학력 책임 ▲평가는 공정함과 신뢰성 위에서 올바르게 운영 ▲학교는 정치적 편향이 아닌 균형과 상식 ▲미래 교육은 실력과 인성을 함께 기를 것 등을 내세웠다. 7대 핵심 정책 의제로는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체계 강화 ▲학생·학부모·교사의 권리와 책임이 균형 잡힌 학교공동체 조성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평가 정상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균형성 강화 ▲AI 교육과 미래형 학습 체계 구축 ▲학교 운영 자율성 확대와 교원의 전문성·근무 여건 개선 ▲특수교육·다문화·영유아·고교 교육의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담았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교권 보호에 대해 “교사에게는 책임이 부여되지만, 그 책임을 수행할 권한과 보호조치는 충분하지 않다”며 피해 교사 △즉시 분리 조치 등 보호 △법률 지원 △심리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고교 3년, 제 학업 경로 직접 체험하고 설계해요.” 성남여고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주도형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를 통해 스스로 고교 3년의 학업 경로를 직접 체험하고 설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2026 교육과정 스마트 트랙 박람회’에서는 2028 대입에서 강조되는 정성평가와 심화탐구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박람회를 통해 1학년 문제인식 단계부터 2학년 AI·미래융합탐구, 3학년 심화학술역량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성장 로드맵을 직접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남여고는 특색 프로그램으로 ‘스마트융합인재프로그램(SMART TRACK)’을 운영한다. 글로벌 인문, 창의경영·사회과학, 디지털 수학과학·AI, 의생명보건, 디지털예술·스포츠 등 5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중심으로 학생부 기록을 유기적인 서사로 완성하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은 학업설계멘토링, 교과체험부스, 맞춤정보탐색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학업설계멘토링을 다룬 ‘ZONE1’에서 1학년 학생들은 2·3학년 선배 멘토들과 함께 자신의 진로에 맞는 ‘3개년 진로·학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교과체험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45회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부가 기념식을 여는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도 불참, 교원 3단체 모두의 불참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청주오스코에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한다. 교사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의 참여 불발로 행사는 반쪽이라는 평을 받게 됐다. 앞서 <더에듀>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행사 불참 결정을 보도했다. 행사의 취지와 구성, 참여 단체에 대한 이견 등 많은 부분이 조율되지 못하면서 ‘관 주도 행사에 들러리 설 수 없다’는 표현이 나왔다.(관련기사 참조: "들러리 서기 싫다"...교총·전교조, 교육부의 '스승의날' 행사 불참("들러리 서기 싫다"...교총·전교조, 교육부의 '스승의날' 행사 불참)) 그러나 교사노조는 교사들을 위한 행사라는 교육부의 설명에 공감한다며 참석 의사를 보였다. 그러면서 행사 참석과 별개로 현장체험학습 등 현장에 나타난 문제에 대한 목소리는 공식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사노조도 지난 14일 밤 ‘불참’으로 최종 결정했다. 교사노조 관계자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스승의날을 맞아 대한초등교사협회(대초협)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간담회가 열렸다. 교사들이 실제 학교에서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생생한 육성으로 전달되면서, 천 대표는 “시끄러운 소수가 조용한 다수의 교육을 망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초협과 천 대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형식적인 정책 논의를 넘어 현장 교사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악성 민원 및 교육활동 침해 경험 ▲교사로서의 보람과 의미 ▲학교 현장에서 시급히 필요한 변화와 정책 등 다양한 주제가 자유롭게 논의됐다. 교사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으며, 일부 민감한 사례는 익명으로 공유되며 현장의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드러냈다. 특히 천하람 대표는 ‘생활기록부 작성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교사의 업무를 경험하며 행정 부담과 현실적 어려움을 체감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천 대표에게 “의원님, 그렇게 쓰시면 내일 아침 학부모님한테 바로 전화 옵니다” 등의 코칭을 들었으며, 그는 이후 “극한 직업”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단어 하나, 문장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정파적 이념이나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행복과 선생님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4일 전국 시·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2026년 새 교육감에게 바란다 : 교육정책 9대 방향 및 31개 세부과제’를 전달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교총은 9대 방향으로 ▲모든 아이에게 닿는 미래 교실(한국형 AI 교육플랫폼)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학력 진단 및 맞춤형 교육 ▲자율과 다양성이 살아있는 현장 중심 교육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차별 없는 출발을 위한 공공성 강화 ▲교육청이 책임지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실효성 있는 교권 보호 안전망 설계도 담았다. 또 ▲교육의 질 담보 위한 교원 전문성 향상 지원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행정업무 학교 밖 이관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는 교육 정책 체계 구축 또한 요구했다. 맞춤형 교육 실현...“학력 진단 연 1~2회 의무화 및 학급 상한제 도입” 주장 우선 ▲모든 아이에게 닿는 미래 교실(한국형 AI 교육플랫폼)에 대해 “시·도 교육청별로 분산된 디지털 사업을 통합해 국가 주도의 ‘한국형 AI 교육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류수노·조전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류수노로 단일화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서울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 김영배·류수노·윤호상, 진보 진영 정근식·한만중·홍제남 등 6자 대결로 진행 예정이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여론조사 결과 100% 반영으로 후보 단일화 진행에 합의했다. 결과에 100% 승복을 약속했으며, 선정되지 않은 예비후보는 선정된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돕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양측이 합의한 10개 기관 중 2개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14일 저녁 류수노 예비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왔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 수치는 상호 합의로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후보 단일화 검증기구는 바른교육국민연합 중도보수후보추진위원회(바른교육후보추진위)가 나섰다. 한편, 윤호상·정근식은 14일 본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김영배·류수노·한만중·홍제남은 내일(15일) 본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