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여원동 기자 | ‘수능 절대평가’, ‘서·논술형 평가’, ‘내신 평가방식 변화’….최근 대학입시를 둘러싸고 큰 변화 가능성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학생과 학부모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다. “아직 확정된 대입제도 개편안은 없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국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대입제도’ 대국민 온라인 집중 의견수렴이 28일 2주간의 집중운영 기간을 마친다. 그러나 대입개편 논의가 끝나는 것도, 새로운 제도가 확정되는 것도 아니다. 국교위는 28일 이후에도 국민의견플랫폼을 통한 의견 제안은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제 대입개편 논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2주 집중 의견수렴 마감…그러나 ‘의견수렴 종료’는 아니다 국교위는 8월 들어 미래 대입제도에 대한 의견수렴을 본격화했다. 11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전남광주, 26일 대구에서 학생·학부모·교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국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대입제도’를 주제로 집중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국교위가 국민에게 던진 핵심 질문은 두 가지였다. 10년 후에도 현재의 대입제도를 유지해도 되는지, 미래
더에듀 윤철순 기자 | 대학 과제를 작성할 때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도 될까. 정부가 내놓은 답은 ‘무조건 허용’도 ‘무조건 금지’도 아니다. 수업의 목적과 평가방식에 따라 교수가 AI 사용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부만 허용할 수 있고 자유로운 사용을 인정할 수도 있다. 다만 AI 사용이 허용된 수업이라고 해서 AI가 작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제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AI를 사용했다면 수업에서 정한 방식에 따라 사용 사실과 출처를 밝히고, 생성된 내용의 사실 여부를 직접 검증해야 한다. AI 탐지 프로그램에서 높은 탐지율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학생을 곧바로 부정행위자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에 배포한 '대학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의 핵심이다. 대교협은 지난 24일 가이드라인 전문을 공개했다. 지난 2월 공개한 시안을 대학·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보완한 최종안이다. 챗GPT 사용 여부, ‘대학 전체’보다 ‘수업마다’ 달라진다 최종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AI 사용 여부를 전국 대학에 하나의 기준으로 일률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수자는 학습 목표와 과제·평가 방법 등을 고려해 각 수업에서 A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지난해까지 나란히 증가하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흐름이 올해 엇갈렸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투입한 교육비가 전년보다 2.6% 늘어난 반면 전문대학은 1.2% 감소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역시 4년제는 7.4% 증가했지만 전문대는 9.9% 줄었다. 반면 전문대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8%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공시에서는 2025년 결산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 전임교원 연구비 등을 분석했다. 지난해엔 함께 늘었는데…전문대 교육비 증가세 꺾여 2025년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8000원으로 전년 2021만2000원보다 51만6000원, 2.6% 증가했다. 최근 흐름을 보면 2023년 1953만원에서 2024년 2021만2000원, 2025년 2072만8000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학생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입한 비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인건비와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기계·기구 구
더에듀 여원동 기자 |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대학 선택의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정부와 여당이 내년부터 지방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을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이라는 말만 보고 내년부터 지방국립대 모든 학생의 등록금이 일괄적으로 0원이 된다고 이해하면 아직은 정확하지 않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방안은 2027학년도 비수도권 국립대 신입생 약 6만~6만4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국가장학금을 확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하는 방향이지만 재학생 확대 시기와 성적 기준, 기존 국가장학금과의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은 최종 예산안과 교육부의 세부 시행계획을 더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중요한 건 ‘등록금 0원’이라는 큰 제목보다 내가 지원하려는 대학이 대상인지, 실제 얼마를 더 지원받게 되는지다. 당정, 내년 예산에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를 열고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을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갑자기 등장한 정책은 아니다. 교육부는 지난
더에듀 윤철순 기자 |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학 선택 때 확인해야 할 항목이 하나 더 늘었다. 성적과 전형방법, 등록금뿐 아니라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모두 20곳이다. 하지만 20곳 모두 똑같은 제한을 받는 건 아니다. 16개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모두 받을 수 없고, 나머지 4개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제한되지만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이용할 수 있다. [이슈] 20개 대학 학자금 지원 제한…16곳 ‘전부’, 4곳 ‘일부’ 교육부가 확정한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모두 20개교다. 이 가운데 학자금 지원이 전부 제한되는 대학은 16곳이다. 일반대는 △금강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신경주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등 8곳이다. 전문대는 △광양보건대학교 △나주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서영대학교 △송호대학교 △여주대학교 △영남외국어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등 8곳이다. 다만 광양보건대학교는 오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대와 영남대·세종대·중앙대가 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각 대학은 최대 5년간 총 2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차세대 연구자 양성 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대(지구·해양·기후 분야)와 영남대(전기·전자·통신 분야)가, 수도권에서는 세종대(원자과학)와 중앙대(전기·전자·통신)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최대 5년(3+2)간 총 250억 원(연 50억 원)의 재정을 지원 받으며 ▲대학 내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강화 ▲기초과학·공학 분야 거대 융복합 연구 ▲신진 교원 연구 지원 및 박사후연구원 채용으로 미래 연구자 육성 등을 추진한다. 한편, 2023년 8개교로 시작된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은 2024년 6개교, 2025년 6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4개교 추가 선정으로 총 24개교(비수도권 15개교, 수도권 9개교)가 운영된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도가 부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에 이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특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총 16건의 규제특례가 적용돼 지방대학과 지역 상생 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의 특화지역 신규 지정 및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특화지역 제도는 지방대학의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을 위해 한시적(4년+2년)으로 규제를 완화·배제하는 것이다. 신규 지정된 강원도는 비전임교원 채용시 공개채용 예외 및 정년기준(65세) 예외가 적용된다. 또 정부와 지자제가 지정·관리하는 산업체 또는 공공기관 및 출연연 등에 한해 실습지원비가 2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된다. 강원대와 한림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은 특례를 확대 적용받는다. 대표 특례와 적용 대학은 교육부는 ▲학사 제도 ▲교육 인사 ▲대학 경영 등으로 나눠 규제특례를 적용한다. 일단 전문대학이 공동 교육과정에 맞게 설계된 ‘전공심화과정’을 인가받은 경우, 해당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두 대학의 공동명의 학사학위를 받는다. 충남대·공주대가 이번 특례 적용을 받게 된다. 충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된 가운데, EBS와 종로학원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EBS 현장교사단은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김진석 EBS 대표강사(경기 소명여고 교사)는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항을 확실히 배제했다”며 “지난해 치러진 모의평가와 수능의 출제 경향성이 유지돼 수험생들이 학습의 방향성을 정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어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문항들 또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했고, EBS와 수능 연계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습해 온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했으며, 특히 변별력 높은 문항들 중 다수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해 수험생들이 느끼는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설명. 반면, 종로학원은 수험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 4일 실시된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난도에 EBS 현장교사단은 ‘적정’, 종로학원은 ‘어려움’으로 의견이 갈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영어 영역의 문항 유형은 기존의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교육부에서 2018년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향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에 따라 EBS 연계 문항은 모두 간접연계로 전환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거나 쉬운, 적정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예령 EBS 현장교사단 영어 대표 강사(대원외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다른 신유형은 등장하지 않았다”며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출제돼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50% 이상이라는 EBS 연계율과 연계 방식을 유지하면서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수험생들이 느끼는 연계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 4일 실시된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그 난도가 유사하거나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초고난이도 문항인 ‘킬러 문항’은 등장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며 출제 의도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로웠으나,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봤다. 남치열 EBS 현장교사단 수학 대표 강사(경기 백석고 교사)는 “문제 풀이 기술을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