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전영진 기자 | 교육부가 울산교육청을 감사한 결과, 장학관·연구관 승진후보자 명부 오작성으로 인한 부당 승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울산교육청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는 지난 6월 10~21일 진행됐으며 총 12건이 지적됐다. 경징계 6명, 경고 7명, 주의 24명 등 총 2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가 있었으며, 기관경고 5건, 기관주의 1건, 통보 13건 등 행정상 조치 19건, 시정 3건 등 재정상 조치 5600만원 등이 이뤄졌다. 주요 사항으로 장학관·연구관 승진후보자 명부 오작성 및 부당 승진이 지적됐다. 울산교육청은 적격자 모두를 대상으로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해야 함에도 승진포구원을 징구해 적격자 153명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부당 승진이 행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립유치원 교원의 겸직 허가 부적정 및 공무 외 영리업무 종사 사실이 적발됐다. 원장이 교사의 교습소 운영 등 영리업무의 겸직을 허자했으며, 원장·교사가 학원과 교습소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공사 계약 및 법정경비 정산 업무 부적정 사례도 나왔다. 전문공사업 미등록 업체와 계약 체결, 법정경비 정산 시 증빙서류 확인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경기교육청이 초중등진로전담교사 배치 및 운영 지침을 5년 만에 개정한다. 현장에서는 권한과 기준의 구체화로 업무가 더 효율적이고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정의 핵심은 진로전담교사의 공통직무화 권한 구체화이다. 세부적으로 ▲초등 진로전담교사 30시간 직무연수 이수 명시 ▲진로 업무 관련 보직교사로 임명 ▲모든 교과 학기당 2시간 이상 진로연계 교과수업 실시 ▲초등 공통 직무 10가지, 중등 공통 직무 13가지, 고등학교 유형별 직무 세분화 ▲ ‘꿈it(잇)다’ 시스템 활용을 통한 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 명시 등이다. 또 ▲중등 진로전담교사 진로상담시간 수업시수 인정 기준 명시 ▲중등 진로전담교사의 NEIS 자료 열람 권한 허용 ▲진로삼담실 미구축 학교 유휴교실 발생 시 우선 설치 등도 담았다. 김성기 풍생고 교감은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과 교내 협업이 수월해 질 것”이라고 했으며, 조두연 원홍중 수석교사는 “상담 시간 시수 인정 기준과 ‘꿈it(잇)다’ 근거가 마련됐다”고 하는 등 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전담교사가 학교 진로교육을 총괄・조정하는 전문 인력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침이 학교 현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천교사노조와 인천교육청이 교권보호와 교육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85개 조항이 신설·수정돼 현 시점의 교육환경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양 기관의 노력이 엿보인다. 인천교사노조와 인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단체(보충)협약을 체결했다. 개정 내용에는 ▲교원의 전문성 보장 및 업무 정상화(28개·27%)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활동 지원(23개·23%) ▲교권 보호(15개·15%) ▲교원 후생복지(7개·7%) ▲학생복지(3개·3%) 등이 중점 포함됐다. 우선 교권 보호 조항으로는 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교사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하였으나 학교관리자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학교를 관리·감독(제55조 제4항) 해야 한다. 또 ▲각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구성 시 교원위원 비율을 30%이상 확보 및 학교급별 교원을 포함하도록 노력(제55조 제14항)하기로 했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보호공제에 일괄 가입(제56조 제1항)하고 ▲교육활동 중 발생한 교원의 업무상 과실이나 각종 사고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 및 신고에 필요한 법률비용을 보전하며 ▲고의 또는 중과실이 아닌 경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서울교육청이 2026학년도 서울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결과, 모집정원 1만 292명 대비 1만 3055명이 지원해 지원율 약 126.8%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이다. 마이스터고 4교(미림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서울로봇고·서울반도체고)는 총 540명 모집에 863명이 지원해 지원율 159.8%를 기록했다. 합격자는 549명으로 충원율 101.7%를 기록, 3년 연속 100% 이상 학생 충원을 유지했다. 특성화고 67교는 총 9752명 모집에 1만 2192명이 지원, 지원율 125.0%를 기록했다. 합격자는 9280명으로 충원율 95.2%를 기록, 전년 대비 지원율은 9.1%p, 충원율은 1.4%p 상승했다. 서울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 기준이 단순한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적성 기반의 ‘진로 설계형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고교 입학 단계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안내와 상시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공 사례를 책자와 동영상으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3선 도전에 강한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구교육 방향을 ‘글로벌’로 제시, 3선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대구교육 완성의 의지를 보였다. 강 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선 도전 의사와 함께 ‘2026 대구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선거법을 알아보고 있다”며 “(출마) 선언은 가능한 시기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것으로 선거법 저촉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적당한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 교육감은 “3선을 향해 꾸준히 정책을 연계하고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며 “처음 대구교육감이 되었을 때부터 책임 있게 정책을 완성하려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 대구 교육 방향으로 ‘세계적 배움과 세계적 가르침, 세계적 교육문화’를 제시했다. 현재 슬로건인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한 단계 발전한 세계를 향한 대구교육의 이정표를 제시한 것. 세계적 배움 : “비판적·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인간 존엄성” 우선 세계적 배움은 깊은 배움을 통해 주도성을 갖춘 평생학습자로 성장시키는 것을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전북교육청이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운영 실태 검검을 통해 선수들의 안정적 운동과 학업 병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 민간보조사업으로 운영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며 14개 지역형 전문스포츠클럽과 2개의 위탁형 전문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항목은 △훈련일지 관리 △훈련환경(시설·장비) △선수 관리 현황 △대회 출전 현황 등이다. 또 보조금 예산 집행의 적정성, 회계 기준 및 절차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으로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선수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 내 선수 수급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전환된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정책의 안정적 실행을 도모하겠다”며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경북에 공립 대안학교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칭)한국웹툰고등학교로 학업 중단 예방과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경북교육청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국웹툰고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웹툰고는 안동시 영호초등학교 부지에 총 6학급 90명 규모의 기숙형 대안학교로 설립된다. 경북교육청은 한국웹툰고를 통해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웹툰을 통한 창작과 창업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학교 부지를 확정했으며, 15일에는 경상북도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교육과정, 학력 인정, 평가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학교 설립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최종 승인을 위해 2026년 제1차 경상북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안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학업 중단 예방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서울교육청이 조리실무사 706명 수시 채용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플랫폼 당근 등으로 지원자 접수를 받으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2일 발표한다. 22일 서울교육청은 내년 3월 1일자 신규 조리실무사 706명 수시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이며 최종 합격자는 3개월 미만 수습기간과 수습평가를 거쳐 60세 정년 보장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3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및 당근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2일 발표한다. 자격요건, 채용방법 및 일정 등 공고 세부내용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 공고 또는 서울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조리실무사의 경우 타직종과 달리 결원 발생이 많아 수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정근식 교육감은“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급식에서 시작되는 만큼 조리실무사 수시 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교사 출신의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정상적인 학교풍경의 일상화를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북교육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북교육의 문제로 학생과 교원,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의 잠재력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이끌 리더십이 없었음으로 댔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비전문가는 이러한 역할을 결코 해낼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도민들도 진정한 교육전문가를 교육수장으로 맞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 대표가 교사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는 4년의 경영 공부와 4년의 회사 경력, 8년의 교육 및 교육행정 배움과 14년의 교사 경력을 갖고 있다. 유 대표는 “누구보다 인사와 재정, 교원단체, 지역사회, 리더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직무 동기를 높여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만들 전북교육의 모습은 책임교육과 미래교육, 전인교육, 격차 해소이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가 다시 한번 가결됐다. 주민 청구 경로를 통하면 대법원에서 폐지 여부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지·폐지가 가능함이 확인됐다. 서울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86명 중 65명의 찬성, 21명의 반대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했다. 서울학생인권조례 페지안은 지난해 시의회가 폐지안을 통과시켰으나, 서울교육청이 소송하면서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폐지안의 효력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주민조례발안으로 청구돼 다시 안건이 됐다. 이를 두고 최호정 의장은 “주민조례발안법에서 주민이 청구한 조례안은 다른 조례안과 달리 표결 당시 의원들의 임기가 만료되어도 폐기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동 조례안은 본회의에서 의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병주·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대 토론을, 이희원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표결에서 의원 65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서울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75석, 더불어민주당 35석, 무소속 1석을 차지하고 있다. 최 의장은 “의회는 지난해 4월 학생 인권은 물론 교사 인권이 조화를 이룬 서울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