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지이다. 대덕연구단지, 카이스트 등은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 도시로의 명성에 빛을 내어 주고 있다. 이곳 교육리더십이 바뀌었다. 무려 12년 만의 변화에 기대가 클 뿐만 아니라 ‘AI 교육 1번지’를 내세우고 있어, 전세계를 이끌 과학 꿈나무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바뀐 리더십의 주인공은 교사로 시작해 교육청 교육국장까지 역임해 최고의 교육전문가이다. 현장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실무형 리더십의 등장은 학교 곳곳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지 주목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식견이 좁은 것도 아니다. 정부의 예산 흐름을 파악하고 대전이 유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또 무엇을 유치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눈도 갖고 있다. 그 리더십의 중심은 바로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이다. 앞으로 대전교육, <더에듀>는 오 당선인이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아래는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을 축하한다. 대전 시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당선은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대전 교육의 흐름을 잇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은 대전을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 등 대전이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를 선도하는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TF를 상설 운영, 교육과정을 뜯어 고쳐 교육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획일적 교육과정은 경계했다. 발달단계와 학교급에 맞춰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은 놀이 중심으로, 초등 고학년과 중등은 코딩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결재 1호 사안은 ‘AI 서버팜 구축’으로 이미 결정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저장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확보 또는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천억 원의 예산 유치를 방법으로 제시하며, 대전충남세종이 함께 손을 잡을 것도 제안했다. 데이터가 쌓이면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다. “학생부는 필요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현행 기록 시스템의 유용성을 부정한 그는 이를 통해 기초학력을 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교육에 AI 활용을 강조하지만,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 중심’이자 AI를 의심하는 ‘사람의 역량’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대로 가르쳐달라는 학생과 학부모의 열망을 이루겠다.”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이 제1 비전으로 ‘강한 학력’을 제시한 이유로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을 들며 “공교육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가 정의하는 학력은 단순 시험 점수나 대학 진학 실적이 아니다. 자신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은 물론 성취동기와 민주적 시민성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역량이다. 사실 강원교육은 전임 신경호 교육감 시절에도 강한 학력을 내세웠다. 그러나 강 당선인은 평가만 늘었을 뿐, 이에 따른 피드백과 보충 시스템은 구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간 진행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강원학생 종합진단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진단 방식을 고도화하고 진단이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학습(환경) 격차가 큰 강원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별 맞춤형 교육도 준비했다. 사북·고한 지역은 IB교육특구, 원주는 기초과학교육특구, 양양은 외국어교육특구, 강릉은 AI교육 메카 등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을 강조, △원스톱 플랫폼 구축 △우수한 교육 콘텐츠 무료 제공 △개인별 학습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를 믿지 못하는 곳에 교육은 있을 수 없다.”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이 제1 비전으로 내세운 학력을 이야기하며 ‘교사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유능한 교사가 있어야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다는 뜻으로 무엇보다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이 전제돼야 함을 피력했다. 특히 현재 강원교육은 평가만 과도하게 진행됨을 지적하며, 평가에 따른 적절한 피드백 등 보완 과정이 필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의 학력과 진로 정보에 대한 누적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에 담긴 학생 정보는 학교급별, 교사별 공유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그는 “현 담임이 아이의 과거 기록을 알지 못한다. 진로상담 교사 역시 이전 진로상담 기록을 볼 수 없다. 매번 도돌이표 교육과 상담이 진행된다”며 “공감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유하고 누적 관리해야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행 2년차가 된 고교학점제에도 쓴소리를 냈다. 고1에 미이수로 낙인을 찍을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부터 보충 지도에 신경 써 최소성취수준을 보장했어야 한다는 것. 강 당선인은 기초학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세종은 전국 사교육 참여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교육열이 높은 도시이다. 특히 정부와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지만, 머무는 도시가 아닌 떠나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은 이유를 ‘교육’에서 찾았다. 자녀를 책임질 교육기관이 부족하다 보니 사교육 참여율이 높아지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타 도시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강 당선인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키로 진로와 학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가동해 모든 중3 학생에게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 식견을 넓여 하고자 하는 욕망을 심어주며, 초3~6 평가 정례화를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이해하게 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처방을 제공해 학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숙형 국제중을 신설해 우수한 인재가 정주할 수 있도록 하며, 수석교사들에게 진로교육을 담당하게 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이제 세종 교육은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 강 당선인은 지난 12년을 이끈 진보교육의 강점을 계승하되 혁신학교와 같은 평가가 갈리는 정책은 과감이 들어내 강 당선인의 색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더에듀>는 강미애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바탕으로 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선생님의 선생님, 수석교사들이 ‘미래교육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시대, 수업의 본질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교사의 주도성을 살피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현장 교사들과 함께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실행된 수업나눔이 열린다. AI와 디지털 도구를 왈용한 수업, 깊이 있는 학습과 개념 기반 탐구, 사회정서교육, 질문 중심 수업 등 다양한 현장 실천 사례가 폭넓게 공유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수석교사제는 2008년 시범 운영 이후, 20년 500명을 선발하며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체 노력이 본격화하는 듯 했으나, 정원 문제 등의 이유로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더에듀>는 황소라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알아보는 동시에 대한민국에 수석교사제가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 간단히 소개한다면. 2026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에서 초등 수석교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황소라입니다. 교직 내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배울까’를 고민하며 13년 넘게 손으로 직접 교구를 만들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배움의 동기를 고취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이 제1 추진 사업으로 ‘200억 글로벌 진로 탐험대’를 공식화했다. 세종의 모든 중3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 선진 문물을 체험하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키워주기 위함이다. 급변하는 사회의 속도에 맞춰 직업의 세계도 급변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과 욕구를 심어주는 게 필요한 상황에서 강 당선인은 ‘배움의 동기’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자유학기제를 장기 프로젝트형으로 만들어 ‘기초 전문가 과정’이 되도록 할 방침도 정했다. 전문 기관과 인력이 많은 세종이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이들을 명예강사로 위촉하고, 산업연구 현장과 연결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평가의 중요성은 놓지 않았다. 초3~6까지 평가를 정례화해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서 기초학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활성화에 어려움을 맞이한 수석교사제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교사의 진로를 다양화하는 한편, 수업 멘토링에 적극 나서 교사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이들에게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대한 역할도 부여할 방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대구교육이 전국적인 교육혁신 모델로 인정받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는 세계와 연결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가 이같이 밝히며, ‘연결과 완성’의 리더십을 통해 대구교육의 더 큰 도약을 만들어 낼 것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8년을 돌아보며 ‘IB교육, 마음교육,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대표 정책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각각 학생 참여형 교실문화, 학교폭력 예방 기반 마련,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을 이뤄냈다고 자부했다. 기초학력 상승 원인으로는 코로나 시기 전국 최초 전면등교를 결정해 학습 결손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을 동력으로 제시했다. 특히 “단순히 점수를 높이는 것만이 아닌, 학생 스스로 배우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 이슈인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서는 시행이 꼭 필요하다면서 “사고 발생 시 과도한 법적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 보호장치와 안전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권과 학생인권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닌 함께 존중받아야 할 가치라면서도 “명백한 교권침해에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경기미래교육은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됐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들여 만든 이 성장이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세계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년에 가까운 지난 임기 동안 AI 기술을 교육에 적극 도입한 것을 큰 의미를 부여하며 “교육본질 회복이라는 철학에 기반한 AI 기술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기미래교육의 도구로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희표 경기교육을 대표하는 세 가지 정책으로는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AI 기반 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을 지목했다. 특히 ‘사각지대 없는 경기미래교육’을 내세우며 ▲특수교사 증원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 ▲방학 중 돌봄 공백 최소화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도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단을 약속했다. 현안인 현장체험학습 위축에 대해서는 교육활동 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교사 보호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체험활동 시 학급당 1명의 안전전문요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원의 정치기본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 4년, 청소년 버스비 전면 무료화와 1인 1디바이스 구축, 학교안전경찰관 배치를 통학 학폭 감소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가 지난 4년의 임기를 이같이 회고하며 ‘바로 세운 시간’으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은 ‘완성의 시간’으로 규정, 재선을 통해 정책 안정화를 추구한다. 김 후보는 특히 지난 4년의 대표 정책으로 1인 1디지털기기 사업, 글로벌 역량학교와 IB학교 확대, 교사 행정업무 경감, 주말돌봄 ‘꿈낭’과 학교안전경찰관 배치를 제시했다. 공교육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 그는 ‘AI 기반 학습 진단, 학습 위기군 1:1 학습 코치 배치, 방학 집중 캠프와 상설 수학 클리닉 운영, 읍·면지역 도서관·마을교육공동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실현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역설, “디지털 사회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이 핵심이다. 정답을 고르는 교육에서, 질문을 만드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안이 되고 있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는 ‘예방교육과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해결책으로 강조했으며,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에 관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