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중학교 역사 근현대사 분량을 확대해 달라는 교육부의 요청에 답을 내지 못했다. 전문위원회 사전 검토 결과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고, 교원단체의 반발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국교위는 11일 제6차 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요청한 ▲중학교 역사 근현대사 확대 ▲사회 교과군 교육 시간 확보 ▲고등학교 선택과목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과정 수립·변경 요청 사항을 심의했으나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미뤘다. 구체적으로 중학교 역사에 근현대사 성취기준 비중을 현행 20%->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사회 교과군(사회·역사·도덕) 기준 수업 시수 감축 편성·운영 제한, 204시간 이상 수업이 가능하도록 역사 시수의 자율적 확대 근거 제시, (가칭) 역사 콘텐츠 비평·분석 고등학교 선택과목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교위는 전문위원회 사전 검토 결과, 세 안건 모두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시민교육 필요성과 학생들의 비판적 미디어 수용 역량 함양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니터링단은 역사 근현대사 확대와 고등학교 선택과목 신설에 동의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사회 교과군
더에듀 김연재 기자 | 2027학년도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지역의사제에서 93.9%의 학생이 수시로 선발되며, 그중 97.6%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사실상 내신과 수능 전부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를 시행하는 전국 31개 대학 선발인원은 총 488명이며, 그 중 수시로 선발되는 인원은 458명(93.9%)이다. 즉, 지역의사제를 도입한 대학 대부분이 학생의 내신 성적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 선발을 시행하는 31개 대학 중 28개 대학에서는 100% 수시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경인권에 위치한 4개 대학에서 22명, 강원권의 4개 대학에서 63명,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 72명, 부산·울산·경남 지역 6개 대학 97명의 경우 수시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 지역에서는 10명 중 7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충청권 7개 대학 118명 중 105명(89.0%), 호남권 4개 대학 88명 중 79명 (89.8%), 제주권 1개 대학 28명 중 20명 (71.4%)이 이에 해당한다. 지역의사제로 선발되는 488명 중 20명 중 1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지난해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서 학업을 중단한 1학년 학생이 전년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1% 증가한 일반고등학교와는 대조적 모습이다. 종로학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특목자사고 고1 학업중단자수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내신 부담과 수능 유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로 봤다. 그러면서 ‘선발권 유무’에 주목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특목자사고 신입생 중 학업중단자는 344명으로 9.7% 감소했다. 학교별로 ▲국제고가 지난해 31명에서 15명으로 51.6% 줄었다. 같은 기간 ▲과학고는 24명에서 13명(-45.8%) ▲외고는 148명에서 116명(-21.6%) ▲전국단위 자사고는 47명에서 43명(-8.5%)으로 감소했다. 지역 자사고만 131명에서 157명(19.8%)으로 유일하게 늘어 평균 9.7% 감소했다. 반면, 일반고는 9847명에서 1만 450명으로 6.1%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일단 지역 자사고에서는 내신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지역 자사고는 다른 특목고와 자사고에 비해 내신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고 역시
더에듀 김연재 기자 |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학업중단자 수가 1만 450명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1만 명 대를 돌파하고 7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그 직접적 원인으로 ‘내신 부담’을 지목했다. 학업중단자는 자퇴, 퇴학, 제적 처리된 학생을 일컫는다. 2026년 5월 30일 기준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 전국 1703개 일반고등학교의 학업중단자 수는 1만 8661명으로, 최근 7년 새 최고치다. 그중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1만 450명을 기록해 무려 56.0%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7346명으로 39.4%,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865명으로 4.6%를 기록했다. 내신 9등급제가 시행되던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고등학교 1학년 학업중단자 수는 2019년 8293명에서 2020년 5015명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 6330명, 2022년 8050명, 2023년 9646명, 2024년 9847명, 2025년 1만 45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고등학교 1학년 학업중단자 수는 1515명으로 35명, 2.3% 감소했으나, 경인권은 4331명으로 450명, 11.6% 증가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학생 참여 의무화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교원단체들은 하나같이 반대 의사를 표해, 실제 도입에 먹구름이 꼈다. <더에듀>는 교육부가 지난달 말께 시도교육청에 보낸 ‘학운위 제도 개선 관련 의견 조회’ 제목의 공문을 확보해 살펴봤다. 검토 내용에는 ‘학운위 학생 의견 수렴 의무화’가 담겼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민주시민교육 추진계획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당시 교육부는 학생자치활동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자치조직(학생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학생의 학운위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는 학운위가 필요한 경우 학생 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뒀다. 그러나 교육부는 “실질적으로 학생이 학운위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재량 규정을 의무 규정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외부 의견이 있었음을 밝혔다. 즉, 시행령을 개정해 학운위 학생 참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 이에 교원단체들은 하나 같이 부적절한 추진임을 강조하며 한목소리로 우려했다. 대초협 "전문성 갖춘 교사가 판단할 영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영아기 학부모는 애착과 정서적 안정을, 유아기 학부모는 사회성과 행동조절 문제를 가장 우려했으며, 선별검사와 부모·교사 상담 등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6호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유치원, 행복한 우리 아이’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노지운·김연우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정책지원본부 데이터연구부 부장·과장이 작성한 해당 자료는 지난해 발표된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프로그램 현황 및 수요분석 연구 결과’에 기반해 학부모와 관계 기관의 요구를 살펴보고, 영유아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방향을 제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아기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애착’과 ‘정서적 안정’을 가장 우려했으며, 유아기 자녀의 학부모는 ‘사회성 부족’과 ‘행동조절 문제’를 가장 걱정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영유아의 정서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선별검사와 부모·교사 상담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예방 및 조기개입 프로그램, 심리치료에 대한 요구도 존재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의 정서·사회적 어려움 문제에 대해서는 보육·교육기관과 교사 등이 지원해 주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고등학생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증가했지만, 실제 처분 건수는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학교폭력 이력이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피해 학생둘의 심의요청이 늘어나는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28학년도부터 주요대학 학생부평가가 강화되는 만큼,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심각하게 인지해야 함이 강조됐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고등학교 학교폭력 심의건수 현황’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고교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7647건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처분 건수는 1만 2628건으로 2.7% 감소했다. 증가세는 최근 3년간(2023년 5834건, 2024년 7446건, 2025년 7646건) 지속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5059건으로 2024년 4894건 대비 3.4% 증가했다.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는 16건에서 34건으로 18건(112.5%), 국제고등학교는 6건에서 13건으로 7건(116.7%) 증가했다. 반면 영재학교는 6건에서 5건, 과학고등학교는 31건에서 25건으로 감소했다. 2025년 심의유형별로는 언어폭력 32.5%, 신체폭
더에듀 김연재 기자 | 2027학년도 영재학교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 도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7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지원’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교 지원자는 4155명으로 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경쟁률 모두 2022학년도 학교 간 중복지원을 금지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7개교 지원자는 전년 3827명 대비 328명(8.6%) 증가했다. 특히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487명에서 634명으로 무려 147명(30.2%) 증가했다. 대전과학고등학교는 465명에서 529명으로 64명(13.8%), 대구과학고등학교는 586명에서 659명으로 73명(12.5%), 경기과학고등학교는 625명에서 680명으로 55명(8.8%) 증가를 기록했다. 경쟁률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7.55대 1, 대구과학고등학교 7.32대 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6.81대 1, 대전과학고등학교 5.88대 1, 경기과학고등학교 5.67대 1, 광주과학고등학교 5.46대 1, 서울
더에듀 김연재 기자 | 6월 4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모평)가 전국 212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6월 모평는 오는 11월 19일에 실시될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7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수 있다. 수험생 총 48만 8343명 응시...전년 대비 재학생은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증가 이번 6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343명이다. 그중 재학생은 39만 1412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 6931명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1만 5229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2만 2273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은 7044명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48만 8186명, 수학 48만 5566명, 영어 48만 8160명, 한국사 48만 8343명, 사회탐구 41만 7935명, 과학탐구 20만 6788명, 직업탐구 6414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만 5935명이다.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 위해 점자 및 확대·축소
더에듀 김연재 기자 | 6월 모의평가(모평) 접수자에 졸업생은 역대 최다, 과학탐구 접수자는 역대 최저로 집계되면서 점수 예측의 난도 상승과 선택과목 결정에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7일 ‘2027학년도 6월 모평 접수자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이 같이 내다봤다. 졸업생 접수자 역대 최다...‘지역의사제·입시체제 개편’ 영향 2027학년도 6월 모평에 졸업생 9만 6931명(19.8%)이 접수했다. 접수 인원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최다이며, 처음으로 9만 명대를 돌파했다. 종로학원은 원인으로 지역의사제 도입과 2028학년도 입시 체제 개편을 지목했다.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인한 상위권 재수생의 증가,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으로 인한 통합수능·9등급제 시행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생·반수생이 2027학년도를 ‘현행 제도 마지막 대입’으로 인식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6월 모평 이후 약 9만 명~10만 명 사이의 반수생이 유입될 것으로 봤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상황을 수능 난도 예상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예측했다. 사회탐구 접수자 역대 최다...‘점수 예상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