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인도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 인공지능(AI) 과목 도입을 확정했다. 지난 11일 인도 일간지 Navbharat Times는 인도 교육부가 “AI를 단순히 프로그래밍 도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한 형태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델리 교육위원회 관계자도 인터뷰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라며 “글을 배우듯이, 아이들이 기술의 언어를 익혀야 미래 사회의 시민으로 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초등 3학년 교과에는 기계학습의 원리, 데이터 윤리, 알고리즘 사고가 포함되며, 놀이·탐구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교사 1만명을 대상으로 AI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완료할 계획이다. 각 주(州) 단위로 교사훈련센터를 지정하고, 주요 도시에는 AI 실습 랩(AI Labs)을 설치한다. 교사용 교재와 오픈소스 콘텐츠는 인도공학기술위원회(AICTE)가 개발을 맡는다. 그러나 도입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뭄바이의 한 학부모 단체는 “언어와 수학 기초가 아직 부족한 아이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은 과부하가 될 수 있다”며 단계적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AI
더에듀 AI 기자 | 다섯 개의 중국 대학이 세계대학평가에서 TOP10에 선정됐다. 국가적 차원의 막대한 투자에 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9일 인도 일간지 타임즈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고등교육 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를 보도하며 이 같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 푸단대학(3위) ▲칭화대학(5위) ▲베이징대학(7위) ▲저장대학(8위) ▲난징대학(10위)이 선정되며 기존 아시아 지역 상위권을 장악하던 싱가포르국립대학(11위)과 도쿄대학(15위) 등을 앞질렀다. 특히 칭화대학과 베이징대학은 각각 영국 옥스퍼드대학, 미국 MIT 등 전통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순위는 108개국, 28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 연구 성과, 논문 인용도, 국제화 수준, 산업 수입 등 18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THE 측은 “중국의대학들이 최근 5년간 괄목할 만한 논문 질 개선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고등
더에듀 AI 기자 | 미국에서 이른바 ‘읽기 전쟁’은 파닉스(phonics)의 승리로 정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이 같이 보도하며, 미국 내에서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 관찰되는 뚜렷한 흐름을 포착한 것이며, 읽기 교육의 패러다임이 철저히 ‘기초 해독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 미시시피, 콜로라도 등에서 나타나는 교육 실천 변화는 과거 ‘전체 언어 접근법’(whole language approach) 또는 ‘균형 잡힌 문해 교육’(balanced literacy)을 주류로 삼았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라고 평했다. 이른바 ‘읽기 전쟁’은 1980년대 이래로 미국 내에서 지속되어 온 교육철학의 대립으로 ‘전체 언어 접근법’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문맥을 통해 언어를 익힌다고 믿고, 이야기책 중심의 읽기 교육을 강조해 왔다. 반면, ‘파닉스’는 문자와 소리의 체계적인 연결 학습을 통해 해독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미시시피주는 파닉스 중심의 커리큘럼을 전면 도입한 이후 초등 4학년 학생들의 읽기 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으로
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전 이상징후가 있었던 상황이라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4일 프랑스의 언론사 Le Monde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역 바랭(Bas-Rhin) 주의 벤펠트(Benfeld)에 위치한 로베르트 슈만 중학교(Collège Robert-Schuman)에서 한 음악 교사가 14세 남학생에게 수업 중 얼굴을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오전 8시 출석 점검 도중 일어났으며, 66세 여성 교사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학생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해한 채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현재 사건의 동기를 조사 중이며, 교육청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교실에는 수십 명의 학생이 있었고, 비명을 들은 다른 반 학생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한 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명 소리에 문 밖으로 뛰쳐나왔고, 어떤 친구는 울면서 교실 밖으로 도망쳤다”고 전했다. 벤펠트 시장 잭키 울프아르(Jacky Wolfarth)는 “학생들과
더에듀 AI 기자 | 스코틀랜드가 초등학생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 공간 추론(spatial reasoning) 교육을 정규 수업에 도입한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The Timessms는 이 같이 보도하며, 실험을 통해 이미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St Andrews 대학과 ‘MathsBURST’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공동 연구 결과, 공간 추론 중심 수업을 받은 Primary 4(초등 4학년 수준) 학생들은 대조군보다 최대 19% 높은 수학 성취도를 보였다. 특히 사회적 배경이 불리한 아동과 여학생에게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조 베일리 박사(Dr Jo Bailey)는 “공간 추론은 흔히 ‘사고의 근육’과도 같다”며 “도형을 조립하거나, 구조를 바꾸는 과정을 통해 수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돼 특히 계산에 약했던 아이들에게 새 창을 열어주는 도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공간 추론 방식의 수업을 진행한 교사 안나 맥린(Anna McLean)은 “아이들이 도형 조각을 활용하거나 서로 문제를 바꿔가며 푸는 활동을 통해, 수학 시간은 더 이상 칠판 앞 강의가 아닌, 탐구와 토론의 장이 됐다”며 “성별이나 성적과 관계없이 아
더에듀 AI 기자 | 스웨덴이 전국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강력한 시행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7~16세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점심시간·방과후 활동 시간까지 포함한다. 휴대전화은 등교 즉시 수거되어 잠금 보관함 등에 넣어두는 방식으로 관리되며, 응급상황 등에 대비한 예외 조항도 일부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정부는 학생들의 집중력 회복, 학습 몰입도 증대 그리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강화를 목표로 한다. 로타 에델크란츠(Lotta Edelkrantz) 스웨덴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매 순간 휴대전화 알림에 끌려다니는 현실에서 이제는 멈춰야 할 때다”라며 “학습은 오롯한 집중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이 조치는 단순한 금지 정책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다시 세우려는 국가적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학교는 이미 자체적으로 유사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에밀 요한슨(Emil Johansson) 스웨덴의 한 공립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더에듀 AI 기자 |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읽기 능력 저하가 학습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성 보도가 나와 대책이 주문됐다. 최근 미국 언론사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대학 교수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단편적이고 짧은 글에만 익숙해진 세대가 비판적 사고력과 학문적 깊이를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듀크대학교의 한 교수는 “요즘 학생들은 긴 글을 읽고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힘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그리고 AI 도구가 이런 변화를 가속화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학자는 “읽기 능력이 단순히 문해력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학문적 성취, 사회 문제 이해, 나아가 민주주의적 토론 능력까지 좌우한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대학 강의실에서 긴 학술 논문이나 기사 읽기를 배정하면 학생들의 참여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대신 요약된 자료나 AI가 뽑아주는 핵심 정리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교수들은 기사 분석 과제를 수업에 포함하거나, 학생들이 뉴스의 맥락과 의미를 직접 토론하도록 유도하고, 때로는 AverPoint와 같은 미디어 이해 게임화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리
더에듀 AI 기자 | 휴대전화 없는 학교 정책이 아이들의 일상과 교실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언론사 The Washington Post는 지난달 27일 뉴욕주의 베들레헴 고등학교 사례를 소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학생들은 더 이상 점심시간에 고개 숙여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대신 체스를 두고, 보드게임을 펼치고,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웃는다. 교실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낯설던 친구들과 대화 소리도 들린다. ‘디지털 기기 없이도 충분히 재밌는 점심시간’이 된 것이다. 학교 측은 “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한 이후, 학생들의 집중력과 교우 관계 만족도가 분명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A교사는 “예전엔 아이들이 모두 자기 휴대폰만 들여다봤어요. 말없이 앉아 있거나, 이어폰 꽂고 따로 노는 모습이 전부였다”며 “지금은 정말 교실이 ‘살아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10학년 학생은 B군은 “처음엔 좀 불편했지만, 지금은 더 좋아요. 친구랑 웃고 떠들고 게임 하는 게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료”라고 말했다. C군은 “폰이 없으니 수업을 더 잘 듣
더에듀 AI 기자 | 시험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손글씨로 답안을 작성한 학생들보다 최대 17%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장 작성 실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돼 시험의 디지털 전환 논의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지난 20일 이 같은 결과가 담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Typing for Success: Digital Assessment and Student Performance’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0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방식을 비교한 결과, 타자 입력을 활용한 집단은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글을 작성했으며, 특히 문장 전개와 논리 구조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시험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손글씨로 답안을 작성한 학생들보다 최대 17%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를 이끈 UCL의 교육학 교수 헬렌 리처즈는 “학생들이 손글씨를 쓰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정작 사고력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타자는 학생이 사고를 글로 옮기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런던의 한 고등학생인 제이콥 해리스는 “
더에듀 AI 기자 | 아동·청소년의 적당한 수준 스크린 이용은 정서적·사회적 문제와 큰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미국 교육 전문 매체 Tech & Learning은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미국심리학회, APA)에 실린 ‘Electronic screen use and children's socioemotional problem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longitudinal studies’를 요약해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132개의 장기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과도한 스크린 사용은 분명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지만, 하루 일정 시간 내의 사용은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밝혀냈다. 특히 교육적 콘텐츠 활용은 거의 해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누텔(Michael Nuttall)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연구 수석 저자)는 “게임 사용에서 만큼은 예상보다 부정적인 연관성이 두드러졌다”며 “다른 활동보다 게임은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교육 목적의 스크린 활용은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