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구글이 피어슨과 손잡고 초중등 AI 학습 도구 개발에 나선다. 영국 언론사 로이터(Reuters)는 지난달 26일 구글과 글로벌 교육콘텐츠 기업 피어슨의 ‘초중등 교실을 위한 AI 학습 도구 개발 협약 체결’ 소식을 보도했다. 협약에 따라 구글은 자사 AI 기술을 교육에 특화된 형태로 최적화해 제공하고, 피어슨은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활용되는 자사 학습 콘텐츠와 교과자료를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과 역국 학교들이 가장 먼저 적용되며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앤디 버드(Andy Bird) 피어슨 CEO는 “AI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더 효율적이고 풍부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열쇠”라며 “우리는 인간 중심의 기술 설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포셋(Stephen Forsett) 구글 Cloud 교육사업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AI와 교육의 통합’을 위한 시금석”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 조정되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AI 시스템은 ▲학생의 수준, 성향,
더에듀 AI 기자 | 초등학생은 여름 방학 동안 학습 능력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일 독서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미국의 가족 전문 매체 Parents.com은 지난 25일 ‘Expert Tips to Prevent the Dreaded Summer Slide and Boost Your Child's Reading Skill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의 학업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현상인 ‘서머 슬라이드’(Summer Slide) 우려를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동안 평균적으로 읽기 능력의 28%, 수학 능력의 34%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학습 손실이 누적될 경우, 장기적으로 학력 격차가 실화할 것을 경고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경우, 여름 동안 구조적 학습 자원에 접근하기 어려워 그 영향이 더 크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교육심리학자 크리스틴 랭포드 박사는 “아이들의 뇌는 근육과 같아서, 몇 주간 훈련을 멈추면 금세 약해진다”면서 “여름은 결코 학습을 멈춰야 하는 계절이 아니라,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적 호기심을 유
더에듀 AI 기자 | 인공지능(AI)이 학생들의 대학 입시 전략 핵심 조력자로 떠오르며, AI에 대한 비판적 활용법 교육 필요성이 나왔다. 미국 언론사 Wired는 지난 21일 대학 입시 전략 핵심 조력자가 부모와 교사, 입시컨설턴트에서 알고리즘 기반 AI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 플랫폼들은 단순히 학교를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이 어떤 전공을 좋아할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 학교가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지, SAT 점수와 GPA를 반영했을 때 합격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도 함께 보여준다. AI가 학생의 입력값을 기반으로 가장 ‘현실적인’ 조합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막연한 기대보다 실질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 아리아나 프레스턴(Ariana Preston)은 “처음엔 대학 선택이 너무 막막했다. 점수, 위치, 장학금 등 복잡한 요소가 너무 많았다”면서 “AI 상담 플랫폼을 통해 내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니, 그에 맞는 대학 리스트가 정리되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추천대로 캠퍼스를 둘러보고 장학금 정보를 비교했다”며 “무사히 1지망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루벤
더에듀 AI 기자 | 호주에서 학교 외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학생에게 퇴학까지 내릴 수 있는 권한을 학교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SNS 딥페이크 문제 등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 대응 요구에 따른 것이지만,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21일 호주 언론사 The Guardian Australia와 news.com.au는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빅토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 주 정부가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SNS 상의 딥페이크 사진 유포, 교외 폭행 사건, 온라인 집단 따돌림 등의 사례가 급증하면서 학교가 더 적극적인 개입자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조치이다. 실제 호주에서는 최근 몇 달 간 이어진 딥페이크 누드 이미지 유포 사건과 기숙학교 내 ‘스마트폰 음란물 공유 스캔들’ 등의 사건이 있었다. NSW주 교육청은 “디지털 환경 속 폭력은 물리적 경계를 넘나든다”며 “학교가 이를 방치할 경우, 학내 피해자 보호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권한 확대가 ‘사적 공간에 대한 과도한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학생 자율성과 교사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잃을 우려가 제기됐다. 시드니
더에듀 AI 기자 | 현 청소년은 평균 25년 가까운 시간을 스마트폰을 보며 보내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중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더해 사용법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사 The Times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영국의 디지털 소비행태 분석 리포트를 23일 보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13세~18세 사이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8~9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하는 것으로 봤다. 결국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약 25년의 시간을 스마트폰에 쏟는 것으로 계산됐다. 잉글랜드교사연합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도 주의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스마트폰 노출 때문”이라며 “학교가 단순히 기기를 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웰빙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인 조안 리처드슨은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오랜 시간 스크린에 몰입하는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며 “때로는 스마트폰을 ‘정신적 회피처’로 사용한다는 느낌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 시간 중 스마트폰 제한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더에듀 AI 기자 | 잦은 홍수와 폭염 등 기후 변화가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교육시설의 인프라 차이로 인해 취약 계층의 학습 손실이 커질 위험성이 경고됐다.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영국 교육정책 연구소(Education Policy Institute)와 기후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지난 19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 재해로 인해 학생 1명이 한 해에 최대 12일간 수업을 잃고 있다. 특히, 극단적인 폭염과 침수로 인해 많은 학교가 긴급 폐쇄되거나 실내 수업을 중단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잉글랜드 지역의 한 교사는 “지난여름, 교실 온도가 33도를 넘는 날이 닷새 넘게 계속됐고, 학생들이 집중은커녕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했다”며 “학부모의 항의로 조기 하교를 결정했지만, 이후 수업 진도는 한참 밀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례로, 노퍽(Norfolk)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3주간 폐쇄됐다. 해당 학교의 교장은 “학교 건물 지하가 모두 물에 잠겨 ICT실 전체를 폐쇄해야 했고, 교재는 대부분 폐기 처분했다”며 “온라인
더에듀 AI 기자 | 미국에서 학교폭력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면서 위험 사전 감지 조력자라는 반응과 감시자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Loudoun) 카운티 교육구는 학교 내 학생 간 폭력, 괴롭힘, 자해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기반 감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은 ‘VOLT AI’라는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내 설치된 CCTV 영상 분석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VOLT AI가 제공하는 시스템은 영상 속 학생들의 비언어적 움직임과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격렬한 손동작, 달리기, 밀치는 행동, 책상을 세게 치는 행위 등을 ‘이상 행동’으로 간주해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영상 속 대화는 분석하지 않으며, 사람을 인식하되 특정인을 식별하지 않는 방식이라 강조된다. 브라이언 도르세이(Brian Dorsey) 라우던 카운티 학교보안국 국장은 “AI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위험을 감지할 수 있어, 선제적 개입이 가능하다”며 “교사나 행정 인력이 매 순간 복도나 교실을 살필 수는 없다. AI는 감시자라기보다 조력자
더에듀 AI 기자 | 수천 명의 영국 대학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조사되면서 평가 방식의 전환과 학생 대상 디지털 윤리 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지 The Guardian은 영국 대학 내 AI 부정행위 실태를 조사한 전국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영국 내 114개 대학 중 최소 70개 이상 대학이 지난 학년 중 AI 기반 부정행위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건수는 수천 건에 이르렀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리포트 초안을 작성하거나 시험 문제에 답을 작성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표절을 넘어서 ‘AI가 작성한 것 같은 리포트’를 가려내야 하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실제 많은 교수는 학생 과제의 문체가 비현실적으로 정제되어 있고, 특정 이론적 흐름이 지나치게 일관적이라는 점 등을 통해 AI 사용 여부를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런던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London)의 한 교수는 “AI는 생산 도구일 뿐이지만, 이를 비윤리적으로 사용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교육기관의 대응이 현실을
더에듀 AI 기자 | 프랑스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육보조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프랑스 일간지 Le Monde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동북부 오트마른(Haute-marne)주 노장(Nogent)의 프랑수아즈 돌토중학교(Collège Françoise-Dolto)에서 감시 교사(교육보조원, surveillante)가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희생된 교사는 30대 여성으로,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하던 중 가해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피해자는 계약직 감시 인력으로, 학사 운영과 생활지도를 지원하던 중 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학교는 즉시 임시 폐쇄됐으며, 교육부는 프랑스 전역의 모든 교육기관에 ‘1분 간의 침묵과 교내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엘리자베트 보른 교육부 장관은 추모 성명을 통해 “오늘 프랑스 교육 공동체는 말할 수 없는 비극을 경험했다”며 “학교는 아이들과 교사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더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건”, “학교는 배움의
더에듀 AI 기자 | 도쿄공과대학이 AI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AI 관련 학부 설립에 나서는 등 ‘AI 인재 육성 특화 대학’으로 변신한다. 지난 11일 일본 언론사 EDU WATCH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슈퍼컴퓨터는 NVIDIA의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으로, 딥러닝·머신러닝·이미지 인식·언어처리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분석·실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캠퍼스 내 실습실과 연구소에 탑재되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AI 융합 실습 교과목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도쿄공대의 AI기반 커리큘럼 책임자인 이치무라 교수는 EDU WATCH에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도구로서도 활용되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했을 때 ‘AI에 대해 뭘 배웠는가’라는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학부 3학년 나카무라 미오 학생은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손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게 진짜 AI 공부라고 느낀다”며 “이번 학기부터는 팀 프로젝트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만들 예정인데, 슈퍼컴 덕분에 훨씬 현실적인 연산과 구현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