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제주교육청이 내년 1학기 ‘농어촌유학’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2일까지이다.
내년 1학기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은 14개 초등학교에서 총 82가구 규모로 3~8월까지 6개월 진행된다.
제주도 외 농어촌 이외 지역 초등학교 1~6학년(2026학년도 기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6개월 이상 제주에서 유학이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참여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활용한 체험학습, 생태 및 환경 교육, 유학생·재학생 통합 활동 등 지역 자원 기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유형은 가족체류형과 고향품형이다. 가족체류형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제주로 이주해 유학하는 방식이다. 고향품형은 학생이 제주에 거주하는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유형으로 학부모 중 1인 이상의 고향이 제주이고, 조부모가 제주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유학생 가정에게는 월 최소 60만원(1인)부터 최대 120만원(4인)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제주교육청이 모든 가구에 월 30~60만원을 지원하고, 서울교육청은 서울지역 유학 가구에 6개월간 월 30~6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제주도가 서울 외 지역 유학생에게 월 30~60만원을, 서울지역 유학 가구에는 7개월부터 30~6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지역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서울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서울 외 지역 학생은 제주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정책기획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은 자연 속 배움을 통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2026학년도 운영학교가 안정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가동했으며, 8개교에서 31가구 49명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