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행정통합,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 보완이 필요하다.” 강은희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협의회장, 대구교육감)이 행정통합에 교육계 의견 반영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이 같이 요구했다. 강 회장은 <더에듀>와의 인터뷰에서 “행정통합은 교육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며 “법안들이 교육을 행정의 보조적 수단, 종속적 변수로 규정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지방교육자치의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 위원회에 통합교육감도 통합특별시장과 같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해야 함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선거구를 두고 있는 교육감도 동등한 위치에서 논의에 참여해야 지방교육자치를 제대로 구상할 수 있다는 것. 특수목적고와 자사고 설립 등이 무분별하게 설립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 “재배치 등 지역의 교육력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등에서 나온 교육장 공모제에 대해서는 현재도 존재하지만 시행되지 않는 이유와 시행을 멈춘 이유에 대한 분석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오히려 교육계가 심각한 혼란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에듀>는 강은희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을 만나 행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칼럼 등의 표절을 인정한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경쟁 상대인 유성동 예비후보의 칼럼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호성 예비후보가 자신의 언론 기고글 중 일부를 그대로 다른 언론사 칼럼으로 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지목한 칼럼은 2024년 2월 22일 전북도민일보에 실린 ‘늘봄학교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용하다’는 제목의 칼럼으로, 유 예비후보가 같은 해 1월 25일 한겨레에 기고한 글의 한 문단과 거의 비슷하다. 유 예비후보는 또 “정책 시행 기준이 수요가 다닌 현장의 수용과 준비여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그대로 차용했다”며 “제 기고글이 실린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라고 말했다. 천호성 예비후보 측은 유 예비후보의 표절 주장을 인정하면서 “2주 전쯤에 다른 방송사에서 가져온 자료에 포함됐던 것으로 지난 기자회견에서 포괄적으로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천 예비후보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여 년 동안 수백 편의 기고문을 써왔으며 인용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 같다”며 “제가 인용한 글의 초기생성자인 원저자, 통계청 등 관련기관, 그리고 전문도민 앞에서 머리 숙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민의힘이 선거 연령 16세 하향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장동혁 대표의 제안과 함께 법안이 나오면서 올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것인지 주목된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5일 이 같은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선거권 행사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은 18세 이상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정당법 개정으로 정당 가입 연령이 16세 이상으로 바뀐 것에 주목했다. 그는 “정당 활동은 가능하지만 선거권과 선거운동은 제한되는 구조”라며 “정치 참여의 형평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도 지난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청소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사회적 판단력에 있어서 성인들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부모님들의 염려도 잘 알고 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송수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 당선인의 첫 공식 행보는 행정통합 규탄 기자회견이었다. 송 위원장 당선인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이 속도전으로 흐르고 있어 교육자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입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행정통합이 추진되는 대전·충남·전남·대구·부산 지역 교사노조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송 당선인은 “교육감의 권한이 교육재정의 안정성이 지차제장의 권한과 조례로 넘겨지고 있다”며 “교육을 행정 편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주체의 목소리가 배제된 현 상황은 민주적 절차의 결여”라며 “교육이 흔들리는 통합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전충남행정통합특별법안은 교육을 논외로 취급했다”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김선희 충남교사노조 사무처장은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데 법안은 오직 효율의 잣대만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교육장 자격·임용 기준 조례로 위임 ▲특목고·영재학교 설립 권한 시장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선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에 (직함생략)강민정·강신만·김현철·한만중 등 4명이 등록했다. 정근식과 홍제남은 등록하지 않았다. 2026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4일 단일화 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오는 14일까지 후보자들과 경선 룰을 협의하며, 3월 말까지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2월 말부터 시민 참여단을 모집하며, 4월 9일 경선 투표 및 여론조사를 시행한 후 11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4월 11일 단일 후보를 만들어 약 50일 간 총력을 모을 계획이지만, 정근식 서울교육감과 홍제남 예비후보가 불참하면서 큰 변수를 맞게 됐다. 정 교육감은 서울 교육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추진위의 일정을 맞출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하며, 등록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계에서는 4월 초 전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추진위의 추진 시점과 방식, 절차의 민주적 정당성 등에 의문을 표하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보는 단일화되어야 한다는 원칙도 공표한 만큼, 추가 단일화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4개 내외 전문대학 사업단이 AID(인공지능(AI)+디지털(Digital)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사업단별로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학을 지역 기반 AI·디지털 교육 거점으로 육성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재직자도 전문대학에서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총 24개 내외 전문대학 사업단을 선정할 예정이며 단독형 또는 연합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단별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AI 플랫폼·실습실 등 구축과 모듈형 굥규과정 개발·운영, AI 도구 구독료, 교직원 연수와 워크숍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충청강원, 호남제주 등 5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로 5개 내외를 선정한다. 오는 3월 초에 사업 공모가 날 예정이며 4월말까지 심사 및 선정, 5월 말부터 2028년 2월까지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환경 조성 ▲재학생·교직원·지역주민 맞춤형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대학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기존 초등학교 1~6학년 돌봄·교육을 담당하는 늘봄학교를 유지하는 동시에, 3학년 희망 학생에겐 연 50만원의 방과후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역 대학, 전문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방과후 프로그램의 지역 격차를 완화한다. 1~2학년에겐 기존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교육을 함께 잡겠다는 의도이다. 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올해 늘봄학교를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교육부는 돌봄(늘봄)과 교육을 결합하는 방식을 내놨다. 모든 학년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대신, 3학년의 경우 방과후 바우처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초3 이후 학교 제공 돌봄 수요가 감소하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초2 학부모의 초3 이후 돌봄·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75.3%가 돌봄보다 교육활동 학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실제 지난해 초3~6의 돌봄 수요는 초3 6.0%, 초4 2.2%, 초6 0.8%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감소했다. 교육부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사각지대 없는 돌봄을 제공하려 한다”며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는 6월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제남 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후보 단일화 기구의 일방적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이다. 지난 1월 21일 구성을 완료한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등 경선 절차를 확정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홍 출마자는 지난달 30일 추진위의 단일화 추진 시점·방식·절차가 민주적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개 질의서를 보낸 후 답변을 기다렸지만 회신 받지 못했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984) 이에 그는 2일 <더에듀>에 4일부터 진행하는 추진위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출마자는 “후보 단일화에는 당연히 동의한다”면서도 “민주적 정당성을 갖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시기와 절차, 기준, 대표성에 대한 최소한의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개 질의를 통해 ▲후보가 존재하지 않는 시점에 단일화 추진기구 먼저 구성 ▲추진위가 사실상 출마를 위한 관문으로 작동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 6월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금이 가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은 단일화 기구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의 추진 일정과 다른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홍제남 "추진위의 단일화 시점·방식·절차 모두 문제"...공개 질의 송부 우선 출마를 확정한 홍제남 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단일화 추진 시점·방식·절차가 민주적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추진위는 지난 1월 21일 구성을 완료하고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등 경선 절차를 확정했다. 이에 홍 소장은 “현재는 법적·제도적으로 아직 후보가 존재하지 않는 시점”이라며 “출마 선언과 후보 검증, 정책 경쟁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단일화를 전제로 한 구조가 먼저 형성된 것은 출마의 자유와 공정한 경쟁의 출발점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출마자는 선관위 공식 예비후보 등록 전에 특정 추진위에 먼저 후보 등록을 해야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며 “서울교육감 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두고 교실의 정치화에 대해 여야 대변인들이 한판 붙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국민의 이념적·정치적 분열을 해소하겠다며 2026년 민주시민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학교에서 헌법교육 강화, 선거교육 실시,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 지정, 토의·토론 교수학습 원칙 제시, 민주시민교육법 제정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관련기사 참조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969)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편향된 장관, 민주시민교육 중립성 의문” 교실의 정치화 우려...“교실이 정치판으로 변질될 가능성 있어” 계획이 발표되자 국민의힘에서는 교실의 정치화를 우려하는 논평이 나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교육부 수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편행된 인사”라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확대가 중립적으로 운영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과 방북 이력 등을 문제 삼은 것. 박 수석대변인은 “청소년의 정치 참여 확대라는 순기능보다 자칫 교실이 정치판으로 변질될 가능성은 심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