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영국 학교에서 여성 교직원을 향한 여성혐오적 행동이 증가하면서 교사 노조가 ‘남성성 위기’ 심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영국 언론 The Guardian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 ‘NASUWT Big Question Survey’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영국 교사 노동조합 NASUWT가 진행했으며 교사 5087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여성 교사 23.4%가 지난 12개월 동안 학생으로부터 여성혐오적 행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2023년 17.4%, 2024년 19.5%, 2025년 22.2% 등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은 욕설, 성적 모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누드 이미지 제작, 성폭력 농담 등 다양한 피해를 호소했다. 일부 교사는 학생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듣거나 성적인 소리와 몸짓을 경험했으며, 여교사라는 이유로 무시와 조롱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맷 랙(Matt Wrack) NASUWT 사무총장은 이러한 상황을 “시한폭탄과 같다”고 경고하며 교사 지원 확대와 행동 관리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여성 교사가 교실 내 성차별적 공격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사회 전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우연> 김송희 돌은 물을 우연히 만났다 돌은 물을 그냥 지나쳐 갔다 둘은 또 마주쳤다 또 또 또 물의 작은 동작이나 기분 변화에도 돌은 신경썼다 물의 작은 숨결에도 돌의 세상은 흔들렸다 돌은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물의 표정이 계속 돌을 붙잡는다 결국 돌은 다시 물에게 돌아갔다 이 물과의 우연이 돌을 부드럽게 바꾸었다 우연이 돌에게 큰 변화를 주었다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육부가 학원법 개정이 담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강도 높은 정보 공개 및 엄벌주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 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 교육데이터분석학회는 6일 국회에서 ‘수능 문항거래 관련 학원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능 문항 부정거래 등을 근절하기 위해 현행 학원법의 한계와 제도적 개선 방향을 공유 및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깜깜이 학원정보에서 벗어나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기본 정보공개를 확대해야 한다”며 학원알리미 도입으로 교습비와 강사 상세 이력,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 등의 공개 등 8대 개정 방안을 제시했다. 양 교수는 ‘학원알리미’ 정보공시 도입으로 학원 부정행위 실시간 감시 체계를 마련하면 실질적 사교육비 억제 및 학원 투명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문항 거래 등 불법행위에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사를 개시하면 ▲바로 직무(교습 및 강의) 정지 ▲10일 이내 통보 ▲부당이득 교습비 50% ‘공정입시 기금’으로 환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학교현장에 구축한 민원대응팀에 대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창구 단일화를 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학부모 상담 예약 시스템의 현장 활용도는 거의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민원 대응 체계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3월 16~25일 진행됐으며, 전국 초등교사 987명이 참여했다. 우선, 응답자의 78%는 민원창구 단일화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현실에서는 사설 학부모 소통 앱 등이 주된 창구로 활용되고 있어, 민원이 교사 개인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응답자의 93.4%는 민원에 대해 ‘여전히 개인이 알아서 대응하거나 학교 차원의 보호가 없는 분위기’라고 답했으며 교사 2명 중 1명은 민원 발생 시 학교에 지원을 요청했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했거나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초등노조는 “교육부가 발표한 민원대응팀 구축률 99.9%는 실제 현장에서 서류상 수치에 불과함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교사 배제를 원칙으로 제시했던 민원대응팀이 구성된 학교 중 교사가 팀원으로 포함돼 있다는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하위 10% 현직 후보에겐 패널티를 부여하자.”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강신만 예비후보가 ‘현직 후보 감산제’ 도입을 단일화 기구에 요구했다. 표적이 된 정근식 에비후보는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리얼미터는 매월 설문조사를 통해 광역자치단체장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1월 결과까지 발표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직무수행 평가를 진행, 13위권 이하는 비공개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임기를 시작한 지난 2024년 10월 10위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3월과 4월에만 10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즉 지난해 12개월 중 10개월은 13윌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것. 이를 두고 강 예비후보는 “현직 최하위 평가는 본선 필패의 전조”라며 “이 지표를 무시하고 경선을 치르는 것은 본선에서 보수 진영에 무능 심판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쥐여주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일화 기구에 ‘하위자 감산제’ 도입을 요구했다. 하위가 감산제는 정당 공천 과정에서 의정 활동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하위권 현역 의원에게 경선 점수를 감점하는 패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최광익 강원교육감 예비후보가 강삼영·유대균 강원교육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 측은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 유 예비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강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2월 3일 예비후보 등록일 이전 혹은 선거운동 제한 시기의 사전선거운동 및 확성장치 사용 ▲‘민주진보 단일후보’ 허위사실 공표 등 의혹을 제기했다. 공직선거법 제60조의3(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에 따르면 출마자는 예비후보 등록 후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때 공직선거법상 마이크(확성장치)는 예비후보자 기간 등 평시에는 지지 호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최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일 이전인 지난 1월 15일 정책토론회 진행 과정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며, 이는 사실상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의 토론회 및 단일후보 수락연설 과정에서 확성장치(고정식 마이크)를 사용한 점도 지적했다.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대해서는 박현숙 예
더에듀 | ‘클라우드 아키텍트(Cloud Architect), 디지털 트윈 전문가(Digital Twin Specialist), AI 기반 RPA 개발자(AI-based RPA Developer).’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 용어들은 각각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자, 가상 실물 복제 전문가,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자동화 설계자를 일컫는 말이다. 다가올 6.3 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17개 시·도 예비후보들에게 이 개념을 설명해 보라고 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막힘없이 답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이미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가상 세계를 넘나들고 있는데, 교육의 수장이 될 이들이 정작 미래 산업의 ‘지도’조차 읽지 못한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 1만 6000개 직업로 변한 현재, 과거 명성이 유효한가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통계로도 명확히 증명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직업명 수는 유사 명칭을 포함해 무려 1만 6891개에 달한다. 1969년 초판 당시 3260개에 불과했던 직업 수가 2019년 1만 2823개로 급증한 것은 기술 발전이 가져온 가파른 사회적 기능 분화의 산물이다. 이제 전문화와
더에듀 | 공교육은 입시와 경쟁, 시험, 서열 등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단단하게 고정해 놓고, 삶 자체를 좋은 성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라는 정해진 트랙 위에서 움직이게끔 한다. 이 트랙을 성실하게 달리는 사람에겐 모범 학생이라는 훈장을 준다. 그런데, 울산 최초의 공립 대안중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순응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넘어 저항적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철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과 삶에 대한 사색의 의미를 알려준다. 이에 <더에듀>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유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박상욱 철학교사의 수업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는 “교육이 경쟁과 입시로부터 자유로울 때 아이들의 철학적 사유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더욱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내가 처음 어린이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수업이었다. 수업 시간에 나조차도 납득되지 않는 당위나 규범을 전달하는 일에 깊은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교사로서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러
일본 고교 무상화 법안 통과 등 일본 상원인 참의원은 지난달 31일 고교 수업료 무상화를 위한 개정 취학지원금법을 통과시켰다.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라 보호자 소득, 공사립, 학교 유형 구분 없이 수업료에 상당하는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보호자의 소득과 공사립 구분 등에 따라 지원금에 차이가 났다. 재원은 국고 75%, 지자체 25%로 부담하지만, 지자체 분담액에 관해서는 교부금이 지원된다. 같은 날 문부과학성은 ‘학교의 네트워크 상황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속도가 권장치를 충족하는 학교는 63.9%였다. 지난 2023년도 조사보다 42.3%p 늘었다. 네트워크 평가를 시행한 설립 기관은 71.6%로 2024년도 조사보다 27.5%p가 늘었고, 올해 말에는 86.1%에 달할 전망이다. 독일 신규교사 10명 중 1명 교직개방 통해 입직 독일 학술재단연합(Stifterverband)은 지난달 30일 교직개방 질 관리를 위한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교사 약 10명 중 1명은 교직 개방 경로를 통해 입직했으며 일부 지역은 40%에 달했다. 이들은 전문성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직 배치 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오늘 6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수로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김영배 예비후보와 출마 여부에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있다.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 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호상 예비후보의 단일 후보 선출을 발표했다. 이번 후보 단일화에는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현장대변인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100% 여론조사 결과로 결정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가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결과는 후보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윤 예비후보는 1986년 서울 천호중학교에서 교사를 시작, 2028년 서울국제고 교감 이후 2011년 신도림고를 시작으로 2024년 서울미술고에서 교장 지냈다. 그새 서울교육청에서 장학사·장학관에 이어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교육지원국장을 역임했다. 윤호상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과 교육청에서 36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