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남 남해에서 6학년 초등학생이 공사현장 펜스 틈에 빠진 또래 학생을 구한 미담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남해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김승기 군은 이달 초 등교하던 중 남해읍 한 공사현장 펜스 틈에 빠진 한 학생을 발견했다. 김군은 “3~4학년쯤 돼 보이는 아이가 약 150cm 깊이 구덩이에 갇혀 밖에서는 두 팔만 보였다”고 말했다. 김군은 구덩이로 달려갔으나 혼자 힘으로 학생을 구조하기 힘들었고,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학생의 손을 잡고 끌어올려 구조했다. 김군은 평소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내가 안전한 선에서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하던 소방관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아 이러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김군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와 뿌듯하다”면서도 “특별한 게 아닌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를 방관하지 않고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해초등학교는 김군의 용감한 행동에 표창을 수여했다. 남해초 관계자는 “김군은 평소에도 주변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라며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풍조에서 김군의 행동이 기특하고 감동적이
▲ 천세영(충남대 명예교수·이명박 정부 교육비서관·제6대 한국교육학술정부원장, 향년 90세)씨 별세 =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1일 오후 8시. ☎ 02-2227-7500
더에듀 관리자 기자 | 교육 기회와 과정 불평등의 발견과 지원을 어렵게 만든 원인으로 ‘학생 중심의 진보주의 교육’과 ‘지나친 자유주의적 정책’이 제시됐다. 특히 자유학년(학기)제와 수능 5등급제 등이 대표적 정책으로 꼽혔으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효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이광현 부산교대 교수는 지난 18일 국회 국회입법조사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2025 국가비전 입법정책 컨퍼런스’에서 교육분야 ‘사회 변동에 따른 교육불평등의 변화 양상 및 과제’ 발제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자유학기(년)제, 수능 5등급제, 역량중심교육...학생들의 정보 격차 불러와 이 교수는 교육 불평등을 ‘교육 기회’의 불평등과 ‘교육 결과’의 불평등으로 나으며 ‘교육의 기회와 과정이 동일하게 혹은 유사하게만 잘 제공된다면, 결과의 불평등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능력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고 이로 인한 불평등은 용인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말을 이어갔다. 이 같은 관점에서 그는 자유학기(년)제를 ‘지나치게 자유주의적인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 공약 중 하나로 2013학년도부터 2015학년도 시범 실시 후 2016학년도에 전면 도
더에듀 | 디지털 기기가 아이들의 일상과 교육의 중심에 자리 잡은 시대, 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자녀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디지털 생활을 위한 필수 역량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는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허용하거나 통제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디지털 기기 과용, 중독, 부적절한 사용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디지털리터러시협회’(CDL)와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연재를 시작 ▲자녀의 디지털 기기 관리법 ▲디지털 활용 학습법 ▲디지털 시대 자녀의 진로 교육법 ▲디지털 디톡스 실천법 등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 진정한 조력자가 되고픈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 자녀와 부모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가 디지털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디지털 세상에서도 홍익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 양성의 꿈을 꿔본다.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은 우리 아이들의 일상에서 분리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은 단순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초중등 교육 예산을 내국세의 20.79%에서 21.09%로 상향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올해부터 지원이 종료된 고교 무상교육 경비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담아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의도이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초중등 교육 예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법에 따라 해당 연도 내국세 총액의 20.79%를 자동 배정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에 더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에서 정한 금액 등을 제외한 교육세 세입액 합산으로 구성된다. 2022년 약 109조원이던 예산은 세수 감소로 인해 2025년 약 94조원으로 15조원 가량 감소했다. 또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에 따라 연 2조원 정도가 전출되고 있기도 하며,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등 위협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말 3년 한시로 시행된 고교무상교육지원특례 만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국비 지원 3년 연장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유초중등 예산의 일부를 대학 등 고등교육에 전용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고특회계법)의 효력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지난 2022년 12월 3년 한시법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특회계법의 올해 말 만료를 앞두고 윤준병·정을호·김준혁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잇따라 효력을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2030년까지, 정 의원은 2028년까지, 김 의원은 영구적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교육부 역시 지난 11일 열린 ‘제3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에서 고특회계법 연장 추진 계획을 밝혀, 사실상 효력은 연장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교사노조 18일 성명을 내고 유초중등 교육 예산 부족 문제 심화가 우려된다며 예산 전용 중단을 촉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특회계법 시행 이후, 유초중등 예산인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에서 2023년 1조 5000억원 수준, 2024년 2조 2000억원 수준이 투입됐다. 올해는 2조 1000억원 수준이 잡혀 있다. 반면 지방교육재정은 지난 2022년 약 109조원에서 2025년 약 94조원으로 15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사이버대학 등 원격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주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특교조) 등이 서비스 질의 격차와 교육 불평등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특교조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등 500여개 단체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우려를 전했다. 언어재활사는 언어(의사소통)와 관련한 장애를 진단, 중재 및 재활하는 사람으로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간 원격대학 졸업생도 2급 언어재활사 시험응시 자격을 부여해 왔으나, 최근 대법원이 원격대학을 포함할 수 없다는 고등법원 판결을 확정하면서, 원격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박탈됐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원격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자격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지난 2일 본회의를 넘었다. 특교조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폐,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정교한 임상 실습과 대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개입이 필수적”이라며 “이는 단순한 지식이
더에듀 |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많이 수고해도 ‘운’이 좋은 사람, 좋은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여기서 ‘운’은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우주의 에너지, 자연의 기운이 나와 잘 맞게 운행할 때 비로소 내 삶은 존재 의미가 되고, 행복이 있고, 성공까지 뒤따르게 된다. ‘운’이라는 에너지는 사람의 ‘마음’이고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이 상하고 좋지 않은 것을 “기분이 상하다”,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한다. 기분이라는 말은 에너지의 분포도라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기쁨’이라는 말도 “기가 뿜어진다”, “에너지가 솟아난다”는 말이다. 에너지가 조화롭게 잘 흐르지 않고, 뿜어져 나오지 않으면 삶이 팍팍하고 힘들어져 행복할 수 없고 일을 성공시킬 확률도 현저히 낮아진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고, 바라던 인생의 목표를 이뤄 성공하려면 나의 에너지를 늘 살펴 기분을 안정화하고 좋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변을 잘 살펴 보라. 늘 얼굴이 밝고 행복한 사람,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공통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운이 좋은 사람’, 바로 ‘마음 에너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