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계의 시선이 다시금 서울교육감 선거 경선과정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할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인만큼, 그 과정 또한 가장 교육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때마다 들려오는 ‘선거인단 모집’과 ‘경선 비용 부담’의 잡음은 교육자로서 참으로 뼈아픈 대목입니다. 본인은 지난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후보로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경험하며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교육적이고 합리적이고 정의롭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감 선거는 미래세대인 유초중등 교육을 총괄하는 수장을 뽑는 선거이니만큼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선거인단 모집 방식’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경선의 한계 지난 보궐선거 당시 논란이 되었던 ‘1만 원 참가비’는 시민참여단 시민 참여의 문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후보 캠프 간의 세 대결을 부추기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추진위 측은 경선 비용 마련을 위한 고육지책이라 말하지만, 시민의 지갑을 빌려 경선을 치르는 방식은 민주주의의 본질과 거리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 6월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금이 가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은 단일화 기구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의 추진 일정과 다른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홍제남 "추진위의 단일화 시점·방식·절차 모두 문제"...공개 질의 송부 우선 출마를 확정한 홍제남 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단일화 추진 시점·방식·절차가 민주적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추진위는 지난 1월 21일 구성을 완료하고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등 경선 절차를 확정했다. 이에 홍 소장은 “현재는 법적·제도적으로 아직 후보가 존재하지 않는 시점”이라며 “출마 선언과 후보 검증, 정책 경쟁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단일화를 전제로 한 구조가 먼저 형성된 것은 출마의 자유와 공정한 경쟁의 출발점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출마자는 선관위 공식 예비후보 등록 전에 특정 추진위에 먼저 후보 등록을 해야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며 “서울교육감 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진보와 보수를 구별하지 않고 교육 문제 해결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현장대변인이 올 6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자신을 30년 교사 출신 현장전문가로 실질적인 해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교총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원단체에서 활동한 점을 장점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울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학업성취도평가 확대,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중대 교권침해 학생부 기록, 늘봄학교 확대, 지역균형전형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권 침해는 피해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 모두 힘들게 만드는 중대한 문제행동이라고 지적하며 학생인권조례가 그 원인 중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또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며 시대착오적인 이념이나 정치적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당면한 학교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정책이라면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 않고 수용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더에듀>는 이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교육의 의미와 방향, 현 서울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안, 현
더에듀 | “정답을 맞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왜 그렇게 되는지를 생각해 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속의 대사인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교육이 잃어버린 질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선언이다. 학생의 30%가 수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2학년에 이르면 그 비율이 40%에 이르는 현실은 더 이상 개인의 학습 부진이나 노력 부족으로 설명될 수 없다. 이는 명백히 한국 교육 시스템의 위기이며, 그 중심에는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오류가 자리하고 있다. 이 영화는 수학계의 난제인 ‘리만 가설’을 Q.E.D. 즉 ‘증명되었다’, 또는 ‘증명 끝’으로 마무리한 탈북 천재 수학자 이학성과 입시 경쟁의 최전선에 놓인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수학 교육의 전제를 해체하고 있다. 우리 교실에서 수학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선별의 도구로 기능한다. 특히 수능 수학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르게 풀수록 우수하고, 틀리면 등급이 곤두박질해 낙오자가 된다. 수학 교실에서 질문은 진도를 방해하는 행위로 취급되고, 사고의 흔적은 답안지에서 삭제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 한지우가 내뱉는 대사인 “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안민석 명지대 석좌교수,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공동대표가 경기교육감 선거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다. 다만 일정과 방식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3월 말을 목표로 한다. 2026년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경기교육혁신연대)는 4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후보 등록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들을 소개했다. 지난달 20일 발족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으며, (직함생략-가나다 순) 박효진, 성기선, 안민석, 유은혜가 등록했다.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 4명은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고 공공성과 민주성 회복을 위한 공동의 책임과 결의를 확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경기교육의 방향과 가치, 그리고 책임의 주체를 다시 세우는 중대한 사회적 선택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박효진 후보는 “경기교육은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선언이 처음으로 시작된 혁신의 중심이었음에도, 현재 경기교육의 시계는 거꾸로 돌고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 선 것은 퇴보하는 교육정치를 걷어내고 학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쿨스쿨과 가구클럽이 업무협약을 체결,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과 교육시장 공동 진출을 꾀한다. 교육 공간 재구조화 전문기업 ‘쿨스쿨’이 가구·인테리어 전문기업 ‘가구클럽’과 에듀테크 기반 학교 공간 혁신과 지역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일 손을 맞잡았다.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 공간혁신과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컨설팅과 가구·인테리어 솔루션의 융합을 기반으로 지역 단위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과 교육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체결됐다. 쿨스쿨과 가구클럽은 ▲학습·업무·체험 중심 공간에 적합한 가구 배치 및 동선 설계를 통한 공간 활용 모델 개발 협력 ▲지역 기반 파트너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에듀테크 솔루션 기반의 공간 재구조화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쿨스쿨의 교육 공간 기획 및 재구조화 컨설팅 역량과 가구클럽의 최신 가구·인테리어 트렌드 및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미래형 학교 공간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진연 쿨스쿨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다음 세대에게 다시는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나라를 물려 줄 수 없다.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가 올 6월 진행될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현장 교사로 34년 6개월을 보낸 그는 전교조와 민주노총에서 사회 활동을 이어 왔다. 그래서인지 자신을 ‘학생들과 교사, 교육노동자의 애로사항와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알고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적임자’로 정의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빛의 금융혁명’을 제시했다. 단순한 금융지식 전달을 넘어 금융교육과 금융치료를 결합해 돈을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돈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회복하고 삶을 책임지는 법을 가르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현도 내놨다. 저출생·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 평등 정책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현재 전북교육감 선거를 강타하고 있는 천호성 출마자에 대해서는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대학 교수나 총장의 교육감직 도전에 대해서도 명예를 지키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다. <더에듀>는 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광역 시도의 행정통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교원단체가 교육감 직선제 유지·강화와 교육장 제도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특수목적고와 영재학교 등의 설립을 통합 광역 단체장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디연)은 29일 성명을 내고 “광역 행정 통합은 지역 주민의 삶과 교육자치를 중심에 두고 재설계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원칙은 ▲교육감 주민 직선제 유지·강화 ▲통합 광역 단체장 선발학교 설립 권한 부여 시도 중단 ▲교육지원청 기능과 역할 개편 및 교육장 제도 혁신 ▲지역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교디연은 “초광역 통합의 정당성은 지역 주민의 삶과 민주적 자치, 특히 교육이 실제로 보호되고 강화되는가에 달려 있다”며 “교육은 통합과 집중의 대상이 아닌 기초단위와 교육공동체의 삶에 뿌리내릴 때 균형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공공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감 주민 직선제 유지강화에 대해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임을 설명했다. 통합 광역 단체장 선발학교 설립 권한 부여 시도 중단을 두고는 “설립 권한이 부여된다
더에듀 | 대한민국 공교육이 벼랑 끝에 서 있다. ‘참교육’이라는 서정적인 구호 뒤에 숨어 학생들의 영혼을 특정 이념의 포로로 잡아온 전교조 등 정치교사 집단이, 이제 ‘민주시민교육’이라는 국가 공인 면죄부까지 손에 쥐려 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교육부 차원에서 이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그간의 교육적 일탈을 제도적으로 정당화해주겠다는 선언이자, 정권과 정치 교사 집단 간의 위험한 ‘이념적 야합’이 아닐 수 없다. 그간 전교조로 대표되는 정치교사 집단이 교실에서 자행해 온 행태는 가히 충격적이다. 어린 학생들을 빨치산 추모제에 동원하고, 북한의 역사 교과서를 연구 교재로 삼으며,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민중사관’을 주입해 왔다. 이는 단순한 교육적 다양성의 문제를 넘어선,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세대에게 자국에 대한 혐오와 특정 정파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심어주는 ‘정신적 가스라이팅’이다. 이들은 공교육이라는 공적 공간을 자신들의 정치적 해방구로 여겨왔다. 교단은 학문적 진리를 탐구하는 곳이 아니라, 민노총의 투쟁 노선을 전파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홍위병을 양성하는 훈련장으로 변질되었다. 인헌고 사건에서 보듯, 교사와 다른 의견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연재 수습기자 | “민주진보 진영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강원 모두의 교육감이 되려고 한다. 반드시 승리해 후퇴하고 퇴행한 강원교육을 정상화하겠다.”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올 6월 진행될 강원교육감 선거에 출마,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민병희 전 교육감의 대변인과 기획조정관으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미래교육자치위원회 조직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자신을 “총체적 위기에 빠진 강원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강원교육을 다시 튼튼히 세우기 위해 준비된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민주진보 진영의 강원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그는 “민주진보 진영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강원 모두의 교육감이 되려고 한다. 반드시 승리하여 후퇴하고 퇴행한 강원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춘천·원주 등 대도시와 그 외 지역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강원 아이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길러줄 것을 공약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기초기본학력을, 중학교에서는 소규모 중심의 학습 코칭 체계와 ‘학습 안전망’ 마련을,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진학 컨설팅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강원도 내 모든 교실에 헌법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