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건교사들이 교실 수업 강제로 직무 수행 권리가 방해 받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감사원 앞에서 ‘학교응급의료체계 붕괴 및 학생 건강권 침해 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교육부는 보건교사의 수업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연 17차시의 교실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보건교사노조는 수업 의무화가 보건실 공백을 만들어 학교 응급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만든다고 주장한다. 교실 수업을 위해 보건실을 비운 사이에 방문하는 학생들을 돌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실 공백 시 일반교사나 보건지원강사가 배치되지만 비의료인일 뿐만 아니라 법적 지위가 불분명한 점을 지적한다. 이들은 “교육당국이 학교보건법을 자의적으로 왜곡, 해석해 보건교사에게 법적 근거 없이 교실 수업을 강제하고 있다”며 “보건실을 중심으로 한 상시적 건강관리 및 응급처치 직무 수행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방치로 학생 안전을 위협한 교육 당국의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직접 제출할 예정”이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유기풍 전 서강대학교 총장과 권형균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 부원장, 김도영 한국영상대학교 교수가 공동 집필한 ‘한국, 한국인’이 지난 9일 출간됐다. 이 도서는 공학적 사고의 구조화된 분석과 인문학적 통찰을 결합해 쓰인 것으로, 한국 사회를 역사·문화·교육·산업 전반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최고의 입문서’, 한국인에게는 ‘자긍심의 기록’ 총 9장으로 구성된 ‘한국, 한국인’은 “유학생과 글로벌 엔지니어들에게 한국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는 유기풍 박사의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쓰였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과 역사를 출발점으로, 오늘날 세계를 사로잡은 ‘K-컬처’의 형성과 확산 과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3장. 시간을 담은 마법 한국의 요리, 술, 음료와 디저트’에서는 김치, 장류와 같은 전통 발효 음식부터 ‘떡순튀(떡볶이·순대·튀김)’로 대표되는 길거리 음식, 세계로 확산된 ‘라면 문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손맛과 공동체적 감성을 조명한다. ‘4장. 경계 없는 파도. 전통 예술에서 한류까지’에서는 전통 민요와 트로트를 거쳐 BTS, 블랙핑크로 이어지는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짚고, 글로벌 차트를
더에듀 |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의 대다수가 주요 대학 진학에 실패했다는 결과는 우리 사회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학교폭력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학교 공동체의 안전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이며, 그 책임은 진로 과정에서도 분명히 묻겠다는 선언이다. 정부가 2023년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학교폭력 이력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대입 전형에 반영하도록 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같은 학교 현장에서 또 하나의 심각한 폭력은 여전히 대입 제도의 바깥에 머물러 있다. 바로 교권침해이다. 수업 중 반복적인 방해, 교사에 대한 폭언과 협박,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조직적 거부는 교육활동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린다. 이는 특정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 교실에 속한 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권침해 학생은 별다른 제도적 불이익 없이 대학 진학의 문을 통과하고 있다. 필자는 학교 현장에서 12년간 학생생활부장으로 근무해 온 현직 선생님이다. 그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제도와 함께 분명히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학생들 사이에서도 ‘학폭은 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으로 공통과목은 학업성취율 반영이 확정되면서 교원 3단체가 “학교 현장 무시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지난 15일 제643차 회의를 열고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에 대한 표결을 진행, 교육부에 공통과목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반영,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반영하는 것을 지침으로 할 것으로 권고했다. 권고사항 표결 결과는 찬성 12명, 반대 6명, 기권 1명이었다. 이번 의결은 오는 3월 1일부터 고1~2학년, 2027 3월 1일 고3 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에 학업성취율도 빼야 한다고 주장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 3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학교 현장 무시한 결정”이라며 적용 시점 유예 및 재논의를 요구했다. 교원 3단체는 그동안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동시 반영 결과로 ▲이수 기준 미도달로 인한 유급 우려 증가 ▲최소성취수준(최성보) 보장 지도 어려움 ▲입시 유리한 과목 선택 ▲이수가 쉬운 과목 선택 등의 부작용을 제시했다. 이들은 “고등학교에서 학업성취율로 졸업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하니 저성취 학생들의 졸업
더에듀 AI 기자 | 영국 2세 아동의 하루 평균 스크린 사용 시간이 2시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대화와 놀이 등에서의 방해를 우려하며 관련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Children of the 2020s (COT20s): second survey of families at age 2’(2020년대 출생 아동(COT20s): 만 2세 아동 가구 대상 2차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설문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국 2세 아동 4758명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2세 아동의 98%는 매일 TV와 동영상 또는 기타 디지털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다. 하루 평균 127분을 소모했으며, 비디오 게임을 포함하면 140분까지 늘어났다. 비디오 게임은 19%가 하고 있었다. 화면 사용 시간 상위 20%는 5시간 이상, 하위 20%는 44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상위 그룹 유아는 34개 단어 중 평균 53%를, 하위 그룹 유아는 65%를 말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언어 발달에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 5세 미만 청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성과상여금 B등급 비율의 20% 유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근본적으로 차등 지급을 폐지하고 본봉에 산입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 성과상여금 제도 개선을 위한 요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원 성과상여금은 S등급 30%, A등급 50%, B등급 20%로 나눠져 있으며, 이에 맞춰 금액을 차등 지급한다. B등급 당초 30%였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며 20%로 낮춘 상태이다. <더에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당국은 지난해 B등급을 코로나19 이전 시점의 30%로 돌리려 했으나 교육부의 난색에 20%로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시 30%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교총은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동시에 과도기적 조치로 B등급 20% 유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차등 지급 폐지 및 본봉 산입을 요구했다. 지난해 7월 교총이 전국 교원 2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가 차등 지급 폐지 및 본봉 산입을 선택했다. 82%는 현행 성과급제를 부정적으로 봤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사들이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 제한법을 공식 촉구했다. 정신건강 악화를 막기 위함이다. 지난 11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The Guardian)은 영국의 대표적 교원노조인 NASUWT(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masters Union of Women Teachers)가 정부에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법으로 금지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NSUWT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체감하는 학습 환경의 변화와 학생 정신건강 악화를 직접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어린이들이 폭력적이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에 노출돼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또 AI 도구를 개발 및 운영하는 대형 기술 기업이 어린이 플랫폼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면 처벌받도록 법안 강화도 촉구했다. 매트 랙(Matt Wrack) NSUWT 사무총장은 “정부가 다른 나라들처럼 금지 조치를 취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도와야 한다”며 “교사들은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게 설계된 소셜 미디어 환경의 여파에 매일 대처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강제 조치가 없으면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않을 것임을 여러 번 보여줬다”고
더에듀 | 인간관계의 갈등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단순한 원인이 숨어 있다.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 그것이 관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혼하거나 관계가 좋지 않은 부부들을 보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싫어하고 거절하는 것을 끝까지 해명하려 들기 때문에 문제가 깊어진다. 이 문제는 부부 사이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오늘날 2026년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직면한 인간관계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불과 몇 년 전, 코로나 이전만 해도 이웃과 직장 동료라는 말이 어느 정도 통용되던 시대였다. 서로의 일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건네며, 위로나 축하의 말을 나누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코로나가 만들어 낸 새로운 문화는 공동체적 모임보다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급격히 바뀌었다. 대면한 채로 대화하는 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서로의 생활과 가치관에 간섭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선’이라고 믿는 공통의 주제를 향해 토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그런 시도가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을 낳는다. 자기 의견을 드러내거나 가치관을 주장하는 일이 더 이상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대회 상금을 소외 아동을 위해 기부한 고등학생들이 있어서 관심이 쏠린다.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4일 ‘2025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본교 학생들이 상금 60만원 전액을 춘천 후평동 어린이 작업장 ‘뚜루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방학 기간 중 급식 지원이 어려운 아동들의 점심 급식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영 강원생명과학고 교장은 “이번 상금 기부는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학교 및 기관에서 진행된 사회적경제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대회로, △사회적경제 소셜아이디어 발굴 △사회적경제 교육 실천 활동 우수사례 발굴 등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춘천 후평동 어린이 작업장 ‘뚜루뚜’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 동안 안전한 돌봄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전북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1호 공약으로 ‘달빛도서관’ 100곳 지정을 내놓았다. 문해력 향상, 인성 함양,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책이다. 유 대표는 13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계획을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달빛도서관’은 부산교육청의 ‘별빛도서관’을 벤치마킹, 도서관을 밤 10시까지 개방해 학생과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꿔 지역 교육과 돌봄, 문화의 거점 역할을 담당토록 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도서관형 ▲돌봄형 ▲스터디형 ▲폐교활용형 ▲학교복합시설 ▲자기주도 학습센터 등 6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달빛도서관 100곳은 모두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도서관과 열람실이 구비된다. 유형에 따라 다목적교실과 돌봄시설, 북카페와 평생교육실, 과학체험관과 AI 교육장, 실내체육관과 소공연장, 수영장과 주차장, 스터디카페와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전북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가 나눠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교육청, 학생문화관 등 도교육청 직속기관과 폐교지, 청소년센터, 아동복지시설, 도서관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지역주민 누구나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