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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경기] 진보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보수 응답 제외...문제제기 유은혜 "수용'

혁신연대, 네거티브 안민석 예비후보 주의 조치...유은혜 "선관위가 면죄부 줘 유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기교육감선거 진보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보수 성향 응답자의 답변은 제외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문제를 제기했던 유은혜 예비후보는 유권자 갈라치기라고 비판하면서도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지난 16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6차 회의결과를 공지했다.

 

회의에서는 전화면접 조사에서 ‘잘 모름’에 대한 답변에 재질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질문 문구에 ‘임태희 교육감과 맞설’ 등 경쟁력 관련 문구를 삽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 정치성향 질문에 ‘잘 모름’을 포함하고 유효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유은혜 예비후보의 문제제기로 관심이 쏠렸던, 보수 성향 응답자의 응답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결정대로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21시, 선관위원 7명 전원이 화상회의(줌)를 통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보수 유권자 응답 배제에 유은혜 예비후보는 유권자 갈라치기라는 비판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수용할 뜻을 밝혔다.

 

유 캠프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혁신연대 선관위 결정은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단일화라는 대원칙과 상식을 훼손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하면서도 “남은 기간 모두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수용 의사를 표했다.

 

 

한편, 혁신연대는 유 예비후보가 제기한 안민석 예비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운동 의혹에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최근 인터넷 등 SNS 상에서는 유 예비후보는 빨간 배경으로, 안 예비후보는 파란 배경으로 제작된 홍보물이 게시됐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보는 현재 진보 성향 예비후보 중 보수 성향 유권자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적시됐다.

 

이에 유 예비후보는 홍보물 제작 및 게시 출처로 안 예비후보 측을 지목하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안 예비후보 측은 지속해서 부인했으나, 단일화 기구는 안 예비후보 측에 주의조치를 의결했다.

 

하지만 유 예비후보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하다.

 

유 캠프는 “제가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숨긴 채 저를 시뻘겋게 물들여 특정 성향 후보로 전락한 저급한 네터티브”라며 “비교육적 행태에 주의 조치라는 면죄부로 공정한 심판의 의무를 저버린 선관위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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