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으로 위촉돼 2028년 3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부회장을 지닌 그는 현재 국교위원 중 유일한 현장 교원 출신이라 유·초·중등 교육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교위는 출범 이후 정파성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10년 교육의 틀을 세우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손덕제 위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에 <더에듀>는 손덕제 신임 위원 인터뷰를 통해 그가 가진 교육에 대한 생각과 국교위를 바라보는 시선 또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각오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국가교육위원으로 위촉됐다. 소감은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의 추천 위원으로서 교원의 대표 역할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교 현장과 교원을 충실히 대변하며, 교육의 본질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여는 사랑과 감사의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 비전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유일한 현장 교원 위원이다. 각오는 교육의 근본이자 출발점은 유·초·중등 교육입니다. 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원장들을 바뀐 교원노조들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 추천권 행사 여부를 두고 또 다시 갈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교위 1기에는 교원노조 추천 위원을 배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22년 9월 공식 출범한 국교위는 21명의 위원 중 2명의 추천권을 교원단체에 부여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1장,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1장 형태로 나눴다.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교총은 지난 2022년 11월 정성국 당시 회장을 국교위원으로 배출했으며, 그는 지난 총선 출마를 이유로 2024년 1월 1년 3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9일 손덕제 교감이 국교위원으로 위촉됐다. 반면, 교사노조와 전교조는 아직도 1장의 추천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합의, 효력 있다? 없다? 두 노조의 의견 차 시작은 2022년 작성한 합의사항이다. 교사노조와 전교조는 1장의 위원 추천권에 대해 갈등을 지속하다 이듬해 4월 임기를 절반씩(1.5년) 나누는 방식에 합의했으며, 전교조가 먼저 추천하는 것으로 했다. 대신, 교육부 교섭권은 교사노조가 가졌다. 그러나 국교위가
더에듀 |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바꿔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로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바꿔나가면 좋겠다.” 초등교사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초등교사가 더 나은 공교육 환경을 위해 7개월간 시행한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화 사업, 인디스콜라’ 연구보고서가 공개됐다. 개인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는 총 2196명의 설문과 11명의 인터뷰 내용을 실으며 현장중심이라는 의미를 어디까지 구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에듀>는 인디스콜라가 공유한 7개의 연구를 각각 정리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대한민국 교육의 과제를 살피며 현장중심 정책 대안을 살피고자 한다.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교육당국이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사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했다. 특히 교사들은 경감이나 효율화보다 이관을 가장 선호했으며, 각종 위원회 통합과 폐지 그리고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사업 이관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하민영 목포 임성초등학교 교사(현 옥암초)는 2024 인디스콜라 연구를 통해 ‘초등교사 요구
더에듀 |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은 이제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육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지난 9년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육 편견 극복 사례 ▲교과 및 다양한 활동과의 융합 속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하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와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해 현장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수업이 끝나자, 교실 뒤에서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며 외쳤다. “우리 집에서 시 쓸 사람?” 순간 귀를 의심했다. 주말에 자기 집에서 시를 쓰자고 친구들에게 한 제안이었다. 장난이 아닌, 진심 어린 목소리였다.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교실이 금세 웅성거리더니, “나도! 나도!” 하며 여기저기 손이 올라가고 교실이 순식간에 즐거운 소란으로 가득 찼다. 낯선 광경이었다. “우리 집에서 게임 할 사람?”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나이가 아닌가. 이 아이들이
더에듀 |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바꿔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로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바꿔나가면 좋겠다.” 초등교사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초등교사가 더 나은 공교육 환경을 위해 7개월간 시행한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화 사업, 인디스콜라’ 연구보고서가 공개됐다. 개인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는 총 2196명의 설문과 11명의 인터뷰 내용을 실으며 현장중심이라는 의미를 어디까지 구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에듀>는 인디스콜라가 공유한 7개의 연구를 각각 정리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대한민국 교육의 과제를 살피며 현장중심 정책 대안을 살피고자 한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한동안 안정성 높은 평생 직업으로 여겨졌던 교사를 중도에 그만두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교사 삼 분의 일가량이 교직 이탈 의향이 있다는 보고까지 나왔다. 그런데 진짜 심각한 문제는 단순한 명예퇴직 증가가 아니다. 세계 각국에 이미 심각한 교사 부족 사태의 중심에는 특히 저경력 교사의 교직 이탈이 있다. 교직 기반 흔드는 저경력 교사의 교직 이탈
더에듀 AI 기자 | 미국 하버드 대학이 연 20만 달러 이하 가정 자녀의 학비를 전액 면제한다. 다른 대학들도 이 같은 정책에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큰 흐름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이 같이 보도하며,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사회경제적 배경과 관계 없이 우수한 인새를 유치하려는 조치로 평가했다. 하버드는 기존에도 연 소득 7만 5000 달러 이하 가정에는 학비를 전액 면제해 왔으나, 그 기준을 20만 달러까지 상향, 지원을 늘렸다. 특히 10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는 학비뿐만 아니라 기숙사비와 식비까지 포함한 완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윌리엄 피츠패트릭 하버드 대학 재정 지원 담당 부총장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장학금 확대가 아니라, 대학 교육의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전략적 시도”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지원이 단순히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른 대학들도 하버드 대학의 결정에 동참 의사를 보이고 있어 미국 고등교육 방향을 새롭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국혁신당이 교육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강경숙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공교육 질을 높이고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사교육비 고통을 줄이는 정책과 제도 개혁 등을 내세웠다. 21일 열린 교육개혁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특별강연에는 1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 채로 성황리에 열렸다. 위원장을 맡은 강경숙 의원은 “누구도 소외 없이 일상에서 (교육을) 향유하는 시대를 열기 위함”이라며 “모두를 위한 교육 교육권이 보장되는 나라는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사회권 선진국 지향을 목표로 다섯 가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공교육 질을 높이는 노력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노력 ▲국가가 영유아 보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제공 ▲사교육비 고통을 줄일 정책과 제도 개혁 ▲소외 계층의 교육기회 확대 등을 담았다. 아래는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 결의문 전문.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는 사회권 선진국을 지향하면서 우리의 아동·청소년들이 살아가는 현재와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살아갈 힘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기
더에듀 |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바꿔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서로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바꿔나가면 좋겠다.” 초등교사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7명의 초등교사가 더 나은 공교육 환경을 위해 7개월간 시행한 ‘교육현장연구 생태계 활성화 사업, 인디스콜라’ 연구보고서가 공개됐다. 개인의 작은 고민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는 총 2196명의 설문과 11명의 인터뷰 내용을 실으며 현장중심이라는 의미를 어디까지 구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에듀>는 인디스콜라가 공유한 7개의 연구를 각각 정리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대한민국 교육의 과제를 살피며 현장중심 정책 대안을 살피고자 한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범교과 학습 혹은 주제별 교과 통합 수업은 실제 삶과 연결되는 의미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주제로 해 교과의 경계를 넘어 학습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범교과 학습 주제로 교육과정에 들어오면서 ‘현실의 문제’를 주제로 한다는 개념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고착화하고 교육부도 ‘국가·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학습 내용’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사)SeeD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가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융합원과 특수아동과 특수교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를 약속하며 업무협약(MOU)을 14일 덕성여자대학교 차미리사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AI 및 에듀테크 관련 연구·개발 및 연수·교육 ▲공동 사업 수행 및 학술 정보 교류 ▲기타 특수교육 AI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항을 추진하며, 연구 결과를 특수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SeeD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는 덕성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특수교육에서의 인공지능(AI) 및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특수교육에서의 AI 및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개발을 중심으로 협력하며, 특히 디지털 교육자료의 개발 및 적용 연구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AI 및 에듀테크 관련 연구 및 개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특수교육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실증 연구 ▲기타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취업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일을 하거나 기관을 운영한 성범죄자 127명이 적발됐다. 적발된 성범죄자 3명 중 1명은 학원과 교습소 등 사교육 시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교육부·지자체 등과 함께 학교와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7만곳 운영자와 종사자 390만여명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128곳에서 성범죄 취업제한 대상자 127명(종사자 82명·운영자 45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등 ‘사교육 시설’이 42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이어 ‘체육시설’(체육도장, 수영장, 당구장, 종합체육시설 등) 27.6%, ‘초·중·고 및 대학교’ 11.8%, ‘의료기관’(의료인,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한정) 8.7%, ‘경비업 법인’(경비업무에 직접 종사자 한정) 7.1% 순이었다. 현행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받은 사람은 취업제한 기간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종사자 82명을 해임하고, 운영자 45명에 대해서는 운영자 변경을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