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하버드 옌칭연구소에 1년간 가 있으면서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교육을 (미국에서) 시켰다.”(정근식 후보) 정근식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자녀를 해외에서 교육시킨 사실을 실토,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중고등학교 교육은 어느 나라에서 가르쳤는지 등에 대한 답변이 없어 자격 검증을 위해 모두 밝혀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제기됐다. 조전혁 후보는 지난 11일 EBS 주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합동 토론회에서 정근식 후보에게 “아들과 딸이 한국에서 초중고를 다녔는지 모르겠다”고 질의했다. 이는 정 후보 아들이 스스로 외국 생활을 했다고 한 유튜브 채널에서 말한 적이 있는 것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정 후보가 자녀 교육에 있어 국내 교육과정이 아닌 외국 교육과정을 선택한 것인지 여부를 체크하기 위한 질문으로 보인다. 실제 정 후보 아들 A씨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영어를 왜 하는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렸을 때 미국에 오래 살았다. 생각하는 모든 구조가 다 영어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K-POP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한 포커게임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더에듀 지성배 기자 ㅣ 스웨덴 한림원이 한국의 '한강' 작가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10일 선정 발표됐다. 노벨문학상은 지금까지 120명이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첫 사례이다. 여성은 18번째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수상자 한강(韓江, 1970년 11월 27일 ~ )은 1993년 시인으로, 1994년 소설가로 등단했다. 출판업계에 종사하다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가 되어 후진 양성 활동도 했다.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문학상',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제29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6년 5월에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자긍심을 갖길 바랍니다.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에서 잘못 배우고 있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바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저자로 참여한 박상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역사를 담은 학교 사회교과서가 사실 축소와 의도적 외면으로 가득 찼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인물들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는 “우리나라를 정치 질서가 잘 잡힌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창의성과 배려심이 가득한 나라로 만들려면, 우리의 젊은 세대가 위대한 지도자들에게서 많은 영감과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한교조는 올바른 자유민주적 신념을 가진 교사들이 모인 교원단체인 만큼, 이들이 서술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가 정말 대한민국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쳐 자유 시민 양성에 나설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더에듀>는 박상윤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집필 배경과 함께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는지, 또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와 진보 후보 단일후보인 조전혁·정근식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상·최보선 후보의 득표율과 무지지층의 최종 선택에 따라 서울교육감 자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가 뉴스피릿·(주)에브리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서울 거주 남녀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근식 후보(31.1%)와 조전혁 후보(30.2%)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보선 후보가 8.3%, 윤호상 후보가 5.5%로 뒤를 이었으며, 지지후보 없음(12.1%)과 잘 모르겠다(12.8%)의 합이 24.9%로 집계됐다. 조사 참여자들 중 진보 지지층은 46.3%(더불어민주당 36.5%, 조국혁신당 7.4%, 진보당 2.4%), 보수 지지층은 40.4%(국민의힘 35.1%, 개혁신당 4.0%, 자유통일당 1.3%)로 나타나 진보층이 5.9% 많았다.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9.6%, 잘 모르겠다 1.5%였다. 정근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59.1%와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의 55.5%의 지지를 받아 야권 지지자들의 과반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능성② AI의 도움을 받으면서 ‘주체적 글쓰기’가 가능할까? 글쓰기는 고도의 사고를 요구하는 창작의 과정이다. 이는 교실에서 글쓰기 수업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무엇을 써요?”, “어떻게 써요?” 글쓰기가 시작되고 한 시간이 지나도 빈 종이만 들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 것을 보면,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 듯하다. 그런데 이런 글쓰기 수업에서 생성형AI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학생들의 생각을 대신 표현해 주고 글까지 써준다면, 학생들이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닐까? 많은 사람의 우려처럼,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는 그런 의존적인 사람을 만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현재 교육 화두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활용 등에 기반한 디지털 교육이라 할 수 있다. 2021년, 전략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서는 미래 사회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으로 디지털 역량을 제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역량에는 프로그래밍, 컴퓨팅/알고리즘 사고력이 포함된다.1) 1) McKinsey & Company(2021). Defining the skills citizens will need in the future world of work. 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증가를 목표로 교육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
더에듀 AI 기자 | 덴마크가 최근 학생들의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 정책을 도입하며 교육 환경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유럽의 언론사 Euronews의 보도에 따르면, 여러 학교가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수업 시간 동안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정책의 목표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있다. 덴마크 학교들이 스마트폰을 금지하게 된 배경에는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학습 효과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들이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학습 중 주의력을 분산시키고, 친구들과의 직접적인 대면 소통을 줄인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는 수업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학생들이 더 집중하고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덴마크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전통적인 학습 방식을 회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줄어듦으로써 학생들은 교과서와 같은 아날로그 매체에 더 의존하게 되고, 이는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다. 이 정책은 학부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른 교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학 교과에서 마인드 맵을 사용하여 수학적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어려운 개념을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다. 2.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어서 전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3. 시각적으로 내용을 표현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 4.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5. 친구들과 협력해서 같이 작업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수학을 더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이나 매시간 수업이 끝나고 나면 마인드 맵으로 수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피지컬 컴퓨팅은 앞서 장승은, 조아람 선생님께서 설명하였듯이, 내가 작성한 코드를 다양한 보드나 로봇에 입력하여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이 어려운 이유는 내가 생각한 코드와 실제 동작 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해 보며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다시 코딩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쉽게 해결하기도 한다. 이러한 반복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문제 해결력 때문이다.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며 다시
더에듀 AI 기자 | 지난 9일 미국의 교육 전문 언론사 Education Week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인디애나 등 미국의 여러 주들이 TikTok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디자인 기능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특히 청소년들이 이 플랫폼에 지나치게 몰두함으로써 정신 건강과 학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주정부들은 TikTok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특히 청소년들이 플랫폼에서 계속 머무르게 하는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설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집중력이 저하되고,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이번 소송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학교 차원에서는 이러한 소셜 미디어의 사용이 학생들의 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많은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력 저하와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한 학업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은 학교 내에서 기술 사용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교사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