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흑인 우대 정책을 ‘인종차별’로 규정한 가운데, 한 주간에 걸쳐 미국 전역에서 세 건의 조사와 합의 조치가 연이어 발표됐다. 루이지애나주, 대학 학위·자격 취득 성과에서 백인·아시아인 명시적 배제 미 교육부 인권국은 지난 13일 루이지애나주 고등교육위원회(Louisiana Board of Regents)의 민권법 6편(Title VI of the Civil Rights Act of 1964)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민권법 6편은 누구도 인종, 피부색, 출신 국적을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고등교육위원회의 혐의는 2021~2022년도와 2025~2026년도 두 차례에 걸쳐 예산 배정 성과 목표에 ‘백인과 아시아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의 학생에게 우선순위를 둘 것’을 포함한 것이다. 특히 ‘특정한 학년도에 백인과 아시아인을 제외한 인종의 학위 또는 자격 취득 수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명시한 부분이 문제되고 있다. 오리건주의 한 교육구, 1조원 넘는 예산을 흑인 학생에게만 배타적 사용 17일에는 오리건주의 포틀랜드 공립 교육구에 관한 감사를 시작했다. 교육구 내 ‘흑인 학생 수월성을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호주가 심한 문제행동을 지속해서 일으키는 학생에 대한 교사들의 대응을 돕는 두 가지 재료를 새로 내놨다. 호주 교육부는 지난 20일 정부 출연 연구소인 호주 교육연구기관(Australian Education Research Organisation, AERO)에서 ‘지속적인 무관심·문제행동: 차분하게 집중하는 교실 만들기’와 ‘격화한 문제행동: 차분하게 집중하는 교실 만들기’ 등 2종의 자료를 배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료들은 각 상황에 관한 이론적 설명과 대응 절차 외에 교사의 웰빙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연구와 예시도 포함하고 있다 호주 교육부는 이 두 가지 자료는 학교 관리자와 교사가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 ▲정서·행동의 격화 예방 ▲문제행동 격화 시 학생 지원 ▲정서·행동상 격화의 단계 이해 ▲다양한 요인이 참여와 집중에 영향을 끼칠 때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스위스 고교 직업교육의 핵심인 도제식 훈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의 채용 시장이 올해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교육연구혁신부는 지난 17일 주별 도제식 훈련 현황 보고를 종합했을 때 올여름부터 시작될 도제식 훈련 일자리 수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고교 직업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받는 유급 도제식 훈련을 기본으로 하면서 학교 교육을 병행하는 이원 직업교육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 직업에 따라서는 학교에서 전 과정을 운영하거나, 일부 기간을 나눠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도제식 훈련이 기본 전제이다. 도제식 훈련이 중심이기 때문에 기업의 도제식 훈련 일자리에 채용이 돼야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기에 기업의 도제식 훈련 고용 시장 현황이 직업교육의 기회로 직결된다. 이번에 발표한 현황에 따르면 2만 8000개의 도제 계약이 이뤄졌다. 아직 공석인 자리도 2만 7000개 정도이다. 신규 도제식 훈련 일자리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향후 시장은 유동적이지만, 안정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스위스 교육연구혁신부는 전망했다. 한편, 스위스 교육연구혁신부는 1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스웨덴 정부가 학업성취도 평가 디지털화 추진을 보류하기로 했다. 스웨덴 교육부는 20일 기존에 추진하던 국가 고사(nationella prov)의 디지털화를 보류하고,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지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중앙 정부의 채점 관리 및 자동 채점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일종의 국가 수준 성취도평가인 국가 고사(nationella prov)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었다. 이번 보류 결정 배경은 새로운 평가 체제 도입과 연동하기 위해서이며 대상은 초등 3학년과 6학년 국가 고사이다. 이미 디지털로 치르고 있는 9학년 시험은 현행대로 디지털로 유지된다. 한편, 이번 디지털화 보류로 발생하는 추가 예산과 변경되는 일정은 5월 8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더에듀 | 설날이면 어김없이 가족들이 모인다.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날씨 덕분에 봄날 같은 설 연휴였다. 광주에 계신 어머니 댁에 형제자매와 가족들이 모두 모여, 건강하고 무사한 모습으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모여 한 상 가득 행복을 더했다. 명절의 가장 큰 축복은 함께 음식을 장만하고 둘러앉아 나누는 식사이다. 그 자리에서 오가는 정담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족의 힘이다. 그런데 우리 가족에게는 또 하나의 ‘전통 아닌 전통’이 있다. 바로 저녁 식사 후 펼쳐지는 화투 한 판이다. 화투는 말 그대로 꽃으로 싸우는 놀이. 가족별 대표 선수가 나서서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경기 속에서 웃음과 탄식, 환호와 아쉬움이 끊이지 않는다. 중간중간 바톤을 터치하며 선수 교체도 이루어진다. 그 시간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거움에 빠져든다. 화투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다. 꽃 그림으로 펼치는 게임이라는 발상 자체가 예술적이다. 카드 속 계절과 상징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고, 순간순간의 선택은 승패를 가른다. ‘피를 먹고 똥을 싸는’ 솔직한 표현 속에는 인간적인 매력과 삶의 진실이 녹아 있다. 한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노르웨이 정부가 디지털화와 디지털 역량이 교육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노르웨이 교육훈련청은 지난 16일 노르웨과기대(Norges teknisk-naturvitenskapelige universitet)에 디지털화가 교육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놀이, 학습, 발달, 웰빙,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위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교직원의 디지털 역량과 전문적 실천,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화가 역할과 윤리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도 분석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처음으로 디지털화가 초중등 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하는 연구다. 종합적인 분석을 위해 문해, 수학, 교사교육,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더에듀 김연재 수습기자 | “교사가 주도적인 발언자가 되어서는 안 되고, 기초적인 정보는 증거의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교육부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법 중 하나로 학교 내에서 토의·토론 중심 교수학습 원칙을 마련하고, 선거 교육 실시 등을 발표한 가운데, 교사가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하며 진행할 수 있는 토론형 교수학습 방식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된다. 강철수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강사(제1저자)와 최장현 조선대 법사회대학 겸임교수(공동저자),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교신저자)의 ‘학교에서의 정치교육 실행을 둘러싼 논의-필요성과 중립성을 중심으로’가 지난해 11월 열린교육연구에 실렸다. 연구는 한국 중등학교에서의 정치교육 실시에 관한 논의를 필요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교사가 갖춰야 하는 각종 역량 및 필요한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교사가 중립성을 견지하면서 실질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교수·학습 방안으로 ‘중립적 의장직 교수전략’과 교사와 학습자 사이의 상호작용 방식을 강조한 ‘토론식 교육방식’을 논의했다. 정치중립적 토론형 교수학습, 교사의 역할은 연구진은 교사-주제-학습자의 상호관계 속에서 토론형 교수학습을 활용하면 정
프랑스, 보훈·안보 교육 3년 협약 체결 등 프랑스 교육부는 18일 국방부, 재향군인회와 3년간 협약을 맺고 ▲참전용사 역사 전승 교육사업 지원 ▲현대 안보 갈등사 교육 ▲시민 참여 ▲안보 교육 ▲추모비 등 관련 역사 현장체험 ▲교사 안보 교육 연수 ▲보훈·안보 교육 정책 연구 ▲추모 관련 예술·문화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선, 16일에는 예술공예자격 신설을 발표해 졸업 후 공예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학생에게 새로운 직업교육 경로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개설되는 전공은 가구 제작, 주얼리, 가죽공예, 시계 제작 등 4개 분야이다. 고교 직업교육 수료 자격인 직업능력인증(CAP) 과정 중인 학생은 2년 과정을 마치고 2년의 예술공예자격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고, 중학교 졸업 후 처음부터 3년의 예술공예자격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59개 신규 벽지교육청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지정된 벽지교육청은 총 261개가 됐다. 이들 지역은 교육 여건이나 인구가 낙후한 지역으로 추가적인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18일에는 고교 직업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일부 제도 개선이 있었다. 직업 바칼로레아 시험은 6월 중순으로 조정됐다.
더에듀 | 공교육은 입시와 경쟁, 시험, 서열 등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삶을 단단하게 고정해 놓고, 삶 자체를 좋은 성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라는 정해진 트랙 위에서 움직이게끔 한다. 이 트랙을 성실하게 달리는 사람에겐 모범 학생이라는 훈장을 준다. 그런데, 울산 최초의 공립 대안중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순응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넘어 저항적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철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과 삶에 대한 사색의 의미를 알려준다. 이에 <더에듀>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유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박상욱 철학교사의 수업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는 “교육이 경쟁과 입시로부터 자유로울 때 아이들의 철학적 사유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더욱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매드 맥스’, ‘더 퍼지’ 등과 같이 법이 붕괴된 사회를 그린 영화를 보면 혼란과 갈등, 폭력의 일상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홉스와 로크같은 사회계약론자들은 법과 정부가 없는 자연 상태를 매우 부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