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성향 출마(예정)자들이 단일화 방식에 이견을 보였다. 단일화 기구는 100% 여론조사에 사실상 합의했다며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단일화 참여를 확정한 김영배 예비후보는 참여 후보 기준 정립을 먼저 해야 한다며 동의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좋은교육감시민회의)는 27일 오전 출마(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직함생략) 류수노·신평·윤호상·이건주·임해규 등 5명의 출마(예정자)가 참석했다.
좋은교육감시민회의에 따르면, 김영배 예비후보는 급한 사정으로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치 않았으며, 참석자들은 후보 단일화가 선거 승리의 필요조건이라는 데 뜻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 “선거인단이나 전문가 의견청취 방식에는 반대 입장을 표했다”며 “여론조사가 가장 공정한 방법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좋은교육감시민회의는 출마(예정)자들의 뜻을 반영해 3월 말에서 4월 초,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은 3월 중순까지 후보 간 협의로 확정한다.
이희범 좋은교육감시민회의 공동대표는 “100% 여론조사 방식 합의는 과거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며 “국민과 서울시민을 위해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간담회에 불참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에듀>에 “단일화 방식을 결정하기 전에, 참여자들의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하고 참여자들이 동의해야 한다”며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여부도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는 김영배·류수노·윤호상·임해규이다.
그러면서 “100% 여론조사 방식에 참여자들이 100% 동의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교육감시민회의는 지난 23일 후보 검증 기준으로 ▲학교폭력 가해 경력 없음 ▲범죄 경력 확인 ▲병역 의무 이행 확인 ▲세금 납부 의미 이행 확인 ▲교육 정책과 공약 검증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 경력 없음 조건을 두고, 출마설이 나오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 전 의원은 현재 여러 설문조사에서 중도보수 성향 인물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확실한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다.(관련기사 참조: [교육감선거-서울] 보수 출마자 6명, 단일화 기구 합류 합의...불참 '조전혁' 변수로 남아(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8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