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민주주의는 교과서 속에 박제된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그 자체여야 한다.
최근 서울양명초등학교(교장 홍석주) 학생자치회 ‘양명의회’가 EBS 프로그램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탐험대>에 참여하며 보여준 모습은 학교 현장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시민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는 ‘조례’였다. 흔히 조례라고 하면 어른들의 전유물이나 딱딱한 법 조항을 떠올리기 쉽지만, 양명초 학생들에게는 우리 동네의 규칙을 정하는 친숙한 약속으로 다가왔다.
특히 양명초는 학생자치회가 실제 ‘의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자치 활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일상과 가장 밀접한 ‘놀이터’를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우리에게 필요한 조례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민으로서 어떤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토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단순히 퀴즈를 맞히는 재미를 넘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이었다.
양명의회 지도교사 손혜민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양명초 친구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봉사하는 자세를 갖추길 바란다”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응원했다.
교실 안에서 시작된 작은 토론과 고민이 조례라는 이름으로 확장될 때, 우리 아이들은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시민으로 거듭난다. 양명의회가 보여준 이번 교육활동은 학교 자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홍석주 서울양명초 교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법과 규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며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