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학의 THE교육] '메시·손흥민'...현대 스포츠, 왜 ‘인성 교육’이어야 하는가?
더에듀 | 최근 스포츠계를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요즘 선수들은 AI 로봇과 경쟁하는 걸까, 아니면 인간과 공을 차는 걸까?” 바야흐로 ‘벌크업’의 시대다. 터질 듯한 이두박근, 첨단 데이터 분석으로 칼같이 조율된 식단, 그리고 분당 심박수까지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까지, 바야흐로 ‘기계적인 훈련’과 ‘강철 근육’이 지배하는 그라운드다. 하지만 우리는 첨단 과학 기술이 정점에 달한 이 시대에 오히려 아주 구식이고 아날로그적인 매력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인성(Humanity)’이다. 근육은 100미터를 10초에 주파하게 만들지만, 훌륭한 인성은 그 선수를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주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오늘날 스포츠 선수 육성 패러다임이 왜 ‘식스팩’에서 ‘마음의 근육’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역사적인 사례를 통찰함으로써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인생 역전’ 혹은 ‘인성 역전’의 서사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 간혹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팬들이 친근하게 ‘네시(Nessi)’ 혹은 ‘축구의 신’이라 부르는 그 선수, 맞다. 바로 리오넬 메시다. 혹시 시간을 거슬러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