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폭발 사고를 당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일부 교육청 직원과 학생들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슬픔을 나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전국 교육자와 함께 고인에겐 명복을, 유가족에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부상자에겐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국민에 대한 첫 번째 의무는 안전한 나라”라며 “정부와 지자체, 여·야는 유족을 보듬고 위로하는 일에 우선 협력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참사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빈틈없는 후소 조치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하고 회복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도 “믿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깊은 슬픔과 아픔을 겪고 있을 광주의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 교육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안전한 사회,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로 거듭나도록 교육활동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다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들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의 교과서 지위 회복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과 AIDT 교과서 지위 복원 범시민단체(단체)는 30일(오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2주간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다. 해당 개정안은 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야당만의 찬성으로 통과되는 등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법인이라는 게 이들의 평가이다. 이로 인해 내년 영어, 국어, 정보 과목에 도입하려던 교육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으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행정부에 재의요구 건의 방침을 밝히는 등 전격 수호에 나선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AIDT를 교과서로 지정하라는 대한교조와 단체의 주장 및 1인 시위는 교육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은 “교육에 정치논리를 들이댄 대표적 사례”라며 “민주당은 AIDT로 맞춤형교육 실현으로 미래교육을 그려가는 데 반대만 하지 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대 증원 갈등에 이어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 소식으로 새해를 연 우리 교육계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교육자료 지정 갈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새로운 정책 도입이나 추진에 대한 찬반으로 시끄럽고, 교사들에게 슬픔과 씁쓸함을 안겨주는 사건들도 이어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더에듀>는 2024년 10대 교육뉴스와 2025년 예상 5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선정을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참여를 거부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우성 경기 이천 다산고 교장과 교원단체 및 노조들이 공통으로 선택한 올해 5대 뉴스를 훑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당 뉴스는 교원의 관심사와 관련이 높을 수밖에 없음을 미리 밝힌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비상 착륙 도중 폭발한 제주항공에 10대 이하는 총 9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교육청 소속 학생 4명, 전남교육청 소속 학생 3명 등 총 7명의 신원은 확인됐으며, 정부 당국은 나머지 2명에 대한 신원 확인 중에 있다. 광주교육청은 29일 저녁, 해당 여객기에 관내 중학생 3명과 초등학생 1명 등 총 4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교육청은 관내 고등학생 2명과 초등학생 1명 등 총 3명의 학생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고교생 2명은 형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으며, 소속 사무관 5명도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은 즉시 상황관리전담반을, 전남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들의 피해 현황 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해당 여객기에는 총 18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23분, 승객 181명 중 179명의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 남성 84명, 여성 85명이며 10명을 성별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망자 중 88명은 신원이 확인됐으며, 91명은 신원을 확인하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전남교육청 직원과 학생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 전남교육청 사무관 5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함께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거주 학생 3명도 포함됐다. 목포의 한 초등학교와 화순의 한 고등학교 소속 학생들로, 고교 학생들은 1학년과 3학년 형제로 파악됐다. 이밖에 명단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에는 10대 이하 학생이 9명 포함돼 소재를 파악 중이다. 전남교육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안전복지과 비상안전팀 내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현장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했다. 한편,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에는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 보궐선거는 박소영 대전교사노조 정책실장과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위원장 탄핵 추진 여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성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1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확정한 교사노조는 지난 26~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 실장과 이 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박소영 후보는 사무총장 후보 러닝메이트로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을, 이보미 후보는 장세린 현 전북교사노조 정책자문위원을 내세웠다. 이번 보궐선거는 탄핵 압박을 받던 김용서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선택하면서 개시됐다. 이보미 후보는 당시 탄핵을 추진한 교사노조 산하 11개 가맹노조들이 모인 교사노조정상화추진단(추진단) 공동대표를 맡고 김 위원장의 비위를 세상에 알리며 교체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반면 박소영 후보는 당시 추진단의 활동에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한 정상화위원회(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자 그가 속한 대전교사노조는 서울교사노조 등 4개 가맹노조와 김 위원장의 즉시사퇴를 요구했다. 위원장 당선인은 1월 12일 공고하며, 새 위원장은 임기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제2기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중장기 전문위) 21명 구성을 완료했다. 임기는 2년이며, 계획 자문 및 사전검토 역할을 수행한다. 국교위는 지난 27일 제40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중장기 전문위 1기는 지난 8월 일부 위원이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 평가 등을 강하게 제안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 위원 사퇴 등 파행 속에서 결국 해체됐다. 이날 새로 구성된 중장기 전문위는 지난 38차 회의에서 의결된 고대혁 경인대 교수와 김경근 고려대 명예교수 공동위원장과 앞으로 2년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수(출신)은 (가나다 순)▲김명환 서울대 명예교수(전 교수노조 부위원장) ▲김영철 서강대 교수(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영 경희대 교수(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김희규 신라대 부총장(전 한국교원교육학회장)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전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성은현 호서대 부총장(전 한국영재교육학회장) ▲신호재 국립공주대 교수(전 세종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부위원장) ▲양병찬 국립공주대 교수(전 한국평생교육학회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환경부가 급식조리원의 폐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조리흄’을 대기오염물질로 지정하기로 종합관리에 나선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급식 노동자의 건강을 고려한 중대 전환점이라 평하면서, 고용노동부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12년 근무한 조리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 본격적으로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병 원인을 찾은 결과 조리흄이 주요 유해물질이었음이 밝혀졌다. 조리흄은 튀김 요리 등의 조리 작업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9월 기준 급식 노동자 전체 3만 9912명 중 52명이 폐암 ‘확진’됐다. 또 379명은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이에 서울·경기·세종 등 7개 교육청은 2027년까지 관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에 약 9064억원 투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환경부에서도 조리흄 관리 체계 구축을 발표하며, 공기 질 과 대기 질 차원에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로 관리할 방침이다. 강경숙 의원은 환경부의 조치에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며,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영기획본부장 서종원 △디지털교육본부장 장금연 △학술데이터본부장 정광훈 △교육재정본부장 변태준 △행정관리본부장 황혜전 △윤리감사실장 정순원 △기획조정실장 성기원 △대외협력부장 윤성준 △성과평가부장 정윤경 △에듀테크진흥부장 김재은 △교수학습지원부장 계보경 △AIDT기획부장 김상운 △AI교육서비스부장 이강호 △교원역량개발부장 백성희 △학술진흥부장 권지연 △데이터분석부장 이종현 △고등평생교육부장 신성욱 △나이스일반행정부장 김은정 △나이스교무행정부장 김지광 △나이스학교행정부장 강윤주 △나이스인프라부장 김희창 △재정시스템부장 임재연 △교육재정분석부장 이정현 △유아서비스부장 서영석 △정보보안부장 김동우 △개인정보보호부장 황문영 △시스템품질관리부장 정감사 △DR운영부장 이정행 △인재경영실장 황은기 △재무회계부장 안재호 △안전보건부장 이태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라북도 교사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가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아 내년 도입을 부정적으로 봤다.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는 시범학교 운영 통한 효과성 검증과 학교의 선택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달 도내 교사 463명(초등 397명, 중등 56명, 이외 교육기관 10명)이 참여한 AIDT 도입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해 28일 발표했다. 우선 내년 도입에 대해 91.2%(421명)가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4.6%(21명)에 불과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83.4%(386명)가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45.8%(212명)는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를 “대다수 교사가 교육 효과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어 도입된다 해도 수업에 기존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라며 “AIDT 도입 결정이 현장 목소리를 전혀 반영치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교사들은 이미 학교에 태블릿, 노트북 등 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도입됐지만 학습에 긍정적 효과 보다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크다고 말한다”며 “문해력이나 집중력 부족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