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제40대 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새 회장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적용될 유보통합, 늘봄학교, AIDT, 고교학점제 등에 목소리를 내는 것과 동시에 감소하고 있는 회원 수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중책을 맡게 된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기호 1번)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기호 2번)가 출사표를 던지고 새로운 교총을 세울 적임자라 강조하고 있다. <더에듀>는 이들과의 인터뷰로 각 후보들이 가진 생각을 유권자에게 제공, 이 시대가 원하는 교총 회장을 선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아래는 제40대 교총 회장 선거 기호 1번 강주호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본인 소개부터 해 달라. 초등학교 교사 아내와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남편이자 아빠이며,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같이 호흡하며 뛰는 현직 중등교사이다. 제40대 교총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며 기호 1번을 받았다. ▲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교총이 역사적으로 교권보호와 교사 권리에 대해 다소 수동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날이 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 선거는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교총은 30일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진행, 기호 1번은 강주호 후보, 기호 2번은 권택환 후보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추후 주요 선거 일정은 ▲후보자 온라인 공보물 탑재(11.11) ▲회장후보자 토론회 개최(11.22, 16:00 온라인 생중계)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12.2) ▲온라인 투표(12.5~10) ▲개표 및 당선자 발표(12.11)로 진행된다. 교총은 선거홈페이지, 한국교육신문, 이메일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자기소개문 △공약 △회장 후보자 공보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회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후보의 온라인 공보물도 전 회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회장‧부회장 후보의 범죄 경력 및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 및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해당 내용은 선거 홈페이지 등에 공보한다. 한국교총 선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 범죄 경력과 징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가 무너지는 현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강주호 진주동중학교 교사가 3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교총회관 앞에서 진행된 출마선언식에서 강 후보는 “지속적인 교권 추락과 교사들의 고충이 누적되어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 권익을 수호하는 강한 리더십이 교총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권 수호 ▲보수 수당 현실화 ▲안심 교육 환경 조성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교원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강 후보는 특히 “회장은 현장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전문성을 갖춘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교사들의 목소리 대변을 위해 교사 출신 회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2024년 현재 한국교총 회원의 약 98%가 유초중고 현장 교원”이라며 “회원 대다수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현직 교사 후보가 교총을 대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강주호 후보는 마지막으로 “강하고 젊은 교총,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교총으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교사들의 꿈을 지키고, 공교육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내 최대 교원단체를 자부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제39대 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발한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국면과도 맞닿아 있다. 또 정부는 이미 늘봄학교, 디지털화, 유보통합 등의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 조언 및 비판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 관련 문제로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 보호 5법이 가동 중이지만 현장의 체감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어, 새로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교권을 챙기겠다고 나선 모양새다. 이 중차대한 시기, 교총 제39대 회장 선거에는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기호 1번)와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기호 2번), 조대연 고려대 사범대 교수(기호 3번)가 출마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더에듀>는 세 후보 모두에게 서면 인터뷰 요청 및 질의를 보내 답변을 받아 유권자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에게 소개한다. 인터뷰 요청에 손덕제 후보는 응하지 않았다. 아래는 기호 3번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