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최근 대전 지역 급식종사원들이 단체병가 등을 내고 쟁의행위에 들어가 학교급식 제공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학생을 볼모로 삼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국회가 학교를 필수공익사업 지정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둔산여자고등학교와 글꽃중학교 등이 급식종사원과 갈등을 빚으면서, 학교급식 일부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교총에 따르면, 이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대전지부의 급식 쟁의행위로, 이들은 대전교육청과의 교섭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자 학교에 쟁의행위를 통보하고 준법투쟁과 단체병가 등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교총이 공개한 학비노조가 한 학교에 통보한 쟁의행위는 ▲교직원 배식대 거부 ▲냉면기 사용 거부(월 2회까지만 허용) ▲반찬수 김치 포함 3찬까지 허용(그 이상은 거부) ▲뼈나 사골, 덩어리 고기 삶는 행위 거부 ▲복잡한 수제 데코레이션 거부 ▲튀김이나 부침기를 이용한 메뉴(전, 구이) 주 2회 초과 거부이다. 이는 중식과 석식에 모두 적용된다. 또 다른 학교에서는 ▲자르지 않은 미역 손질 거부로 미역국 없는 미역국이 배식되기도 했으며, 조리원이 지난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단체 병가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육청이 지역 건축업계 관계자들과 잇단 간담회를 열고 공모 및 계약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은 강원도건축사회 사무실에서 지역 건축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최 협력관 포함 이경열 도교육청 시설기획팀장, 손도헌 춘천교육지원청 시설과장, 정병거 강원도건축사회 회장 등 임원진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축설계공모 및 수의계약, 감리용역 발주 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건의사항이 공유됐다. 우선 강원도건축사회는 “3억 3000만원 이하의 설계공모에도 지역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업체들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인력 부족을 이유로 감리를 건설사업관리용역으로 발주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도내 431개 건축사사무소 중 감리 참여가 가능한 등록 업체는 12개에 불과해, 실질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실태파악을 통해 개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좋은교육시민연대와 한전주라이온스클럽이 공동주관한 ‘사랑나눔공연’이 15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JTV전주방송 유진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두댄스무용단 대표 홍화영, 버스커 이근호, 해금연주가 박소연, 지역가수 문길현 등이 함께 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개막공연을 펼친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안무 감독이었던 홍화영 대표는 부채춤을 선보였고, 퓨전국악앙상블 미리내 단원 박소연 해금연주가는 ‘비익련리’ 등을 연주했다. 문화건널목소리 대표인 이근호 버스커와 문길현 가수는 각각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신분 내로’ 등을 열창하며 관중의 탄성과 환호를 이끌었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진정한 공존이란 누구나 누릴법한 평범한 삶이 장애 등으로 인해 제한받지 않는 상태나 조건”임을 강조했으며, 박병건 한전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있었는지를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성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수준 높은 오늘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오진연 쿨스쿨 대표가 경기도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제안, 경기교육청 소속 학교들의 스마트교육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의원 맞춤형 교육인 ‘최적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미래 교실 환경 구축 – 네트워크 편’은 ‘학교 디지털 교육환경 진단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오진연 쿨스쿨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학교 무선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한 수업 지연과 학습 방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교육청은 현재 학교망 5세대 사업을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스마트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무선인터넷 환경의 불안정성과 속도 저하, 장비 노후화 등의 문제가 많은 학교에서 나타나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 대표가 전국 273개교 대상 설문조사와 서울 내곡중학교 사례를 살펴 본 결과 ▲패킷 손실 ▲네트워크 과부하 ▲노후화된 무선장비(AP) ▲수업 중 로그인 지연 ▲학생 화면 제어 불가 등의 문제 있는 것이 확인됐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는 2025년부터 늘봄지원실을 만들어 늘봄지원(전담)실장을 선발해 늘봄학교를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늘봄지원실장은 늘봄지원실의 책임자로 설계되었지만 막상 한 명이 여러 학교를 책임지는 등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선발 미달 사태를 겪는 등 교사들 역시 호응이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더에듀>는 늘봄지원실장 도입 및 운영 한 달,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지 당사자인 늘봄지원실장의 입을 통해 확인하고자 합니다. 또 내년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원활한 운영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좌담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수원에서 근무하는 늘봄지원(전담)실장들이 참석했습니다. ▲ 본인 소개를 한다면. 김상규 = 3월부터 경기도 수원에서 늘봄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0년차 초등교사인데, 늘봄실장이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교원단체)에서 초등정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명선 = 인천에서 32년간 교사재직 후 올해 늘봄지원실장으로 이직해 3개의 학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정원 = 2024년 경기도 1개 학교에서 방과후진로부장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는 2025년부터 늘봄지원실을 만들어 늘봄지원(전담)실장을 선발해 늘봄학교를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늘봄지원실장은 늘봄지원실의 책임자로 설계되었지만 막상 한 명이 여러 학교를 책임지는 등 어려움이 있다. 특히 많은 지역에서 선발 미달 사태를 겪는 등 교사들 역시 호응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더에듀>는 늘봄지원실장 도입 및 운영 한 달,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지 당사자인 늘봄지원실장의 입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또 내년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원활한 운영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좌담에는 늘봄지원(전담)실장 김상규·임정원(경기), 유명선(인천), 이명철(서울)이 참석했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전국 로스쿨 합격생의 83.9%가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서울대로 나왔으며 고려대와 연세대가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대학 분석 자료’를 공개하며 “로스쿨 합격자 출신 대학의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로스쿨 합격생 출신 대학은 TOP10은 ▲서울대 22.3%(413명) ▲고려대 17.2%(319명) ▲연세대 15.8%(292명) ▲성균관대 6.9%(127명) ▲경찰대 4.4%(81명) ▲이화여대 4.3%(79명) ▲한양대 3.6%(67명) ▲중앙대 2.8%(51명) ▲서강대 2.5%(47명) ▲경희대 2.2%(41명)로 나타났다. TOP3인 SKY 출신이 55.4%를 기록했으며, TOP10 출신은 전체 합격생의 82.0%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서울권에 소재한 대학이다. 지방권 TOP10은 ▲전북대 1.1%(20명) ▲부산대 1.0%(18명) ▲전남대 0.9%(17명) ▲충남대 0.3%(6명) ▲제주대 0.2%(4명) ▲경북대 0.2%(3명) ▲조선대 0.2%(3명) ▲고려대(세종) ▲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인 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극단선택에 무게가 실린다. 유씨 가족은 12일 오전 8시께 용담댐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유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유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재판 받는 게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서거석 교육감이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이귀재 교수 폭행 관련 ‘허위사실 공표’ 재판 1심에서 핵심 증인인 이 교수에게 폭행이 없었다는 취지로 거직 진술하도록 부탁하고 대가를 약속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최근 재판에서도 "이 교수자 자발적으로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등굣길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우즈베키스탄인이 구속됐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이다.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우즈베티스탄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잇달아 본인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길을 알려달라고 해 차량에 탑승했으며 5분 정도 후에 내렸다. 남자 초등학생, 여자 초등학생 순이다. 학생들은 차량에서 내린 후 바로 등교했으며, 교사가 이들 중 1명에게 피해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부가 올해 말 효력이 만료되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고특회계법)의 연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국회 여당과 야당 측에서도 연장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여 추진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11일 열린 제3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 축사를 통해 고특회계법 유효기간 연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특회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공동주최·주관으로 중앙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오 차관은 축사에서 “2023년 고특회계 신선을 시작으로 재정 확충 방향을 제시하고 전략적 투자를 확대했다”며 “교육부 고등교육 예산은 3조 6000억원 순증했고, 규모는 16조 4000억원으로 성장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실제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과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일반재정지원을 확대했으며, 라이즈(RISE) 체제와 글로컬 대학 등 지역 밀착형 대학 혁신 사업의 기틀을 놓았다. 또 로봇공학, 반도체 등 첨반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지원으로 미래 선도 인재 육성에 나섰으며, 연구장려금 확대와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등 대학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