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필운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제20대 대한교육법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지난 1986년 창립한 대한교육법학회는 교육법을 연구하는 학자, 교사, 변호사, 교육행정공무원 등 교육과 법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교육영역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를 연구하며 그 결과를 학술대회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교육법학연구’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정필운 교수는 연세대 법과대학에서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교원대에 부임해 헌법, 교육법, 시민교육을 연구·교육하고 있다. 한국공법학회 신진학술상, 대한교육법학회 일봉 정태수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터넷법학회장, 한국공법학회 감사, 한국사회과교육학회 감사,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운영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0대 학회장인 정 교수는 “헌법 제31조, 제22조를 중심으로 한 교육헌법·교육과정법제·교과서법제·교육재정법제 등 핵심 교육법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며 “유보통합법제·학교폭력법제·학생맞춤통합지원법제 개선 등 산적한 교육법 현안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특성을 반영한 법제와 행정 실무 개선, 판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년, AI AGENT 시대가 본격 열릴 것이며, AI 기업들의 수익 창출이 본격 실현될 것이다.” ‘IT 트렌드 2025’ 저자인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지난 3일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와 교육전문언론 <더에듀>가 공동 주최/주관한 스마트포럼에 강연자로 기술의 발전을 설명하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의 대국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이 특히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발전기를 거쳐 지난 2023년 세상에 모습을 보인 ChatGPT가 인간의 삶에 AI의 진입이 본격화한 것으로 봤다. 특히 “ChatGPT 등장 이후 2년 간 기업들은 AI에 엄청난 투자를 해 왔다”며 “2025년에는 AI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수익 실현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스마트폰의 발전 과정과 닮아 있다.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며 스마트폰의 시대를 본격 알렸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에서 사용 활성화를 이룰 앱들의 발전이 본격화한 2010년대를 맞아 모바일 시대로 접어든 것과 일맥 상통한다. 김 부사장은 이를 AI AGENT 시대라 부르며, 새로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 교육기관은 에듀테크가 맞춤형 학습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반면, 교원단체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가 수업 및 평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이 다른 결과를 공개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역시 이날 신년사를 통해 AIDT 보급 의사를 재차 보여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현황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고등학교를 중심으로’(연구책임자 홍선주)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에는 전국 242개 일반고 교사 639명이 참여했으며, 에듀테크 활용 유경험자는 405명, 무경험자는 234명이었다. 유경험자 중에는 에듀테크 활용이 ▲학습 이력 관리 용이(94.8%) ▲피드백 제공을 통한 학습 촉진(94.6%) ▲학생의 동기·흥미 유발 등 정서적 측면 지원(94.6%) ▲학습자 분석 용이(93.8%) ▲학생의 지식구성 및 탐구 촉진, 학업성취 향상 등 학업적 측면 지원(91.9%) 등에 장점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사의 디지털 역량 함양(93.6%) ▲학습 참여도 제고(92.1%) ▲맞춤형 학습 지원(90.6%) ▲학생의 디지털 역량 함양(90.4%)을 대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회가 고교무상교육 비용 주체를 정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통과시키면서 내년 논란 없이 운영하게 됐다. 학생 대상 딥페이크 범죄는 사이버폭력에 포함됐으며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의 방과후학교 선행교육 허용도 연장됐다. 국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등 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가장 큰 관심은 올해 효력이 만료되는 고교무상교육 비용 부담 주체를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21년 3년을 한시로 국가와 지자체, 시도교육청이 비용을 분담하도록 올해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예산을 올해 대비 99% 제외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국회는 해당 법안의 효력을 다시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재석 289인 중 찬성 181인, 반대 107인, 기권 1인이다. 공포 후 즉시 시행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고교무상교육은 지방교육재정으로 실시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안타까움을 밝혔다. 학교폭력예방법은 사이버폭력 정의에 학생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30대 박영환 충남 당진 유곡초등학교 교사가 당선됐다. 전교조 역사상 가장 젊은 위원장의 탄생은 전교조를 새 바람으로 다시 이끌어 대한민국 대표 교원노조로의 명성을 되찾아 달라는 조합원들의 열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2025년 맞이를 앞두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던 9대 교육개혁의 앞날이 캄캄해진 상황은 현장을 바탕으로 한 교원노조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특히 AIDT, 늘봄학교,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유초중등 교육 현장의 체질을 바꿀 정책들이 대기하고 있어 균형과 견제 그리고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더에듀>는 박영환 전교조 신임 위원장을 만나 전교조의 현실과 개혁 방안, 대한민국 교육이 가야 할 방향 그리고 각종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인터뷰는 12월 20일 진행됐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내년 4월 2일 실시하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는 16억 9255만원을 쓸 수 있다. 현재까지 전영근 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과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 등 2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 12일 대법원이 하윤수 부산교육감에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에 유죄를 선고해 열리게 됐다. 이에 부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내년 4월 2일 진행할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비용 제한액을 16억 9255만원으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 금액에는 예비 후보자 홍보물·선거 벽보·선거공보 등 인쇄물 제작비용,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거리 게시 현수막 비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차량 운영비, 신문광고·방송광고·방송 연설 비용 등이 포함된다. 기탁금 등 선거운동을 위한 준비행위에 드는 비용과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임차비용, 후보자·선거사무원 자동차 운영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후보자는 당선 또는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 받을 수 있다. 10% 미만은 돌려 받는 금액이 없다. 한편,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30대 박영환 충남 당진 유곡초등학교 교사가 당선됐다. 전교조 역사상 가장 젊은 위원장의 탄생은 전교조를 새 바람으로 다시 이끌어 대한민국 대표 교원노조로의 명성을 되찾아 달라는 조합원들의 열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2025년 맞이를 앞두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던 9대 교육개혁의 앞날이 캄캄해진 상황은 현장을 바탕으로 한 교원노조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특히 AIDT, 늘봄학교,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유초중등 교육 현장의 체질을 바꿀 정책들이 대기하고 있어 균형과 견제 그리고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더에듀>는 박영환 전교조 신임 위원장을 만나 전교조의 현실과 개혁 방안, 대한민국 교육이 가야 할 방향 그리고 각종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인터뷰는 12월 20일 진행됐다. ▲ 당선 소감은. 당선의 기쁨도 있지만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낍니다. 교사들의 삶이 너무 힘들고, 교사들의 위기가 교육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교조가 학교현장에 더 밀착해서 변화를 만들어 내기 바라는 조합원 선생님들의 마음을 느꼈고, 30대 위원장 후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으로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은 38세의 젊은 리더를 선택했으며, 3연속 현직 교사를 자신들의 수장으로 올렸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권의 비상계엄과 탄핵 문제로 어지러운 형국이다.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던 9대 교육개혁은 좌초 위기에 몰렸으며, 내년도에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교육정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동시에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 기제라는 점에서 큰 흔들림에 견디기 위해서는 교총과 같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거대 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해를 맞이한 셈이다. 이에 <더에듀>는 강주호 신임 회장을 만나, 교총 회장으로써 어떤 일들을 해나갈 것인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에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봤다. 인터뷰는 12월 19일 진행됐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으로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은 38세의 젊은 리더를 선택했으며, 3연속 현직 교사를 자신들의 수장으로 올렸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권의 비상계엄과 탄핵 문제로 어지러운 형국이다.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던 9대 교육개혁은 좌초 위기에 몰렸으며, 내년도에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교육정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동시에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 기제라는 점에서 큰 흔들림에 견디기 위해서는 교총과 같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거대 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해를 맞이한 셈이다. 이에 <더에듀>는 강주호 신임 회장을 만나, 교총 회장으로써 어떤 일들을 해나갈 것인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에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봤다. 인터뷰는 12월 19일 진행됐다. ▲회원들은 왜 본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나. 지금 교원들은 교권 붕괴 속에 수업, 생활지도, 상담 등 교육 본질에 충실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언제든 악성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대 증원 갈등에 이어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 소식으로 새해를 연 우리 교육계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교육자료 지정 갈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새로운 정책 도입이나 추진에 대한 찬반으로 시끄럽고, 교사들에게 슬픔과 씁쓸함을 안겨주는 사건들도 이어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더에듀>는 2024년 10대 교육뉴스와 2025년 예상 5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선정을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기반으로 최우성 경기 이천 다산고 교장과 교원단체 및 노조들이 공통으로 선택한 내년 2대 뉴스를 훑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당 뉴스는 교원의 관심사와 관련이 높을 수밖에 없음을 미리 밝힌다. # 촬영 및 편집 : 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