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부모가 직접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을 통해 자녀의 결석 신고와 증빙자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4세대 나이스를 개통하며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는 학교 정보 제공, 자녀 성적·학교생활기록부 조회, 교외체험학습 신청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기능을 담았다. 그러나 학부모가 직접 작성한 결석 신고서(결석계)에 증빙 자료(진료 확인서 등)를 첨부해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담임교사가 이를 확인하고 수기 결재를 거쳐 보관하는 방식을 취해, 결국 현장에서는 서류 보관 및 결석 처리 절차 간소화 등 교원의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2일부터 ‘나이스(NEIS)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 자료 제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앞으로 학부모는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의 ‘자녀 지원’ 메뉴에서 ‘결석 신고서’를 선택하고, 자녀의 결석 기간과 사유 등을 적은 후 증빙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학부모는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의 알림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증빙 자료는 사진, 문서 등 디지털 형태 파일로 첨부하며, ‘결석신고’ 후에 추가 제출할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AI 민주화 시대의 교육 AI로 전 세계가 들썩인다. 주식 시장부터 회사의 업무, 교육 현장까지도…. Microsoft의 CEO, Satya Nadella는 “모든 사람과 조직이 AI를 사용하는 AI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AI가 창의성과 공감 능력, 신체적 능력, 통찰 등 인간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과연 이러한 인간의 재능을 AI로 발전시키고 있을까? 최근 교육 현장에는 디지털 선도학교, 교실 혁명 선도 교사, AI 코스웨어 등 교실 현장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분명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전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더울어 사는 서울교육공동체를 꽃피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 출마자는 과학교사 출신으로 서울 오류중학교 교장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다같이배움연구소장과 생태중심교육시민사회계약본부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희망이 넘치는 서울교육이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며 “진짜 학습이 사라지고 교육공동체가 깨지면서 구성원들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현실을 하루라도 속히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학교는 절망의 공간이 아닌 희망의 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도전하며 마음껏 꿈을 펼치는 행복한 서울교육공동체를 회복할 실질적 역량으로 실효적 문제해결책을 제시하고 구현하는 서울 유·초·중등교육의 수장이 절실하다”며 “저는 할 수 있다. 이미 그렇게 했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 강화, 교육생태계 가꾸기 ▲지난 10년간의 서울 혁신교육 지속, 미래 지향적 교육 실현 ▲교육 현장 기반 교육
[더에듀]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업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업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만들어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에듀>는 김종진 건국대 교수(창업학박사)와 함께 예비 창업자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연재 <창업,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보장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현실화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 시점에서 투자 유치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적절한 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이 꿈꾸는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초기 자금 마련 방법부터 각 투자 단계별 전략, 그리고 다양한 투자자 유형과 그들의 특징까지, 투자 유치의 A to Z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창업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를 앞두고 자유우파 진영 보수 후보 단일화 기구가 출범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100%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할 계획으로,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1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우파 진영 서울교육감 후보의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선 참여 자격은 서울 학생의 학력과 인성을 중시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자로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에 선행 등록해야 한다. 선발 방식은 여론조사 100% 반영이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를 대상으로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1순위를 가리며 여론 조사 기관, 질문 문항, 직함, 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은 후보자들의 합의에 맡긴다. 여론조사 전에는 예비후보들을 유권자에게 알리기 위핸 토론회를 열고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경선 참여자는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을 사전 서약해야 한다. 단일 후보자로 추대되면 다른 경선 참여자의 공약 중 하나 이상을 자신의 공약에 적극 반영하고 당선되면 실행하는 조건이다. 이들은 단일화 참여 희망자 접수와 여론조사 등은 구체적 일정을 정하지 못했지만, 9월 2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강신만 출마자는 2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교육감직을 박탈한 대법원 판결고 인해 혁신교육은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조희연 전 교육감의 계승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혁신교육의 지속화를 넘어 혁신교육 시즌2 시대,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탄핵, 디지털 혁명 시대 교육환경 대처 등에 나설 것을 밝혔다. 강 출마자는 “혁신교육, 멈출 수 없다”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혁신을 더 혁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신만 출마자는 31년 평교사로 지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22년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 조희연 후보로 후보 단일화한 후 선거 캠프에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아래는 강신만 전 혁신민래교육추진위원장의 출마 선언문 전문.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신만입니다. 저는 2년 전, 2022년 교육감 선거 당시 조희연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해 후보단일화를 이루었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차이가 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현장체험학습 사고 교원 면책 도입, 문제행동·위기학생 대책 마련, 교원 행정업무 이관 및 폐지, 교원 기본급 10% 인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9월 한 달 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권 보호 및 교원 처우 개선 8대 과제 촉구 전국 교원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청원 과제는 ▲현장체험학습 등 불의의 학교 안전사고 시 교원 면책 ▲무분별한 정서학대 신고 근절 및 교원 보호 ▲학생인권보장특별법안 철회 ▲학교폭력 범위 ‘교육활동 중’으로 제한 ▲딥페이크 등 사이버 성범죄로부터 학생‧교원 보호대책 마련 ▲문제행동‧위기 학생 분리‧진단‧치료 체계 구축 ▲교원 행정업무 전격 이관‧폐지 ▲교원 기본급 10% 이상 인상 등이다. 교총은 “교권 5법 시행 이후에도 학교 현장은 여전히 악성 민원, 무분별한 정서학대 신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본질적이고 과중한 행정업무와 갈수록 열악해지는 처우로 우수 예비교사와 저연차 교사들의 교직 기피‧이탈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후속 보완 입법과 정책 마련을 위해 전국 교원들이 다시 뜻을 모아 행동할 때”라고 청원 서명운동 돌입 취지를 밝혔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0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의 도전이 중단 기로에 놓였다. 류수노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서울 거주기간이 4일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행 규정에는 교육감 선거 출마자는 해당 지역에 최소 60일 거주해야 한다. 그러나 류 전 총장은 이에 4일 부족한 56일에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이 소유한 지방 소재 농장의 공사를 위해 주소지를 잠시 변경하면서 발생한 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 선거를 10월이 아닌 내년 4월에 열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류 전 총장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문자메시지로 지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메시지에는 동료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치밀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면서 후대들이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아직 출마 자체를 접은 것은 아니다. 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더에듀>에 “보궐선거 확정된 시점은 선거일로부터 채 60일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의 규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ㅣ심사위원 집어넣기로 지인의 채용을 도운 교수가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제1단독은 지난달 22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여성 취업 지원센터 기관장으로 재직 중인 A교수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교수는 센터장에 재직하던 중 5급 자리에 결원이 생기자 자신의 지인 B씨의 채용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구체적으로 필기점수를 기준점 이하로 준 C팀장에게 채점 점수를 올릴 것을 지시했으나 거부당하자 C팀장의 채점 점수를 배제하고 다른 채점위원들의 점수만 반영토록 했다. 또 4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회에 자신의 지인 2명을 지정해 심사토록 했다. 결국 75점의 필기 점수를 받은 B씨는 93점과 85점을 받은 다른 지원자들을 제치고 채용됐다.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들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공정한 직원 채용 업무를 방해한 죄는 가볍지 않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