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에 총 17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1학기보다 43명 늘어난 수치로 정책이 성공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신청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2학기 모집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133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최종 면담을 거쳐 58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총 10개 지역, 23개교(초등학교 20교, 중학교 3교)에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춘천(송화초) ▲원주(부론초, 귀래중) ▲강릉(정동초) ▲양양(남애초, 한남초) ▲삼척(오저초) ▲홍천(두촌초, 모곡초, 삼생초, 원당초) ▲영월(녹전초, 마차초, 무릉초, 옥동초, 녹전중, 옥동중) ▲횡성(갑천초, 청일초, 춘당초) ▲정선(화동초) ▲인제(귀둔초, 용대초)이다. 강릉 정동초 4학년과 양양 남애초 3학년은 유학생 모집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각각 1학급씩 증설돼 복식학급이 해소된다. 중학교 유학 프로그램은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확대되어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더 좋은 교육 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유치원 현장과 논의 없는 불통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행정업무 과중으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 우려가 나왔으며,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유아교육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개선을 요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6월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 계획’ 발표 이후,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각 시도교육청별 시범사업이 유치원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단 1회의 설명회 형태의 형식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이틀 뒤 바로 시범사업 계획을 안내하고, 신청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시범학교 신청대상을 유치원 3곳, 어린이집 3곳으로 제시했을 뿐 시범학교 선정 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아 현장의 신뢰도는 매우 낮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0~2세·3~5세 교사 자격 구분, 유아학교 체제 확립, 유보통합 교육재정 외 별도 재정 확보 방안 등
세상 어느 나라나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특별히 남을 더 의식하고 비교 경쟁하는 데 익숙하고 그 정도가 유달리 심한 문화를 가진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아닌가 싶다. 우리 교육 또한 본의 아니게 비교 경쟁 방향으로 지금까지 나아가고 있다. 그 교육의 결과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장단점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발현되었다. 불과 50년~6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최빈국 대한민국이 지금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10대 경제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지수는 되려 OECD국가 중 맨 꼴찌이고 자살율은 15년 이상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출산율 0.7를 기록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직에서 선생님으로 존경을 받고 제자들에게 사랑을 주던 긍지와 보람이 가득했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시설과 여건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나아졌지만 교직에서 누리는 행복은 점점 더 실종되고 사라져 갈 것 같은 분위기이다. 오늘날 많은 선생님이 명예 퇴직에 줄을 서고 있고 휴직계를 제출하는 선생님도 부지기수이다. 경제가 나아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청이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을 받은 전 농구 국가대표 현주엽 서울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체적 징계 수준을 공개되지 않았다. 2일 서울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휘문고를 경영하는 휘문의숙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3월 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현 감독이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보조 코치에 맡겨 놓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보조 코치는 현 감독의 고교 선배이다. 당시 현 감독은 먹방 등의 방송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부족한 근무시간은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했다며 겸직 및 근투태만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휘문고에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한편, 휘문의숙은 교육청의 처분에 불복하고 교육청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말께 나올 예정이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일, 캐나다의 언론사 Global News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심각한 교사 부족 문제로 교육 시스템에 큰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누나부트와 퀘벡 같은 지역에서의 교사 부족이 두드러져 일부 학교는 비정규직 교사나 자격 미달 교사를 임시로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 전역의 많은 교육구가 교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교사 부족 문제는 학생 수 증가, 교사의 조기 퇴직, 교직에 대한 낮은 인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악화하고 있다. 특히, 북부와 농촌 지역에서는 교사 유치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각 교육구는 교사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통해 교직의 매력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사 부족 문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은 교사 확보와 유지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이 기사는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일, 미국의 언론사 Forbes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학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생들의 원격 수업에 부적응으로 인한 학습 격차가 심화 문제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여러 교육구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회복하기 위해 여름 방학 동안 보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은 학생들이 결석 기간 동안 놓쳤던 기초 학습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개별 학생의 학습 속도에 맞춘 개인 맞춤형 학습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일부 교육구에서는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많은 학교는 학급 내 교사 대 학생 비율을 줄이고, 소규모 학습 그룹을 통해 학생들이 더 집중해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사와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개별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이번 학습 손실 회복 노력은 미국 교육계의 중요한 과제로, 각 교육구는 학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일, 헝가리의 언론사 Hungary Today에 따르면, 헝가리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교육 부문에 대한 펀딩 지원을 확대받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헝가리의 교육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교육 도구 도입을 위한 것으로, 특히 농촌 지역의 학교들이 주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U의 교육 펀딩은 헝가리의 교육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헝가리 정부는 이 지원금을 통해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펀딩은 농촌 지역의 학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지역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았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EU 펀딩 확대는 헝가리의 교육 발전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 정부는 교육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공립유치원에서도 범죄경력회보서 발급시스템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부터 각 학교 취업예정자 본인이 경찰청의 ‘범죄경력회보서 발급시스템(CRIMS)’을 이용해 스스로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증빙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자체 실태 점검을 통해 확인한 결과, CRIMS 시스템 등록에서 국공립유치원은 사실상 배제됐었다. 이에 전교조는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시스템 적용 배제를 확인하고 바로 교육부·경찰청에 차별 없는 CRIMS 시스템 적용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2일 교육부·경찰청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 최종 시스템 개선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제 유치원 현장에서도 교사들을 힘들게 했던 각종 인력 채용 과정에서의 행정업무가 경감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태로 드러난 교육 당국의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차별적 인식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특히 유치원에서는 행정실이나 별도 지원 부서가 따로 갖춰져 있지 않아 각종 행정업무를 교사들이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굳이 유치원까지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야 하냐며 현장 이해도가 떨어지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EBS가 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0여일 앞두고 과목별 수능 대표 강사들의 ‘9월 모의평가 대비 학습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 등 N수생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능 D-100 9월 모의평가 대비 공부법’이 주목된다. ‘수능 D-100’ 점검 포인트는 ‘자신의 위치 확인’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9월 모의평가를 대비해 과목별 전략을 세우고 단원별로 부족한 개념은 없는지 파악하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또 빠르고 정확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내는지 점검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 국어, EBS 연계 체감 상당히 높아...지문 분석 필요해 최서희 EBS 국어 대표강사는 “지난 6월 모평에서 EBS 연계 체감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올해 수능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문학은 ‘작품 연계’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장면 및 구절 연계’까지 이뤄졌다”며 “연계교재에서 다뤄진 장면이 거의 그대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서의 경우 작년 수능에서 파격적으로 독서 4세트 중 4세트 모두 EBS 연계교재에서 출제됐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흔히 특수교육은 전문가가 없다고들 합니다. 같은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동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해마다 새로운 개별적 교육과정을 구성합니다. 매일 새로워 어렵지만,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지난 22일 <더에듀>를 만난 장은미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특수교사들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특히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이나 분리가 당연시되면 안 된다는 밝혔다. 그러면서 특수교육 현장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판결에 우려를 넘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등에서 외면되고 있는 특수교육계의 현실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강한 어조로 아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요구들을 해나갈 뜻을 밝혔다. 현장에서 교사들이 직면한 현실과 고충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하며,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을 이야기한 장은미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특수교사들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