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 4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법’이 기준의 불명확을 이유로 보건교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가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교사노조는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법)을 제안한 이유에 공감하고 필요에 동의한다“면서도 ”대체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정하는 것인지, 누가 학생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인지 모든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안은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제안됐다. 하지만 보건교사노조는 법안 조문이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제정안 2조를 보면 정서행동 위기학생의 의미와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진단 검사 또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제정안 9조에서도 정서행동 지원 전문교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교원이며, 학생을 지원하겠다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지원센터의 지정 기준 또한 ‘대통령령’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천의 한 고등학교 특정 교사에 대한 살해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7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글이 올라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첫 게시글은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 게시됐으며, 칼부림 예고 글이었다. 해당 내용은 112에 신고가 접수됐다. 또 17일(오늘) 오전 8시 30분께에는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교사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해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학교와 집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는 한면, 살해 글을 올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학교의 정당한 업무지시 불응은 역으로 직장내 괴롭힘을 발생시킨다.” 주훈지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회장 후보가 학교장과 교육공무직이 업무분장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시흥 군서초등학교를 찾아 이 같이 말하며 “주무관청에 행동하는 교원단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군서초에서는 올해 초부터 학교 구성원과 교육공무직이 업무분장으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오늘(17일)부터 학교 앞에서 한 달간 집회 신고를 한 상태이다. 그러나 교육공무직 측이 제기한 학교장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시흥교육지원청은 “관련자 진술이 달라 갑질 여부 판단이 어렵다”고 결론 내 해결이 난망한 상황이다. 주 후보는 지난 2021년 개정한 경기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운영규정의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정된 운영규정에서는 교무, 과학, 전산, 행정, 구육성회 직종을 행정실무사로 통합했다. 그러나 직종이 세분화가 오히려 직종 간 갈등을 낳고 있다는 것. 주 후보는 “학교가 원칙과 규정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원과 외부의 개입 차단이 필요하다”며 “학교 업무분장 및 근무지 지정의 학교장 고유권한 침해행위를 하지 않도록 제도적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이상호 남양주 다산한강초 교장과 주훈지 오산정보고 교장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회장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교총은 지난 10일 제37대 회장 선거 후보를 이 같이 확정하고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기호 1번은 이상호 교장이 받았다. 이 후보는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교육부 2022 개정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 경기교육청 미래유아교육 정책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 마련 ▲교권 보호 상시 시스템 구축 ▲낭비 예산 절감 및 회비 인하, 회원 복지 혜택 증가를 제시했다. 수석 부회장은 평택 은혜중 교장이 맡았으며, 함성식 화성 치동초 교감과 이환희 안산 와동초 교사, 최창환 용인 용동중 교사, 김영선 안양 대림대 교수로 부회장단을 꾸렸다. 기호 2번은 주훈지 교장이다. 주 후보는 경기교총 제36대 회장으로 교총 이사와 수원교총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상근 변호사 채용 ▲교권 침해 보상 치유 제도 신설 ▲안전 현장체험 보호책 마련 등이다. 수석 부회장은 임운영 안산 경일관광고 교장이 맡았으며, 이경호 용인 둔전초 교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북 완주 삼봉지구에 중학교가 신설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완주 삼봉지구에 2028년 3월 개교 목표로 19학급 규모의 중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 삼봉지구 중학생들이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중학교를 다니는 등 통학 불편을 겪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완주 삼봉지구에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학교는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삼봉지구에 유입된 중학생은 21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028년에는 추가 입주로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중학교 신설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초등학교는 인근 삼례동 초등학교가 이전해 올해 3월 33학급 규모로 개교했다. 이전에는 중학교를 신설하려면 교육부의 까다로운 중앙투자 심사를 거쳐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교육부의 ‘지방 교육 행정기관 재정투자 사업 심사 규칙’이 개정되면서 총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학교 신설은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만으로도 가능하게 됐다. 규칙 개정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삼봉지구 내 학생 수 추이와 아파트 단지 개발 상황, 학교 설립 수요와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으로 학교 설립을 준비해 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생의 기초미달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 비해 고등학생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영어 성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교육부는 17일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14일(중학생)과 21일(고등학생) 진행됐으며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 2만 4706명(476개교)이 응시했다. 교과는 국어와 수학, 영어(중학교의 경우 사회·과학 1.5% 표집)를, 설문은 학교생활과 정의적 특성 등에 대해 진행됐다. 중3 학생의 경우, 보통 이상을 뜻하는 3수준 이상의 비율은 지난해 (국어) 63.4%->61.2%로, (수학) 49.7%->49.0%로 다소 낮아졌다. 반면 영어는 55.9%->62.9%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기초미달을 의미하는 1수준 비율은 국어 11.3%->9.1%, 수학 13.2%->13.0%로 다소 낮아졌다. 영어의 경우 8.8%에서 6.0%로 유의미한 하락을 기록했다. 고2 학생의 경우 모든 과목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3수준 이상 비율은 국어 54.0%->52.1%,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4일에 보도된 Chalkbeat 기사에 따르면, 뉴저지 주 의원들이 전기 스쿨버스 확대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은 전기 스쿨버스의 임대 및 구매 계약 기간을 버스의 사용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여, 주 전역의 학교들이 보다 쉽게 전기 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뉴저지에는 약 24대의 전기 스쿨버스가 운행 중이며, 추가로 150대가 주문되어 있는 상태다. 주 정부는 이번 법안을 통해 교통 비용 절감, 학생 건강 개선, 그리고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최대 4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뉴저지는 전기 스쿨버스 도입에 있어 선도적인 주가 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특히 학생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 버스는 디젤 버스에 비해 유해 배출가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흡입하는 공기의 질이 현저히 개선될 것이다. 이는 특히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법안은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기 스쿨버스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4일, 미국의 교육 전문 언론사 EdSource의 보도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가 캘리포니아 주 의회로부터 주의 첫 번째 "흑인 지원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 대학은 이미 히스패닉 및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주민 지원 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흑인 지원 기관 지정은 대학의 포괄적이고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에는 현재 약 2천명의 흑인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는 전체 학생 수의 약 6%에 해당한다. 대학 측은 흑인 명예 대학(Black Honors College)과 흑인 성공 이니셔티브(Black Success Initiativ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흑인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고급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흑인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포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현재 흑인 학생 비율이 최소 10% 또는 1500명 이상인 대학을 흑인 지원 기관으로 지정하는 법안(SB 1348)을 검토 중이다.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 외에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도밍게즈 힐스(California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경북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 시스템은 경북교육청 통합 예약 시스템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르면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각급 학교와 직속 기관·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 통합 예약 시스템 사이트에서 시군 소방서,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 지정 특수분야 연수기관, 행정안전부 지정 응급처치 교육 전문기관 3개 분야의 교육기관 중 한곳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학교 교직원이라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 시스템 구축으로 시군 소방서에 집중됐던 심폐소생술 교육 업무가 다른 기관으로 분산되어 소방서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 전국 유일 교육청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와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심폐소생술 교육 담당 교원의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