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노조 "우리는 교사로서 어떻게 답해야 하나"...전국 교사 1만 5225명,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발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6시간 계엄 사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1만 5225명의 교사가 동참했다. 전교조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이 대통령인 나라에서 더 이상 정의를 가르칠 수 없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라는 교실이 무너졌다”며 “반헌법적인 행위를 저지를 윤석열이 어째서 여전히 대통령인지 학생들이 묻는다면, 우리는 교사로서 어떻게 답해야 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비통하며 진작 대통령을 끌어내리지 못한 어른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라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존재하는 나라에서 교사들은 더 이상 정의를 가르칠 수 없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폭력은 정권의 종말을 불러올 뿐”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윤석열이 아니라 국민이다. 이제 국민이 직접 나서 대통령을 거부하고 권리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저항할 것”이라며 “윤석열 즉각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시국선언에 나선다. 아무리 탄압해도 교사들은 침묵하지 않고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