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아일랜드가 올해 특수교육 예산으로 5조 1250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1700명의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증원한다. 아일랜드 교육청소년부는 지난 17일 특수교육 예산으로 30억유로(약 5조 1250억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산으로 2020년 이래 45%까지 증원한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다시 1700명 증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 9월 새 학기에는 총 2만 5000명의 특수교육 보조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힐데가르드 노튼(Hildegarde Naughton) 교육청소년부 장관은 “특수교육 보조 인력이 학교 공동체와 학부모, 아동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학교에서 결정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 보조 인력 정원 감축은 절대 없다”며 “그들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스웨덴 정부가 학업성취도 평가 디지털화 추진을 보류하기로 했다. 스웨덴 교육부는 20일 기존에 추진하던 국가 고사(nationella prov)의 디지털화를 보류하고,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지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중앙 정부의 채점 관리 및 자동 채점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일종의 국가 수준 성취도평가인 국가 고사(nationella prov)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었다. 이번 보류 결정 배경은 새로운 평가 체제 도입과 연동하기 위해서이며 대상은 초등 3학년과 6학년 국가 고사이다. 이미 디지털로 치르고 있는 9학년 시험은 현행대로 디지털로 유지된다. 한편, 이번 디지털화 보류로 발생하는 추가 예산과 변경되는 일정은 5월 8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노르웨이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자녀의 유치원 교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르웨이 교육훈련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유치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치원 교육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학부모는 93%, 자녀가 유치원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믿는 학부모는 97%, 교직원이 아이들에게 헌신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필요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응답도 95%였다. 유치원 유형 중에는 공립보다는 사립 유치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놀이터, 실내, 장난감과 교구 모두에서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북구 국가 간 비교연구에서도 노르웨이 학부모는 덴마크나 스웨덴 학부모보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4%의 학부모는 교직원 당 학생 수에는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르웨이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노르웨이 유치원의 평균 교직원 당 학생 수는 5.7명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99%의 유치원이 교직원 당 학생 수 표준을 지키고 있으나, 결근 등이 있을 때 다수 교직원이 일과 중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교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들며, 업무 부담이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영국 교육부가 성별 전환을 요구하는 아동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하는 새로운 젠더 정책 지침에 관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영국 교육부는 지난 12일 “학교는 곧 사회적 전환을 요구하는 아동에게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매우 명료하고 실질적인 지침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사회적 전환’은 생물학적 성이 아닌 젠더에 기반을 둔 성별 전환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특히 ▲단일 성별 공간 보호 ▲어떤 아동도 예외 없이 부적절한 혼성 스포츠 경기로 안전을 위협받지 않을 것 ▲8세 이상 아동에게 화장실 시설 공유나 수학여행 중 혼성 숙박 허용 금지 등을 제시했다. 또 모든 교사가 학생의 출생 당시 성별을 인지하고 필요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 기록에 정확히 기록할 것도 담았다. 브리짓 필립슨(Bridget Phillipson)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안전할 것을 믿고 학교에 보내며 교사들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서 “이는 타협의 여지가 없으며 정치적 논쟁거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말한 지침은 별도의 젠더 지침이 아닌 ‘아동 안전 지침(Keeping child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미국 교육부가 성전환 레슬링 선수의 상대 여학생 선수 성추행 신고 묵살 사건을 직접 감사한다. 미 교육부는 워싱턴주 퓨알럽 교육구(Puyallup School District)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인권국에서 직접 감사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여성 레슬링 대회에서 여성 선수가 남성인 상대 선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보고에 따라 미국 교육법 내 성차별 금지를 다룬 타이틀 나인(Title IX)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타이틀 나인은 1972년 제정된 미국 교육법 제9편으로 미국 내 교육기관에서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인권국은 남성의 여성 대회 참가, 남성의 여성 탈의실 접근 허용, 성폭력 혐의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등에 관해 교육청이 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초에 발생했다. 한 여학생 선수는 트렌스젠더인 상대 선수가 자신의 민감 부위를 성적인 의도로 손으로 만졌고, 이에 따라 경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은 학교 교직원에게 12월 8일 보고했지만, 두 달여 동안 경찰에 신고가 이뤄지지 않
영국, 노후 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직업교육 연계 등 영국 교육부는 11일 ‘교육 자산 개선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노후 학교 건물을 그때그때 수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시설 관리 계획에 따라 리모델링을 하는 동시에 통합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앞선 10일에는 학교 리모델링 계획과 연동해 1만 3000명의 건축 견습생 일자리와 직업교육 실습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중 90%는 개축하는 학교에서 30마일 반경 내의 교육기관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일에는 성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는 학생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하는 지침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성 정체성 혼란 학생에게 학교 주도로 다른 성의 대명, 이름, 복장 이용 권고 금지 ▲양성 구분 화장실 이용 ▲성별로 스포츠팀 운영 ▲학생의 생물학적 성에 기반한 도움 제공 등이다. 이 지침 개정안은 의견 수렴 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9일에는 70여개 대학 부총장과 정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국 국내 안보 기관인 MI5와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서 외국의 대학 의사결정 개입에 관한 주의와 신고를 당부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외국의 기부나 예산 지원을 통해 대학의 자유
더에듀 | 학문의 세계는 끊임없이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평생 배우는 전문직이자 평생학습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자가 이런 연구를 계속 접하면 좋겠지만, 매일의 업무로 바쁜 일상에서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독자를 위해 주말 취미가 논문인 객원기자, 주취논객이 격주로 흥미롭고, 재미있고, 때로는 도발적인 시사점이 있는 연구를 주관적 칼럼을 통해 소개한다. 지난 두 회차1에서 통합교육의 효과성 여부와 개별 지도의 필수 인력이 장애 요인이 될 가능성을 살펴본 데 이어, 마지막으로 통합교육이 들어온 일반 교실에서 이뤄지는 개별화의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주취논객] ⑫통합교육이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없다 :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367 / [주취논객] ⑬통합교육의 선결 조건, 쉽지 않은 특수교육 보조 인력 문제 :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7468 통합교육이나 특수교육에 관심이 없는 독자에게 앞선 두 회차는 필자의 전공과 관심사에 국한된 조금 덜 흥미로운 이야기였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특수교육에서 출발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영국에서는 학교 일과 전 30분 동안 학생들이 무상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무상조식 클럽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750개교, 18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참여 학교 학생은 모두 이 무상 조식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영국 교육부는 지난 2일 이런 무상조식 클럽 사업에 관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3~26일 학부모 152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영국 초등생 학부모 인구 구성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학교 선택에 무상조식 여부 고려, 학력·소득·인종 등 무관 영국 교육부는 조사 결과, 무상 조식 제공 여부가 학교 선택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한 학부모는 45%라고 홍보했지만, 사실 아주 큰 영향(7%), 꽤 큰 영향(12%), 약간 영향(26%)을 끼칠 것이라는 답변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히 무상조식 학교를 더 선호한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여러 요소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는 학부모가 절반가량은 된다는 얘기다.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는 응답과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47%와 7%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여성(49%)이 남성(42%)보다 고려하겠다는 비율이 조금
스웨덴, 30년 내 최대 교육개혁 단행 스웨덴 교육부는 2일, ‘학교 교육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30년 만에 가장 큰 교육개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식 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 개정 ▲공정한 평가 체제 ▲수업시간 상한을 포함한 교사의 업무 경감 ▲표준화 평가 의무화를 포함한 조기 진단을 통한 학교 내 개별 지원 강화 ▲징계권 강화 등 안전과 학습 평화 환경 조성 ▲범죄 예방을 위한 학교 간 정보 교환 ▲사립학교 투명성 강화 ▲교직원 신원조회 확대 등 8가지 법 개정을 요구했다. 한편, 3일에는 이와는 별도로 직업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을 제안했다. 직업교육 실기 교사 부족 등을 개선하고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 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직업교육 시험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와 직업교육의 외주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만, AI 활용해 영어 말하기 향상 등 2030년부터 영어 이중언어 정책의 실현을 준비하는 대만 교육부는 2일 무료 영어 자가 평가 시스템인 ‘영어 자가 평가 시스템’ 구축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인별 맞춤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바
더에듀 정은수 객원기자 |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대책을 찾고 있다. 과도한 업무 부담이 교직 이탈의 큰 요인인 데다 교사가 학생 교육에 집중하는 만큼 교육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도 예외는 아니다. 호주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023년 시작한 교원 업무 경감 예산 1단계 시범 사업을 종료하고, 2단계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이번 ‘업무 경감 예산’ 사업의 총예산은 3000만호주달러(약 300억원)로, 각 주와 준주 교육부의 시범 사업에 매칭 펀드로 투입된다. 1, 2차를 포함한 전체 사업 기간은 2023년 6월 20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다. 1차는 행정 인력 추가 배치, 행정문서 전산화에 초점 앞서 진행한 1차 시범 사업에는 태즈메이니아주와 교육행정상 자치를 하지 않는 저스베이준주를 제외한 주와 준주가 참여했다. 주로 행정 보조 인력 투입 혹은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 사업이나 행정 업무 전산화를 통한 업무 경감이 주를 이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학교 행정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사우스오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