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위원장 사퇴로 보궐선거를 준비 중인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선거에 박소영 대전교사노동조합(대전교사노조) 정책실장과 이보미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이 출마한다. <더에듀> 취재를 종합하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이보미 위원장에 맞서 박소영 정책실장이 최근 출마를 결심했다. 이보미 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사무총장 후보는 장세린 전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 대변인이며 박소영 정책실장의 러닝메이트 사무총장 후보는 정혜영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이다. 이보미 위원장은 김용서 전 위원장의 사퇴와 탄핵을 주도했던 교사노조연맹정상화추진단(추진단)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교사노조 개혁에 큰 목소리를 내어 왔다. 추진단에는 ▲강원교사노동조합 ▲경기교사노동조합 ▲경남교사노동조합 ▲대구교사노동조합 ▲세종교사노동조합 ▲전북교사노동조합 ▲충북교사노동조합 ▲초등교사노동조합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전국영양교사노동조합 ▲전국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 등 11개 가맹노조가 함께 했다. 반면, 박소영 정책실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교사노동조합연맹정상화위원회(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위원회는 추진단의 탄핵은 설득력이 없어 동의할 수 없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유감을 표하며, 본회의 의결 시 재의요구까지 건의할 지 주목된다. 법사위는 오늘(17일) 전체회의를 열고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표결로 진행된 이번 안건에 여당은 전원 반대(7명). 야당은 전원 찬성(11명) 표를 던졌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교육자료가 아닌 교과서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교육위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야당 의원들의 마음을 바꾸진 못했다. 교육부는 “AIDT 지위가 교과서로 유지되어야 함을 적극 설명했으나 법안이 의결되어 유감”이라며 “아직 본회의가 남아있으므로 본회의 전까지 국회와 더욱 소통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설득을 내세웠지만, 야당이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국회 특성 상 해당 법안은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가 해당 법안의 본회의 의결 시 재의 요구에까지 나아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재의요구권(거부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될 전망이다. 학교별 재량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첫 도입되는 내년, 학교별 사용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부 로드맵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18인 중 찬성 11인, 반대 7인으로 통과됐다. 교육위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당은 전원 반대, 야당은 전원 찬성 입장으로 갈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야당 간사)이 참석해 ▲예산 과다 사용 ▲디지털 기기 지급의 부작용 ▲국회와 충분치 않은 논의 ▲준비되지 않은 교사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연착륙하자는 의도”라며 “교육자료로 하고 검증한 후에 교과서로 채택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국회 법사위)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속도를 조절하거나 시범사업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륙을 도모한다”며 “교과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성격의 참고서로 도입해 연착륙을 도모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법안에 대한 찬성 명분으로 문 간사가 출석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회 야당 주도로 실시한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설문에 10만명이 넘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설문 중복 참여 주장과 함께 특정 집단 대규모 참여로 인한 대표성 문제, 문항에 대한 편협성이 제기돼 결과 신뢰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국회 교육위 소속 김영호·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경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최근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디지털교과서’ 긴급 설문조사가 16일(오늘) 조기 마감됐다. 구글폼을 활용한 이번 설문은 당초 오는 20일 마감하려 했으나, 일정 표본 확보로 조기 마감됐다. <더에듀>가 김영호 위원장실에 확인한 결과, 해당 설문에는 10만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이들은 곧 설문결과 분석 자료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교원단체가 16일 설문 중복 참여 가능 문제를 제기했다. 조윤희 위원장 "두 번 응답했다, 결과 신뢰성 의문"...특정 집단 대규모 참여 방지 기능도 없어 김영호 의원실 "중복 응답 불가 설정"...구글 계정 당 한 번 참여 가능 조윤희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위원장은 “해당 설문에 두 번 참여했고 모두 제출까지 완료했다”며 “중복 참여가 가능한 설문에 대한 결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특수교사노조)이 제4대 위원장으로 장은미 충남 설화고 특수교사를 선출했다. 장 교사는 연임에 성공, 2028년 2월까지 조직을 이끌게 됐다. 특수교사노조는 지난 11~12일 양일 간 온라이 투표를 통해 제4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버 선거에는 장은미 위원장 후보와 김태정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으며, 투표율 68.18%에 98.95%의 지지로 당선됐다. 장은미 당선인은 연임이며, 김태정 당선인은 신임이다. 두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특수교사를 위We한 힘! 위로하는 특교조, 위로 가는 특교조’를 비전으로 삼고 특수교사를 위한 위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공약으로 ▲과밀학급 및 전일제 특수학급 대책 마련 촉구 ▲특수교육 권위신장을 위한 대외활동 ▲법률 대응 및 입법 활동 ▲각종 특수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및 정책 제시 등을 내놨다. 장 당선인은 교사노조 성평등사업위원회 위원장,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충남교사노동조합 제 1~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특수교사노조 제2~3대 정책국장, 서울교사노조 제3대 특수교육 정책국장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보내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새 위원장은 내년 1월 11일 결정된다. 2025년, 주요 교원 3단체장을 모두 30대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사노조는 오늘(14일) 중앙집행위원(중집) 회의를 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더에듀> 취재를 종합하면, 교사노조는 이날 중집회의에서 2025년 1월 11일을 투표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보궐선거 공고를 내고 26~27일 양일간 입후보를 받는다. 후보자 등록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1일까지 기일을 연장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이보미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미 <더에듀>에 출마 결심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밖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은 출마를 꺼리고 있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라 단독 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보미 위원장은 1989년생으로 내년에 만 36세가 된다.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신임 위원장과 지난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 모두 30대이다. 이 위원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할 경우, 주요 교원 3단체의 수장은 모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두고 정근식 서울교육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국민의 승리로 규정하며 환호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 모습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지켜봤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평했다. 이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학생과 청소년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새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불안과 혼란, 충격의 시간을 슬기롭게 종식한 국회의원,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기 있는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자신의 SNS에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켰다”고 평했다. 서 교육감은 “투표는 국회에서 이뤄졌지만 우리 국민의 염원이 모여 가능한 일이었다”며 “한파의 아스팔트 위를 가득 메운 우리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발랄한 표정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치지 않는 청춘의 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조속한 국정과 교육안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끝까지 투쟁에 나서겠다는 목소리로 갈렸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심의했으며 재적의원 300명 중 204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탄핵의결안은 바로 우원식 국회의장의 서명을 거쳐 대통령실로 이송된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즉시 ‘조속한 국정과 교육의 안정화를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교육은 정상화돼야 하고 산적한 교육 현안은 차질 없이 해소돼야 한다”며 “국회와 여야는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등 후속 교권 보호 입법과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재정 확충에 협치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규정한 후, 부역자들의 처단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전교조는 “진짜 투쟁은 이제 시작”이라며 “윤석열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헌법재판소의 심리로 최총 탄핵이 결정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다만, 한 총리도 비상계엄을 논의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상황이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까지 권한대행이 넘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투표에 부쳤다.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로 통과됐다. 탄핵안의결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서명을 거쳐 대통령실에 전달될 예정이며, 도착 즉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이후에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심의를 진행한다. 최대 180일까지 할 수 있으나 앞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를 볼 때 60~90일 정도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공석인 3명의 헌법재판관을 보충한 후에, 또는 공석을 그대로 둔 채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심의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헌법에 명시된 국군 통수권과 외교권, 조약체결권, 법률안 재의요구권, 공무원 임명권 등을 행사하며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병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한국교육학회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교육학회는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교수는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교육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한국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김병찬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등임용고사출제위원,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발전에 봉사했다.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2023),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2022~2024)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위원장(2016), 한국교육학회 부회장·학술위원장(2023~2024) 등을 지냈다. 한편, 한국교육학회는 교육학의 연구와 관련 활동을 통해 회원의 자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1953년 설립됐다. 대학교수를 포함한 교육학자 및 교사, 교육 관련기관 종사자 등 현재 6000여명이 참여하고, 26개의 분과학회와 10개의 지회를 지니고 있는 국내 교육학계를 총괄하는 대표 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