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인공지능(AI) 등 진보된 기술이 교육계에 본격 적용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진보된 기술의 도입은 학습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에의 도입에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더에듀>는 <DX교육데이터협회>와 공동 기획 ‘AI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과 맞춤 교육 등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교사와 연구자, 기업인 등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각 업무 분야에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개념은 현황파악 및 통계 등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것이다. 이후 좀 더 전문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분야가 바로 기업경영분야인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이다. 경영정보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이 MIS는 경영자들이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현황데이터, 통계데이터는 물론, 현안 분석데이터, 예측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 컴퓨터 시스템이 오픈시스템으로 진화하면서 저렴해진 비용 덕분에 컴퓨터가 담당하는 업무는 산업 분야와 업무를 가리지 않고 크게 확산하게 되어 컴퓨터를 운영하는 조직이나 기업에서도 더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에 투자를 늘려 나갔다. 이에 따라 단순히 경영정보시스템(MIS)라는 범위를 넘어서 전사적으로 운영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데이터웨어하우스(DW : Data Warehouse)에 저장을 하고 활용 용도별로 속보성 현황 데이터, 의사결정 데이터, 중역용 데이터, 평가 및 진단 데이터, 통계 및 예측 데이터, 스코어링 데이터 등 주제별 분석 데이터를 다양하고 방대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하지만, 데이터 기술은 그것으로 종착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었다. 2010년 초부터 글로벌하게 불어 닥친 빅데이터란 단어는 데이터 중에서도 빅(Big)한 거대한 물결이었다. 이제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 정형화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활용하던 데이터에서 우리를 벗어나 야생에서 뛰어노는 거칠지만 살아 숨 쉬는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교육계의 디지털 혁신은 더 많은 디지털 데이터의 생성을 의미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뛰어놀고 배우는 교실에서도 이제는 태블릿으로 데이터가 수집되고 전달된다. 수많은 Wi-Fi 단말을 통하여 데이터가 수집, 전달된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할수록 더 다양하고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가 발생할 것이다. 최근,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 Digital Transformation)의 물결은 소프트웨어 오픈소스의 확산,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술의 보편화, AI/ML에 대한 열풍 등으로 기존의 스마트 산업,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등 스마트의 개념을 더 구체화 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어느때 보다 현실화 되고 있다. 그 간, IOT, 디지털트윈, 핀테크, 블록체인, NFT/STO, 메타버스 등 많은 디지털 기술들이 우리들의 디지털 미래를 현실화 할 것으로 상상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피부에 와 닫듯이 가까이 온 적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오랫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와 콘텐츠, 그리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향후 발생하고 축적해야 할 데이터와 콘텐츠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었을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데이터와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이점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 기술적인 접근을 떠나 인문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우리 인체의 영양분과 같이 오랫동안 축적된 당은 결국 성인병을 일으키는 것과 같이 데이터거버넌스 없이 축적된 데이터와 콘텐츠 또한 많은 비용을 소모하지만 도움은 안 되는 쓰레기로 남게 된다. 이를 해결하고 디지털 시대를 효과적으로 누리기 위하여 데이터거버넌스 체계를 세워 나가야 한다. 데이터거버넌스란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정책, 법규, 규정, 절차 등을 정립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및 공유를 위한 기본적인 약속을 공유하고 데이터의 오너십, 유효범위, 유효기간, 권한 및 책임, 가치 설정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은 ‘메타데이터관리시스템’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메타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란 인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메타데이터를 통하여 데이터의 정의 및 속성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간의 공유뿐만 아니라 사람과 디지털 기기 간의 공유는 디지털 시대에 특별히 중요하다. 메타데이터 관리의 개념은 30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2000년 정도에 도입이 되었다. 주로 DBMS의 테이블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제는 정형데이터 뿐 아니라 비정형데이터까지 메타데이타 관리 영역에 포함되고 있다. 즉, 사실이나 사물을 정의하고 설명하는 모든 데이터가 메타데이터로 정의될 수 있다. 이 과정은 AI의 도움을 받아서 콘텐츠를 비롯한 비정형데이터일지라도 기존의 정형데이터와 융합하여 하나의 데이터처럼 활용하는 데이터 가상화 과정을 거쳐서 최신 데이터 인프라 기술인 데이터 패브릭 (Data Fabric) 까지 발전할 수 있는 핵심요소가 된다. 데이터거버넌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위 그림에서처럼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표준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관리, 데이터 관계성 및 시인성을 제공하는 흐름관리 기술, 서로 다른 표준을 단일화해서 운영하는 통합기술, 개인 및 기밀정보를 다루는 기술, 데이터카탈로그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요소로 사용되어야 한다. 이는 AI시대에 핵심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디지털전환시대에는 다양한 교육서비스들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운영되어야 한다.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코딩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AI가 그것보다 더 유행하는 것 같지만 꼭 이런 때는 있어 왔던 것 같다. 당연한 말이지만 정보 교과도 다른 교과처럼 교과서가 있다. 하지만 유독 새로운 정보 기술이나 개념이 유행하게 되면 이것들을 교과서 어느 부분에 포함해 가르쳐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기본적인 디지털 소양은 정규 정보 수업 시간을 이용하지만, 여름방학이 되면 여러 가지 디지털 캠프나 특강을 하게 되었다. 방학 중에 오전 9시부터 하루 4시간씩, 5일간 10명 내외의 학생들과 프로그래밍 특강을 진행했다. 10명 내외의 학생들은 출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스스로 지원해서인지 대부분 마지막 20차시까지 잘 따라와 주었다. 지금부터 올여름에 있었던 아이들과 함께한 프로그래밍 수업 이야기를 소개한다. 필자는 대학 시절 C언어를 배웠고, 줄곧 가르쳐 왔지만 몇 해 전부터는 파이썬 언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C언어보다 쉽고, 활용 분야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얘기해 준다. 특히 인공지능에 활용이 되면서 인기가 더 많아진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도 빠뜨리지 않고 언급한다. 파이썬 언어, 어떻게 가르쳤을까 대상은 중학생이고 아주 기초 수준이다. 방학의 달콤한 늦잠을 뒤로하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꽤나 들었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구글 클래스룸(Classroom)과 코렙(Colab)을 선택했다 기초 과정이다 보니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등 필수 강의가 필요하고, 파이썬 언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환경도 필요하다. 중간중간 학습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개별 평가도 필요하고, 수업의 종료 후에도 학생들이 지속적인 개별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런 필요를 모두 만족해 줄 수 있는 도구가 클래스룸과 코렙이었다. 대학 시절 교수님의 강의만 듣고, 영어로 된 원서를 참고하여 유닉스(UNIX)에 터미널로 접속해서 C언어 과제를 수행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세월의 변화를 정말 크게 실감하게 된다. 실제로 운영했던 클래스룸 캡처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수업설계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루 4시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분량을 정하고 제공했을 뿐이다. 다만 1일차에는 핵심 배경지식을 정리하여 수업자료(구글 슬라이드)로 작성 후 설명하였다. 배경 지식에 대한 설명이 끝이 나면 print("Hello")라는 파이썬 코드 한 줄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앞으로 파이썬 코드를 어떻게 작성하고 실행 볼 수 있는지 설명해 주었다. <그림 1>의 1. 학습 도움 사이트 하위 메뉴인 연습공간에 코렙을 연결하여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림 3>은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의 실제 사용 모습이다. 정보 교과는 실습이 많고, 이런 실습을 위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등의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편이다.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클래스룸에 별다른 설치 없이 파이썬 언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코렙 도구를 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구글에서는 코렙이 구글의 GPU 및 TPU를 포함한 컴퓨팅 리소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머신러닝, 데이터 과학 및 교육에 적합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학생들이 사용하는 저사양의 단말기에서 충분히 코딩 실습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렇게 배경 지식 전달, 실습 환경에 대한 수업이 끝이 나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제작된 자료를 읽게 한다. 읽으면서 실습을 해 보는 학생, 읽기에만 집중하는 학생 등 저마다의 학습 방식이 있지만 개인적인 학습 시간을 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후 다시금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가며 파이썬 언어의 문법과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한다. 1일차에는 교수자가 전달할 것이 많지만 2일차부터는 읽기 자료를 통한 본인들의 학습량이 늘어나고 중간중간 문제 풀이를 통한 개개인의 이해 정도를 살펴보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3일차가 되면 프로그래밍 학습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codeup.kr 사이트를 소개하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파이썬 100문제 풀이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3일차에 반복문 내용을 접하게 되고 codeup.kr 사이트에서 실제로 코드를 작성해 보는 활동을 하게 되면 중도 포기하는 학생이 나오기도 한다. 학생들은 영어의 독해도 어려운데 작문을 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종종 표현한다. 파이썬 언어도 비교적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지만 우리에게 모국어처럼 편할 수는 없다. 심지어 컴퓨터와 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이니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이 3일차 과정을 견뎌내는 학생들은 5일차까지의 과정을 모두 완료한다. 참고로 4일차까지는 읽기 자료를 통한 개인 학습 및 문제 풀이이며, 5일차에는 파이썬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여 제공되는 개발 환경으로 코딩 실습을 하게 된다. 이 실습과정에 Turtle을 이용한 그래픽 표현과 이미지에서 얼굴 인식이 가능한 파이썬 코드 실행이 있다. 실제로 본인들이 배운 내용으로 파이썬 언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20차시의 프로그래밍 수업은 끝이 난다. 개학을 했을 때 프로그래밍 특강에 참여했던 학생이 찾아와 codeup.kr 사이트 100문제를 다 풀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없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들어 주고 싶었던 바람이 일부 이루어진 셈이다. 문서, 슬라이드,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코드 실습 도구가 바로 연동되는 구글의 클래스룸과 코렙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 IT거장들은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일부 나라들은 교육과정에도 반영해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에는 컴퓨터 학원이 거의 없고,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 프로그래밍을 가르칠 수 있는 정규 수업 시간 또한 1주일에 1시간이다. 한 명의 정보교사가 지역의 교육 환경까지 고민하며 부담을 가질 것은 아니지만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방학이 있음을 감사하며 클래스룸에 또 하나의 클래스를 늘려가지 않을까 한다. 경남의 구글 교육자 그룹(Google Educator Group, GEG)인 ‘경남 GEG’는 구글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적 혁신과 업무 경감을 위해 연구하고자 모인 교사들의 커뮤니티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도구와 플랫폼을 통해 경남 GEG는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주도적으로 모임을 조직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큰 활동 중의 하나는 구글 인증자 교육 프로그램인 구글 부트 캠프이며, 캠프를 통해 구글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위해 때로는 일대일 교사 코칭을 진행한다. 또한 구글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나라의 교육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구글 자체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경남의 교육 혁신에 열정을 가진 경남 GEG 소속 교사 공동체는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며 교육 혁신을 함께 이뤄가는 중요한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내년 공립 유·초·특수 신규 교사 선발 규모가 확정됐다. 신규 교사 선발 규모는 지난 8월 사전 예고보다 소폭 증가해 초등 교사 27명·유치원 교사 9명·특수 교사 77명이 늘어난다. 초등 신규 교사의 선발 인원은 전년대비 1115명(35%), 유치원 교사는 82명(27%)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11일 ‘2025학년도 공립 유·초·특수 신규 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취합해 이 같이 발표했다. 초등 교사는 4272명으로 사전 예고보다 27명 늘었다. 전남에서 27명이 늘어나 155명으로 증원됐다.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은 사전 예고대로 선발한다. 경기에서 1765명을 모집해 가장 많았고, 부산 265명, 경북 318명 순이었다. 유치원 교사는 386명으로 사전 예고보다 9명 늘어난다. 인천 3명, 울산 2명, 제주 4명이 늘었다. 경기 모집인원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54명, 전남 49명 순으로 많았다. 특수교사 신규 채용 규모는 540명으로 사전 예고보다 77명이 늘어난다. 경기에서 40명, 경북에서 15명, 부산·세종·강원에서 각각 4명, 인천과 충북에서 3명, 대전에서 1명이 늘었다. 앞서 교육부는 8월 “학교별 늘봄 지원 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1∼2년에 걸쳐 한시적으로 신규채용 수요를 추가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모집 정원 확대에는 환영을 표하면서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총은 “사전 예고보다 모집공고 인원이 늘어난 것은 바람직하지만 초등 교사 27명·유치원 교사 9명·특수 교사 77명에 그친 것은 아쉽다”며 “유보통합에 따른 유치원 교사 당 원아 수 감축,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정책적 수요를 충분히 고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발표된 OECD 교육지표 2024에 따르면 여전히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OECD 평균보다도 많다”며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을수록 학습 효율이 떨어지고 학생 간 다툼, 학폭 문제도 심각해진다”고 지적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9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영국 교육 시스템에 2030년대까지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학습 손실과 교육 격차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봉쇄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크게 저하됐으며, 특히 사회적·경제적 배경에 따른 격차가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교육적 불평등은 학교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영국 전역의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고, 적절한 학습 환경을 제공받지 못해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격차가 향후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학업 손실은 단순히 교실 수업의 중단으로만 설명될 수 없으며, 학생들의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 생활로 복귀했을 때도 이들이 겪은 심리적 부담과 학습 결손을 메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교육 당국은 학습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나, 보고서는 이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장기적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 GPT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광주교육청은 독일에서 오는 20~29일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 제2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은 세계 교육기관과 교류하며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기 참여자들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독일 현지에서 ‘독일 교육’을 배우고 ‘광주’ 교육을 소개했다. 2기 프로그램에는 18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라인란트팔츠 교육부, 주독 한국교육원, 비스바덴 한인회를 둘러보고 독일 교육과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사들은 독일 3개 학교를 방문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수업과 공연을 시연하고 독일 수업 참관, 독일 교사와 수업 협의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2기 교사들은 이를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다양성을 품은 광주교육과 한글을 소개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아리랑 배우기, 사군자 그리기, 전통 놀이 체험 등의 수업을 준비했다. 또 K-POP, 아리랑 연주, 탈춤 등 문화교류를 위한 공연도 마련했다. 박선영 교사는 “해외 수업 교류를 준비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독일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수업과 공연을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교육을 독일에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해외 수업 교류가 교사와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독일 간 수업 교류에 참여한 교사들이 안목을 넓히고 교수·학습 능력을 키워 광주교육의 다양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9일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부실을 예방하고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사립대학의 위기 대응과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안(이하 사립대학 구조 개선법)’을 대표발의했다. 사립대학 구조 개선법은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논의돼 왔던 법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미충원은 등록금 의존이 높은 사립대학의 재정 악화로 직결돼 2022년 운영손실 사립대학은 77개교로 10년 전보다 약 3.5배 이상 증가했다. 강경숙 의원은 “특히 2030년부터는 현재 입학 정원의 절반 수준인 약 20만 명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설명했다. 법안은 ▲사립대학 위기대응위원회 구성 ▲한국사학진흥재단을 구조 개선 지원과 관리 업무의 전담기관으로 지정 ▲재정진단 실시 ▲경영위기 대학 지정과 해제 ▲경영위기 대학에 대한 구조 개선 조치 ▲사립대학에 대한 자율 개선 권고 ▲구조 개선 조치 특례 적용 ▲폐교·해산과 이에 따른 특례 규정 ▲학생 및 교직원의 보호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강경숙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사립대학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사립대학의 부실을 예방하고 지속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법안이 통과된다면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9일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행 부처별·기관별·사업별로 제각각 분절적으로 운영되는 학생 지원 정책을 연계 통합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백승아 의원은 “2023년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3,464건 증가했고, 2022년 기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는 고등학교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증가하는 등 문제 상황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각종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및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지만, 부처별, 기관별, 사업별로 지원 체계가 상이하고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안민석 의원, 국민의힘 김병욱의원이 각각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들은 교육위 법안 소위에서 수정 대안까지 마련했지만, 본회의 통과에 이르지 못해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백승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수정 대안을 바탕으로 경계선 지능에 대해 명시하고, 지원 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하며, 국가의 책무에 지원체계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백승아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복지 정보의 관리, 연계, 활용에 있어 법적 근거가 미비해 조기 발굴 및 지속적인 지원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의 개별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21대 국회 논의에 공감해 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9일 Find World Edu 보도에 따르면 유아기에 발생하는 발달 문제나 행동 장애가 학교 결석률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초기 발달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학령기 동안의 학업 참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유아기에 경험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들은 이후 학교에서의 결석률 증가와 관련이 깊다. 특히, 이러한 문제를 겪는 아이들은 적절한 조기 개입이 없을 경우 장기적인 학업 성취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 조기 개입이 이루어질 경우, 학교 결석을 줄이고, 학습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석률 증가는 학업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교육 당국과 부모들은 유아기 문제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결석의 주요 원인으로는 발달 장애, 사회적 불안, 그리고 가족 내 문제 등이 꼽혔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AI 기자 | 지난 7일, Find World Edu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가 국제적으로 훈련된 의사들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면서 의료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현재의 평가 프로그램과 지역별 근무 계약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보다 더 큰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캐나다는 국제 의사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도록 여러 제약을 두고 있다. 의사들은 캐나다 내에서 의료 면허를 얻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서비스 반환 계약'을 강요받는다. 이는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됐으나, 오히려 해당 의사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이 정책은 국제 의사들이 캐나다 내에서 의사 자격을 얻더라도 대도시와 같은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한다. 지역 간 의사 불균형을 해결하려는 의도로 도입된 이러한 제도는 결과적으로 제한된 위치에서만 활동할 수 있도록 강요하며, 전체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 의사들은 캐나다 출신 의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제한된 기회 속에서 의료 시스템 내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과 부문별 취업 허가증 제도가 제안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 GPT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인천교육청이 지난 6일 ‘2024년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는 학생참여위원회 정기회의,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 청소년 정책 공모를 거쳐 발굴된 24개 안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안건을 선정해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안건은 ▲학생 성공 버스 정책 확대 ▲다문화 학생 급식 지원 ▲카페인 중독 예방 교육실시 ▲멘토링과 함께하는 읽걷쓰 프로그램 ▲특성화고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1부에 열린 토론회는 정책 안건을 발표하고 발제자와 학생평가단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했고 2부에서는 110명의 학생평가단이 정책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평가단의 투표로 ▲학생 성공 버스 정책 확대 ▲다문화 학생 급식 지원 ▲멘토링과 함께하는 읽걷쓰 프로그램 ▲특성화고 공동 교육과정 운영 안건이 60%의 동의를 받아 채택됐다. 해당 정책은 담당 부서 검토 후 2025년 인천교육청 정책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학생의 삶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고민하고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교육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인천 교육 정책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