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교사이야기 [실천교사 이야기] 스티브 잡스는 왜 자녀에게 아이폰을 주지 않았을까
더에듀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현장교사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던져왔다. 이들의 시선에 현재 교육은 어떠한 한계와 가능성을 품고 있을까? 때론 따뜻하게 때론 차갑게 교육현장을 바라보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시선을 연재한다.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놓아 큰돈과 명예를 얻은 스티브 잡스는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스마트기기 사용을 엄격하게 통제했다고 한다. 14세까지는 아예 사용을 금지했고, 그 이후에도 사용 시간을 철저하게 제한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일 같지만, 빌 게이츠, 저커버그, 팀 쿡 등 미국 IT업계의 거물들은 모두 스마트기기와 SNS로부터 어린 자녀를 멀리 떨어뜨렸다. 어떤 문제점이 있길래 스마트폰과 SNS로 막대한 돈을 버는 그들이 이러는 것일까? 아마도 단순한 교육철학이 아니라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한 시대를 가장 먼저 감지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인간은 도구를 만들었고, 도구는 인간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인간을 대체하고 종속하기 시작했다. 바로 스마트폰이 그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에게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폐해를 주고 있다. 그럼 스마트폰(과 SNS)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스마트폰,
- 이동규 춘천 부안초 교사
- 2025-10-28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