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학생들도 경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그만큼 어려워하기도 한다. 뉴스엔 매일 금리, 주가, 채권, 환율 등 경제 용어가 넘쳐나지만 어떤 뜻인지 모르면 이해할 수가 없다. 이에 <더에듀>는 '오늘부터 머니챌린지'·'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집필한 김나영 서울 양정중 교사와 함께 삶에서 꼭 필요한 경제 용어를 쉽게 풀어봄으로써 학생들이 경제 뉴스를 더욱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Money, Edu Talk’를 시작한다. Q.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해 PBR이 1배를 넘었다는 뉴스를 봤어요.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올라갔다는 평가라면서 반기는 것 같은데요. 코스피 지수는 뭐고, PBR은 뭔가요?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지수 5000’을 목표로 내세웠는데요. 올해 들어 국내 주가의 큰 폭 상승이 나왔습니다. 올 초 23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3000선을 돌파했으며, 최근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볼 때 현재 거래되는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가 얼마인지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하루에도 실행하는 수많은 선택,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단언할 수 없을 것이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저자 김나영 서울 양정중 교사는 “우리가 생각보가 감정과 착각에 휘둘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통 경제학은 인간이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전제한다. 그러나 현실은 SNS 광고를 보고, 친구가 구매했다는 이유로, 오늘까지 할인이라는 유인 등에 인간은 늘 노출돼 있다. 불확실한 미래보다 당장의 만족을 쫓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까. 김나영 저자는 그 해답으로 행동경제학을 꺼냈다. 선택의 순간마다 작동하는 심리의 법칙을 이해하게 해주고, 나도 몰랐던 내 행동의 이유를 들춰낼 수 있다는 이유이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그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입문서라 보면 된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 등 여섯가지 주제로 일상 속 이야기를 나눠 다가가기 쉬울 뿐만 아니라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 등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도 담아 전문성을 더했다. 이에 더해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가고 있어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시